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련된 외관의 싼타페 TM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흰색을 실물로는 처음보는데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후면부도 세련 되어 보입니다. 2.2디젤차량입니다.
엔진오일교환 전, 딥스틱을 통해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MAX 를 조금 넘은 상태네요.
캐스트롤 엔진샴푸 플러싱액을 통해 잔유를 추가배출할 예정입니다. 매 엔진오일 교환 때 마다 사용해도 될 만큼 마일드 하고 그저 엔진오일에 있는 성분 중 하나인 청정분산 첨가제가 듬뿍들어 있어 잔유배출을 돕고 신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줄 아이템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솔벤트와 같이 엔진에 무리가 가는 독한 성분은 일절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캐스트롤 엔진샴푸 플러싱액을 엔진오일주입구에 주입 후,
10분 동안 공회전을 진행합니다.
에어를 이용한 추가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댑터를 엔진오일주입구에 삽입합니다.
에어호스는 마스킹을 꼼꼼히해 호스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차량에 흠집을 내는 것을 방지하고요,
엔진오일을 드레인하기 위해 하부에 위치한 서비스커버를 탈거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디젤차라 엔진오일 상태는 색깔이 아닌 냄새와 슬러지 여부로 판단했습니다. 냄새도 나쁘지 않고 고객님께 여쭤보니 교환주기 때 잘 오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교환주기를 경과하게 되면 오일이 산화됨에 따라 시큼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다 그 상태에서 더 방치하면 부식되면서 역겨운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는 엔진오일의 고유의 기능은 물론 슬러지나 기타 부산물을 생성하여 엔진을 오염시키고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주입해 잔유를 추가제거합니다. 실제로는 크랭크 케이스 내부에 압력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과하지 않게 약한 세기로 에어를 주입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오일필터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오일필터하우징 내 엔진오일도 드레인을 진행합니다.
그 후,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드레인플러그와셔는 신품으로 교환 후, 먼저 손으로 가체결합니다.
그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줍니다.
신품 오일필터로 교체 후, 신품 오링을 장착합니다. 오링에 신유를 도포해 장착에 들어갑니다.
오일필터하우징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주고요.
오일필터 드레인플러그 역시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싼타페TM 디젤차량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양은 약 6.5L 정도 배출되었습니다.
차량을 내린 후, 에어클리너를 교환합니다.
현대차는 정말 이런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커버만 딱 열면 에어클리너를 바로 교환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잘못 장착할 여지도 없기 때문에 오장착에 따른 문제점도 없습니다.
오늘 교환될 Motul 8100X Clean+ 5W30(모튤 8100 X-클린 플러스 5W30)로, 모튤의 상위라인 처럼 에스테르 기유는 함유되어 있지 않으나, VHVI 베이스에 PAO(대략 15% 내외로 추정) 그리고 첨가제(아마도 RUBRIZOL?) 패키징으로, 디젤 규격의 끝판왕 VW507을 충족하고있습니다.
VW규격 뿐만 아니라 ACEA C3 규격으로 산타페 TM 디젤의 규적을 정확하게 충족합니다. 싼타페 TM의 경우 C3 또는 C2 사양이 적용 규격인데요, C3의 경우 황이나 황회분 발생량을 감소시켜 디젤엔진의 DPF에 해가 가지 않도록 설계된 규격을 칭하며, C2의 경우 동일한 후처리장치 보호 수준에 점도를 낮춰 연비 향상에 주안을 둔 규격으로, 초단거리 주행이 잦거나, 시내 주행이 대부분인 경우 추천드릴 수 있겠으나, 보편적인 운행패턴인 경우 C3 규격이 고온전단지수가 높아 엔진보호에도 유리하고 소음 진동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족 파란색이 C3 규격이고, 오른쪽 회색이 C2 규격으로, 시험항목 결과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고 연비 향상에만 차이가 있습니다. 연비도 좋고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C3규격 대비 "향상" 입니다. 실제로 보편적인 운행패턴을 갖는 운전자들은 체감율이 없거나 매우 미비한 수준입니다.
대체적으로 부드럽지만 꽉 찬 필링, 고속주행시 엔진의 안전감에서는 좋은 피드백을 보이고 있고, PAO가 첨가된 오일 답게 안정성도 괜찮고(인화점 섭씨 226도) 점도지수도 167로 좋습니다. 다만, TBN(전염기가) 지수가 6.7 mg KOH/g 수준으로 그렇게 높지 못하기 때문에 가혹한 환경에서 1만키로 이상 타기에는 청정분산 기능저하로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겠습니다만, 보편적으로 8천~1만 키로 정도의 교환주기를 갖고 가시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저가의 오일에도 불구하고 가품이 많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모듈 공식수입원을 통해 모듈 엔진오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품 모튤 엔진오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75% 정도로 엔진오일 레벨링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차량을 리프팅해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이상 無!
오일필터도 깨끗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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