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후 첫 엔진오일교환시기가 도래하여 입고된 23년형 더뉴레이 시그니처 트림입니다. 또한 그간 불편했던 야간 시야 개선 및 외관 튜닝을 위해 합법 인증 LED 벌브 장착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엔진오일교환
입고 직후 열간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확인한 레벨입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어있으며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도 특이사항 없이 양호해 보입니다.
에어크리너를 교환합니다. 굳이 장착이 불편한 원통형을 사용하는데, 오장착 위험도 높고 상당히 귀찮습니다.
에어크리너를 조립 후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올려 줍니다.
차량하부에서 오일필터부터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도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드레인홀이 조금 더 아래로 오도록 차를 기울리고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살짝 열면 멈췄던 배출이 가늘지만 한참을 더 이어지게 됩니다.
캔타입의 오일필터는 신유를 듬뿍 발라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로 마무리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잠금값으로 잘 잠가줍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배기량에 맞게 양도 앙증 맞습니다.
23년형 더 뉴 레이의 1.0 MPI 엔진이 요구하는 엔진오일 규격은 현 시점 기준으로 API SP 또는 ACEA C5 그리고 허용점도는 0W-20 단일 규격 입니다.
주입할 엔진오일은 라베놀 DFE 0W-20입니다. RAVENOL의 플래그쉽 USVO 라인이며, API 기준 최신 등급인 SP 및 GM dexos1 2세대 공식 인증 오일입니다. 23년형 더 뉴 레이의 엔진오일 규격과 점도를 정확히 충족하는 합성 엔진오일입니다.
해당 합성유는 높은 효율과 경쾌한 엔진 구동 그리고 우수한 저온 유동성과 같은 저점도 엔진오일 특유의 장점에 충실하면서도, 텅스탠 기반의 첨가제와 PAO 및 에스테르가 사용되는 베이스유로 높은 수준의 엔진보호와 우수한 정숙성까지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골고루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급 합성유입니다. 특히 우수한 저온 성능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더욱 빛을 발휘하는데요, 엔진이 개입할 때 이질감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냉간 시부터 높은 효율과 엔진보호 성능을 보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기 좋진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CEA과 같은 기관의 국제 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GM dexos1™ Gen 2, License No. D10689HJ081)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국제규격 등급은 API 기준으로 SP 그리고 ILSAC 기준 GF-6A 로 현재 공표된 규격 중 가장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라베놀 라인업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오버 스펙의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인데요,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5.9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8.4로mm/s로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 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9.0mg KOH/g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가솔린 엔진 전용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한 병씩 계산된 정량만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신유를 순환시키고 엔진이 열간상태가 될 때 까지 공회전 상태에서 기다려 줍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딥스틱을 뽑아 레벨을 체크합니다. MAX에 잘 세팅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하부 작업부위를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폐유 흐른 자국 하나는 물론 아무런 작업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엔진오일 작업은 종료됩니다.
합법 인증 LED 전조등 튜닝
레이의 경우 LED나 HID와 같은 광원은 전 트림에서 선택조차 불가능 합니다. 차급이나 차량의 컨셉을 생각하면 당연할 수 밖에 없지만 어두운 야간시야는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요소인 만큼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상위 트림에는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되기 때문에 합법 인증 LED전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할로겐 전구를 제거합니다.
브라비오LED 중 플래그쉽 제품인 터미네이터 SP PLUS 바이펑션입니다. 한국튜닝산업협회(KATMO), 국토부 인증을 받은 합법 자기인증 전조등으로 합법적으로 사용가능한 LED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 기준, 브라비오 A/S 기간 2년을 제공합니다. 다만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해당 제품을 기준으로 더뉴레이와 같이 9005(HB3) 규격의 할로겐 전구를 사용하며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된 차량에 대해서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장착 가능한 차종 리스트 및 관련 Q&A는 하단 포스팅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브라비오 LED제품을 정확하게 장착 합니다.
장착 후 점등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상대방에게 불편함 없이 광원을 낭비없이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조사각을 조정합니다.
간단한 인증절차를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작업전과 비교한 모습입니다. 한층 세련되고 영롱한 눈을 갖게 되었는데요, LED 미등과 조화도 훌륭하고 야간시야도 한층 시원하고 밝아질 것입니다.
엔진오일 교환, 신차 때 부터 꼼꼼하고 정확하게 진행해 보시고 오랬동안 신차의 성능과 효율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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