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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LS400 미션오일, 디퍼런셜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필터 교체,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3. 9. 1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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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쿠페형 세단인 CLS모델입니다. CLS의 경우 E클래스의 배리언트 모델로 바디 스타일을 제외한 파워트레인과 샤시 대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W218로 2세대 후기형 모델로 구동계 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입고된 모델은 CLS400 으로 V6 3.0리터의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333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입고 직후 확인한 변속기 오일 온도로, 작업을 시작하기엔 높은 편입니다.

 

 

 

차량 상하부에 팬을 설치해 온도를 식혀줄 동안 디퍼런셜오일교체 먼저 진행합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해당 차량의 디퍼런셜은 MB235.7 규격이 요구됩니다. 일반적인 GL5급 극압 대응 용 기어 오일이지만, 보편적으로 GL5급의 기어오일의 점도는 75W-90이 일반적인데, 해당차량은 75W-85 점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회전하며 이미 고압의 부하가 걸리는 부품인데, 오일까지 높은 점도를 사용하여 설계 시 의도한 것 이상으로 장기간 부하를 가중시켜 좋을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순정품으로 출시되는 MB235.7 제품의 MSDS를 보면 반합성유로 출시가 되는데요, 사실 이정도로도 단순 기어의 윤활 및 냉각 기능을 제공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겠으나, 새로 주입할 라베놀 DGL 75W85 LS 제품은 해당차량이 요구하는 MB235.7 규격을 정확히 충족하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면서, 100% 합성유로 높은 내구성과 다음 교체 주기까지 일관된 성능과 효율을 유지시켜 줄 것입니다.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기존 실란트를 제거 및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주입구, 드레인플러그를 클리닝한 후, 장착 직전 전용 씰란트를 새로 도포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드레인플러그를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신유를 주입합니다.

 

 

 

레벨링이 끝났으면 씰란트를 도포한 주입구 플러그를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작업 부위를 클리닝합니다.

 

 

 

미션오일교환

온도가 알맞게 떨어졌으니 배출 작업을 시작합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기존 사용유를 드레인합니다.

 

 

 

오일팬을 탈거해 기존 필터를 제거합니다.

 

 

 

오일팬 내부 마그넷으로, 정상적인 마모로 인한 메탈성 슬러지가 다량 포집되어 있으나, 별도 이물질이나 쇳조각 등은 발견되지 않아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마그넷에서 볼 수 있는 특이사항이라 함은, 이렇게 일반적인 마모수준을 넘어서는 무엇인가 파손된 잔유물의 흔적이 자석에 포집되어 있는 경우가 되겠으며, 이런 상태라면 변속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오일 교체가 아닌 변속기 수리점을 먼저 찾았을 겁니다.

 

 

 

교체될 부품들입니다.

 

 

 

세척 및 건조가 끝난 오일팬에 신품 가스켓, 마그넷을 장착합니다.

 

 

 

신품 필터 씰링에 신유를 바른 후, 장착합니다.

 

 

 

오일팬을 달아준 후, 오일팬 위치 조정이 끝났으면 모든 신품 고정 볼트들을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1차 토크 체결을 한 다음, 각도 체결이 이어져야 합니다. 지침서에 명시된 각도를 마킹 후, 모든 고정 볼트를 각도법에 따라 2차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MB236.15 규격으로 준비한 신유는 FUCHS ATF 7134FE 입니다. 사실 이 제품이 아니면 공식승인 리스팅 된 다른 제품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딱히 다른 대안도 없습니다. 신차 공장 생산라인에 공급되는 초도유 공급업체 제품이기 때문에 그냥 순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행이 아닌 공식 수입원을 통해 물건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품이나 짝퉁 걱정도 없고요.​

동일한 미션이라도 더 오래된 연식(2010년 6월 이전)은 MB236.14를 사용하는 차량도 있는데, 오버플로우 파이프의 색(녹색: MB236.15 / 흰색: MB236.14)과 하단 오일팬의 형상(하부 네개의 원 크기가 큰 것이 MB236.15, 적은 것이 MB236.14) 등 으로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EPC에 차대번호로 조회 후 해당규격의 제품을 BEVO 리스팅을 보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2010년 이 전 미션에 사용되던 MB236.14는 빨간색(혹은 파란색)이었는데, MB236.15는 저점도 특성이 추가되고 색도 투명에 가까운 녹색으로 바뀝니다. 사실 미션오일이 빨간색인 이유는 물성의 특성때문이 아니라 누유 등이 발생했을 때 엔진오일과 같은 다른 윤활유와 구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색을 입히는 건데요, 아마 G-트로닉이 무르 익으면서 내구성 또한 거듭 발전하며 누유가 없을꺼라는 자신감 때문일까요?​

참고로 르노삼성, 닛산 계열의 CVT미션오일도 맑은 녹색을 띄고, ZF8단 오일도 비슷한 색 입니다. 점차 최신규격의 미션오일들은 기존 붉은 색에서 투명한 녹색을 띄도록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유의 색이 맑고 투명할수록 사용유의 오염상태나 내구성을 판단하기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변속 시퀀스를 진행합니다.

 

 

 

시동을 끄고 2차 드레인을 진행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신유 순환을 위해 변속을 진행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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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끄고 팬을 이용해 변속기 오일 온도를 떨어뜨려 줍니다. 날이 아직은 덥다보니 온도 맞추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유온이 일정 부분 이상 식었으면 시동을 걸어 변속을 진행 후, P단에 위치해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플러그 씰링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미션오일이 미량으로 잦아들기 시작할 때 재빨리 플러그를 체결합니다.

 

 

 

규정 온도 범위 내에서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토크로 플러그를 체결해 마무리합니다.

 

 

 

좌측부터 1차, 2차 그리고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가장 우측이 현재 차량의 미션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소모품들입니다.

 

 

 

좌측은 기존 디퍼런셜오일, 우측은 신유를 샘플링한 사진입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작업과 관련된 폴트 여부 체크 후 출고합니다. 깨끗합니다.

 

 

 

벤츠를 위한 다양한 유지 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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