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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르노 QM3 1.5 DCI 엔진오일교환 - Northsea Wave Power C4 5W-30

cartailor 2022. 6.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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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색상이 매력적인 QM3 1.5DCI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도래하여 입고 됩니다.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보면 영락 없는 검정색인데, 환한 대 낮에는 붉은빛이 도는 진청색이 참 매력적입니다.

 

과거 쉐보레 트랙스 뒤를 이어 소형 SUV 세그먼트에 뛰어든 모델로, 소형차의 경제성과 펀드라이빙을 겸비하고도 SUV 차체로 인해 차급을 초월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차체에서 오는 높은시야, 안전성까지 모두 챙기며 초반에 큰 인기몰이를 한바 있습니다. 해당차량은 페이스리프트를 한차례 거친 모델로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후속인 캡처, SM5, SM6 등에도 세팅만 달리하여 적용되는 동일한 1.5리터 (1,461CC) dCI 디젤엔진과 DCT 변속기가 조합되어 상대적으로 출력보다 효율을 우선시 하는 세팅이지만 가벼운 차체와 더블클러치 변속기로 인해 꽤 날렵하고 경쾌한 주행감을 뽐내고 있으며, 디젤엔진이지만 상당히 정숙하고 부드러운 회전질감이 인상적입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를 점검해 봅니다. 정확하게 1년전 교환 후 출고했을 때의 레벨을 정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상태도 양호합니다.

 

 

 

앙증맞은 크기의 에어크리너 부터 교체합니다.

 

 

 

이어서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교체가 편리한 에어크리너와 달리 오일필터는 깊숙히 위치해 있고 탈거시 필터가 머금고 있는 잔유가 흐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교체가 조금 까다롭고 주변을 신문지 등으로 보호하는 등의 사전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귀찬은 편입니다.

 

 

 

신품필터의 씰에는 신유를 잘 발라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필터 교체 후 차량을 들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드레인볼트가 참 특이한데, 드레인볼트와셔 역시 독특합니다. 겉에는 동 재질이고 안쪽은 고무가 함께 있는 희안한 규격의 드레인볼트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 모두 양호합니다.

 

 

 

​해당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ACEA-C4(RN0720) 입니다. 후처리장치가 있는 차량에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C3 규격대비 내마모성이나, 엔진 청정성 부분은 동일하지만 황산회물과 황의 배출량을 감소시켜 DPF의 부담을 완화시킨 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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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젤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C3 규격대비, 후처리 장치 부분에서 C4가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C3를 사용하는 경우 당장 한두번 큰 문제가 없겠지만, 차후 비싼 DPF를 망가뜨리거나 효율을 저하시킬 소지는 있습니다.

 

 

주입할 신유는 노스씨 웨이브 파워 C4 5W-30입니다. 사실 C4 규격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현대/기아가 사용하는 규격이 보편적인 규격이고 선택권도 많고 가격도 보다 저렴하거든요.

 

​일단 C4 규격의 경우 선택이 제한적이고 대체적으로 말도안되는 고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C4규격의 차량에게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제조사가 생소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두말 할 것 없이 믿을 수 있거든요. 시골 한적한 막걸리 공장 같은데서 이것 저것 섞어서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제조하는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 이미 중 장비 시장에서도 유압유 등을 다량 공급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에 직접 공수해온 베이스유를 제대로된 설비와 오일탱커에서 직접 이송할 수 있는 설비까지 보유한 대형 블랜더 입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하는데, 잘 안들어 갑니다. 처음 주입해 보면 당황할 수 있겠으나,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려 줍니다. 

 

 

 

시동을 걸어 유온을 충분히 올려준 후 다시 시동을 끄고 한참을 기다린 후 측정한 레벨입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누유나 작업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주기 리셋 및 다음교체 스케줄을 명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 됩니다.

 

 

 

사각형 전용 툴이 필요한 드레인볼트, 메탈과 고무재질이 함께 있는 드레인볼트 와셔, 아무 생각 없이 풀면 폐유가 다 쏟아지는 오일필터, 그리고 사용되는 규격 (C4) 그리고 오래걸리는 주입까지, 어느 하나 쉽고 보편적인게 없는 차량이지만 언제나 완벽하고 꼼꼼하게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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