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듬직한 더뉴쏘렌토가 수줍게 저희 매장에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차인데 무슨일일까요?
정비나 수리는 아니고, 그간 불편하셨던 점들을 원큐에 모두 해결하고 가시고자 방문 주셨습니다.
뒷태도 역시 듬직합니다. 바퀴 하나는 밖에 있으니, 뭔가 수줍게 살짝 걸친 느낌입니다. 똑똑~ 저 들어가도 되나요?
금일 장착될 제품들입니다.
좌측부터, 에어컨 냄새 영구박멸을 위한 에코블로우, 뉴페이스기어봉, 블랙박스보조배터리 그리고 파워캐파시터 입니다.
(기어봉은 이미 다른 포스팅으로 올렸으니 참고 바랍니다)
전장품 장착 전 마이너스 단자는 필수입니다.
에코블로우1000(에프터블로우)부터 장착을 시작하겠습니다. 장착을 위해 글로브박스 하단에 있는 언더커버를 탈거 후, 잭바이 잭으로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냥 블로워 모터 커넥터에 꼽으면 끝나는 정말 간단한 작업입니다. 반면 효과는 대단하죠. 폐차할 때 까지 에어컨 냄새없이 살 수 있으니까요.
그 후 배선은 흡음테이프를 이용해 잘 감아주어 잡소리를 방지하고 발에 걸리지 않게 잘 정리해주고요.
에코블로우1000(에프터블로우)를 고정 후, 글로브박스 언더커버를 장착하면 끝납니다.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센터콘솔 앞 부분 공간에 잘 숨겨드렸습니다.
이제 에코파워팩 13C 차져 보조배터리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운전석을 탈거한 후, 의자 안쪽에 위치한 공간에 보조배터리를 고정할 예정입니다.
해당제품은 배터리에 직결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규격굵기의 배선을 엔진룸으로 빼준 후,
흡음테이프를 이용해 배선을 마감해줍니다.
실내에 위치한 배선을 모두 순정라인을 따라 케이블타이로 강력하게 고정합니다.
꼬다리(?)도 잘 끊어주고요.
안쪽까지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만큼 덜그덕거리는 소리는 하나도 나지 않겠죠?
엔진룸으로 뺀 배선은 필히 콜게이트튜브를 이용해 마감해주어 엔진열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배터리에 체결되는 링단자는 압착 후 납땜까지 한 후, 배터리에 안전하게 체결합니다.
절대 빠질 일 없게요.
모든 연결부는 납땜 후 수축튜브 작업이 필수입니다.
에코파워팩 13C 보조배터리를 운전석 안쪽에 고정한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운전석고정볼트를 체결해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굳이 신경쓰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최적의 위치에 잘 장착이 되었습니다.
블랙박스의 전원을 보조배터리로 바꿔준 후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정상적으로 잘 작동이 됩니다.
이제 상시모드로 녹화해도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차 배터리에 부담도 덜 수 있고요.
차량 전원공급을 안정시켜 에코파워캡 캐퍼시티도 장착합니다. 접지는 기존 배터리 접지가 아닌 차체 메인접지에 물려, IBS센서와 간섭이 없으며 차후 정비 시 배터리 탈거에 지장이 없도록 세팅하였습니다. IBS센서 앞단에 물리게 되면 일종의 도둑전기 처럼 작용을 하기 때문에 ECU에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발전기 부하가 높아져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장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전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라인을 잘 체결하고 최적의 위치에 잘 장착이 되었습니다.
조명을 통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뉴쏘렌토와 같이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및 캐퍼시티, 에코블로우1000 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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