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준중형 SUV 투싼 NX4 차량입니다. 이젠 도로를 활보하는 신형 투싼이 제법 많이 보이는데요, 1.6T-GDI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저속에서 부터 두툼한 토크를 내뿜어 주는 과급 엔진과 DCT변속기의 우수한 직결감에서 오는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모델입니다. 차량을 구입 후 첫 엔진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시동을 끄고 약 15분 후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터보 차량이지만 만키로에 가까운 총 주행거리수를 감안하면 상태도 레벨도 모두 양호한 편입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교체가 간편한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에어를 이용한 마일드한 잔유 제거를 위해 주입구에 전용 어답터를 장착 및 호스를 연결한 후 차량을 올려줍니다.
하부에서 서비스커버를 탈거 후, 오일필터 먼저 제거합니다.
오일필터 제거 후 드레인코크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 낙하 방식의 오일 배출이 끝났으면 입으로 부는 정도의 약한 세기로 에어를 불어넣어 무리없이 잔유를 마저 제거합니다.
필터 하우징에서 필터와 씰링을 제거한 후,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클리닝합니다.
신품 씰링과 필터를 장착 후, 모든 접촉면에 신유를 도포해 윤활시켜 줍니다. 프리 드레인 플러그를 고정하는 세이프티핀도 신품으로 교체하고요.
필터 하우징을 손으로 돌려준 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좌측은 기존 드레인플러그 와셔, 우측은 신품입니다. 공장출하 시, 오일팬과 플러그 그리고 와셔까지 모두 한꺼번에 도색하기 때문에 와셔의 측면을 보면 검은색으로 도장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품은 재사용이 불가한 일회성 소모품이며 매번 오일교환 시, 신품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신품 와셔를 걸어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정확한 조임 세기로 체결합니다.
NX4 1.6T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해당 차량의 엔진오일 제원은 이와 같습니다. 규격은 API SN PLUS 이상이며, 점도는 0W-20 단일로 명시되어 있죠.
준비한 오일은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FE 0W-20제품으로, 높은 효율과 경쾌한 엔진구동 그리고 우수한 저온 유동성과 같은 저점도 엔진오일 특유의 장점에 충실하면서도, 텅스탠 기반의 첨가제와 PAO 및 에스테르가 사용되는 베이스유로 높은 수준의 엔진보호와 우수한 정숙성까지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골고루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급 합성유입니다.
해당차량이 요구하는 SN-plus 보다 상위 등급인 API SP 등급이며, SAE 기준 0W-20 점도 역시 정확하게 충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기 좋진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CE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GM dexos1™ Gen 2, License No. D10689HJ081)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국제규격 등급은 API 기준으로 SP 그리고 ILSAC 기준 GF-6A 로 현재 공표된 규격 중 가장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라베놀 라인업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오버스팩의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인데요,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5.9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8.4로mm/s로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9.0mg KOH/g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가솔린 엔진 전용 합성유입니다.
정량의 신유를 한 병씩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 및 유온을 상승시킨 후, 열간 상태에 돌입했으면 시동을 끄고 약 15분 후 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참고로 해당 차량은 할로겐 사양 헤드라이트로 출고된 모델인데요, 검사 통과 가능한 자기인증LED로 변경한 상태입니다. 해당 작업은 하단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90% 정도 정량 충진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차를 올리고 하부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하네요. 서비스 커버를 다시 장착하고요.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합니다. 터보 차량에 맞는 교체 주기를 잡아주고요.
투싼 NX4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및 합법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내차를 건강하게 > 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반떼N(CN7) G2.0T-GDI 플랫파워 엔진오일 첫교환 - 패트로캐나다 슈프림 API SP(RC) 0W-30 (0) | 2022.11.02 |
---|---|
BMW 미니쿠퍼(F55) 디젤 엔진오일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5W-30(BMW LL-04 공식승인오일) (0) | 2022.10.30 |
기아 K5(TF) 2.0 MPI 엔진오일, 브레이크액교환 - KIXX G1 API SP 5W-30, Northsea Brake Fluid DOT4 (0) | 2022.10.28 |
팰리세이드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0W-30(ACEA C2/C3) (0) | 2022.10.27 |
모닝(TA) 엔진오일교환, 브라비오LED 튜닝 - 토탈쿼츠 9000 퓨쳐 GF-6 0W-20 (0) | 2022.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