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카니발 모델로 카니발 시리즈로는 3세대를 맞이하는 올뉴카니발 YP 모델의 후기형 페이스리프트 버젼인데요, YP 초기형 모델은 출시된지 제법 지났지만 워낙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파워 트레인은 기존 6단 대신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한 것과 유로6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후처리 장치에 SCR방식으로 변경한 것을 빼면 동일하며, 외형의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세련미를 더했으며 EPB,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그리고 LED헤드라이트 등을 더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패키징을 업데이트 시켰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차체도 무겁고 다인승 RV 차량의 성격상 성능보다는 승차감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역시 초기 답력이 약하고 바이팅포인트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게 세팅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패드의 자연스러운 마모나 부식 등으로 인해 마찰력이 조금이라도 약해지면 브레이크가 잘 안 듣고 상당히 밀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브레이크패드교환
국내 차량 제조사 완성차 조립 공장에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하는 업체 중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신브레이크의 고급라인인 하드론 프리미어 제품입니다. 일단 완성차 조립 시 제공하는 업체이다 보니 그간 쌓인 노하우나 품질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제조 원가에 민감한 순정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디스크로터에 공격성이 낮으면서도, 보다 높은 마찰력과 열 안전성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즉, 순정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에서 순정품보다 더 높은 검증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마모량인데요, 절대적인 품질을 대변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높은 제동성을을 보이면서도 오래 쓴다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의 방증이 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는 부분으로, 하드론의 경우 높은 제동성능 대비 마모량 자체가 현저하게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마찰력이 좋기 때문에 적은 압력으로 마찰로 인한 소모도 줄이고 동등하거나 더 나은 제동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아마 시중에서 로터에 대한 공격성이 가장 덜하다는 이야기가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브레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력인데요, 마찰열로 인해 바르게 고온으로 오르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밀리는 느낌 없이 가장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이라도 잠깐의 제동으로 수백도는 쉽게 올라버리는 패드의 특성상 온도에 변화에도 큰 성능에 저하가 없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연속되는 제동 환경에서 밀리는 느낌 없이 정차한다는 느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오래쓰고 잘 서는 패드라고 해도 습한날 삑삑 거리고 불편한 소음이 발생한다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자사의 수입차 라인인 하겐에서 이미 입증되었듯, 소음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많은 수입차 오너들이 소음과 분진 하나 때문에 상신 하겐으로 교체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드론 역시 하겐의 이런 노하우를 잘 담아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기존 패드를 모두 제거 합니다. 아직 마모량은 여유가 있지만 메탈 재질의 패드의 부식으로 인해 마찰면 표면에 구멍이 보입니다. 크게 문제가 안되는 부분 같지만 패드의 전체 접촉면에서 구멍이 뚫려 있는 면적을 모두 모아서 더해 빼보면 꾀 많은 마찰면적이 손실되게 되는데요, 이는 차량이 제동할 때 부드럽지만 확실하게 서는지 아니면 밀리게 되는지의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기존 패드를 제거 후 유분기나 분진이 없도록 깨끗하게 클리닝 후 잘 건조시켜 줍니다.
신품 패드의 마찰부와 캘리퍼 고정 로드에는 내열 그리스를 도포합니다.
패드를 조립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브레이크액교환
브레이크액을 교환할 차례 입니다. 라베놀의 DOT4 LV 규격으로 총 2리터를 사용하여 밀어내기 방식으로 완벽하게 교환합니다.
깨끗하게 비워낸 레저버에 신유를 가득채운 후 장비를 연결 후 신유로 압력을 걸어 줍니다.
지침서에 명시된 순서대로 브리딩볼트를 살짝 열어 사용유를 신유로 밀어 냅니다. 열었던 브리딩볼트는 모두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앞 뒤 모두 신품패드가 장착되었기 때문에 MAX라인에 맞춰 줍니다.
탈거했던 휠은 정확하게 조립 후 모든 볼트는 토크렌치로 잠가 줍니다. 바퀴고정 볼트는 시운전 후 한번 더 확인합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휠볼트 조임토크 확인 및 리저버 레벨이 잘 유지되는 지 확인 후 출고합니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신차 때의 제동성능을 다시 한 번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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