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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d 엔진오일, 에어컨필터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5W-30(LL-04 공식승인)

cartailor 2023. 1. 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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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320D (F30)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도래하여 입고되었습니다. BMW의 N47 디젤엔진은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디젤 세단의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기도 한데요, 해당 모델은 높은 성능과 띄어난 효율로 유명한 N47엔진의 개선판인 B47엔진과 ZF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운전재미는 물론 높은 연비까지 보장하는 완벽한 조합을 자랑합니다. 해당 파워트레인의 조합은 훨씬 덩치가 큰 5시리즈나 6시리즈 GT모델에도 무리없이 이끄는 만큼 보다 가벼운 3시리즈 모델에서는 성능과 효율이 더욱더 빛납니다만, 이들 모델보다 정차 중 소음이나 진동은 좀 더 우렁찬 편입니다.

 

 

 

작업 전 측정된 레벨은 양호합니다.

 

 

 

엔진룸 상단에 위치하는 에어크리너를 먼저 교체 합니다.

 

 

 

역시 엔진룸 상단에 위치한 오일필터도 탈거합니다.

 

 

 

신품 필터 하우징은 깨끗하게 세척 후 건조한 다음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장착합니다. 준비가 완료된 오일필터 어셈블리의 오링 및 주요 결착부위에는 조립 중 마찰로 인해 탈착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신유를 얇게 도포한 후 장착합니다.

 

 

 

준비가 완료된 오일필터는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조임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마일드한 에어제거를 위한 에어어답터를 장착 후 차량을 안전하게 올려 줍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끝나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 살짝 열어주면 멈췄던 배출이 가늘게 조금 더 이어집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상 상태나 배출양은 양호해 보입니다.

 

 

 

주입할 신유입니다. 해당 엔진 B47이 요구하는 BMW LL-04 스팩의 엔진오일인 쉘 휠릭스 울트라 5W-30 입니다. 우수한 마찰저감 성능으로 보다 가볍고 엔진 부하를 최소화 하면서 내마모 및 열화 대응능력(인화점이 무려 섭씨 238도)도 매우 우수한 합성유입니다. 내열화 및 내마모 능력이 우수하며 뛰어난 마찰저감 성능으로 정숙성에 감정을 보이는 스팩입니다.

해당 오일의 경우 베이스유의 전부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하여 생상하는 GTL유로 되어 있습니다. (MSDS상 CAS NO. 848301-69-9) 하지만 GTL기유의 추출기반이 되는 천연가스도 결국 광유를 정재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고순도 광유'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 100% 합성유 맞습니다. 오히려 VHVI보다 순도가 높고 저온유동성이 개선된 보다 고가의 양질유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분류법이 없어 일반적인 VHVI와 같이 3기유로 분리 됩니다. 하지만 사실 VHVI와 PAO사이, 어쩌면 PAO 쪽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기유입니다. 추출 기법의 난이도나 비용도 일반적인 VHVI보다 더 높습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변형 후 액화시켜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GTL기유가 생산되는 공장입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죠?

​GTL 기유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쉘사가 협약을 맺고 GTL기유를 생산을 위해 만든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정유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연간생산량은 약 1백만 톤 정도로 바로 고난이도의 추출기법과 다단화 공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참고로 GTL 생산공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원 재료인 천연가스는 수분 및 기타 부유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지나는 일종의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는 탱크에 산소화 함께 주입이 되고, 고온으로 데워진 탱크속에서 촉매제의 도움으로 산소와 천연가스의 메탄성분이 화확적으로 반응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구성된 혼합 가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 후 이 혼합가스는 여러 촉매제와 고온의 조합으로 긴 체인의 왁스 탄화수소와 수분으로 액화 됩니다. 즉 오일과 물이 섞인 액체가 생성되는 거죠. 이 혼합물은 VHVI의 원유처리와 동일한 공법(Hydrocracking)으로 처리되어 순수한 기유를 얻게 됩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의 추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원유에서 Hydrocraking 공법으로 추출되는 VHVI와 같은 3기유 합성유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사실 원재료가 원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VHVI로 보기에는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성상과 성능만 볼 때는 원유 증류과정에서 휘발유와 LPG 사이에서 나오는 나프타메틸렌 가스를 원재료로 하는 PAO급이며 일부 특성은 PAO를 능가합니다.

실제로 유동온도가 섭씨 -45도, 인화점이 무려 섭씨 238도 입니다. 점도지수 또한 174로 매우 좋습니다. 5W30의 VHVI로 도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수치입니다. 다만 동점도가 냉간 섭씨 40도 기준 69.2mm/S2, 열간 섭씨 100도씨 기준으로 12.1mm/2 로 약간 무거운 편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우수한 마찰저감성으로 인해 오히려 가벼움이 느껴지면서 한 편으로는 GDI터보엔진의 열화억제 및 정숙도나 진동감소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GTL에서 오는 어마무시하게 높은 청정성과 우수한 윤할성능에서 오는 부드러움과 정숙함 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저온유동성으로 인해 요즘과 같이 기온이 낮은 계절에 특히 빛을 바랍니다.

그리고 초고순도 기유인 만큼 높은 점염기가(10내외) 그리고 증발량도 매우 우수(6%대)하기 때문에 엔진의 청정성에 매우 유리하겠습니다. 오래도록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이미 중고차 구입후 처음 주입해야 하는 클렌징 오일로써도 알만한 사람들 가운데 정평이 나있습니다. 뭐 DEXOS2 인증이면 말 다 했죠.

하지만, 청정성이 너무 높다보니, 주행거리가 좀 있는 차량에 처음 주입하는 경우 초반 1~3천 키로 동안에는 높은 청정성으로 인해 그간 제거되지 않았던 오염물들이 녹아나오며 엔진오일 캡에 찌꺼기가 다량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매우 좋은 작용입니다. 하지만 막상 오일의 퀄리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가품 당첨되었다고 커뮤니티에 인증하는 경우도 있음).

이런 경우 통상 5천 키로 내외에 도달하면, 엔진에 붙어 있던 오염물들은 다 묻어(청정작용) 나와 엔진오일에 정상적으로 녹아들게 되어(분산작용) 더이상 이런 현상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GTL이나, 4기유 이상의 오일(에스터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청정성이 우수)로 바꿀 때는 플러싱을 하라는 말이 이런 특성 때문에 나온 것 같습니다.

 

 

 

신유를 한병씩 정확하게 계산된 정량만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이 잘 충진되었습니다.

 

 

 

레벨 확인 후 작업부위를 다시한번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완벽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알려드리는 스티커 부착 및 트립 리셋 후 엔진오일 교환작업을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필터(캐빈필터)를 교환 후 출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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