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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X 2.7T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FORD WWS-M2C946-A)

cartailor 2024. 6. 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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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교환시기가 도래되어 입고된 링컨 MKX 2.7 터보 모델입니다. 둥글둥글 귀여워 보이는 외관이지만 사실 기아의 모하비 보다 전폭이 넓은 큰 덩치를 자랑하며, V6 2.7 리터 배기량의 직분사 엔진은 덩치에 비해 소박해 보이지만 트윈터보차져가 더해져 340마력과 53kg.m 라는 리터당 125마력이 넘는 고출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2톤이 훌쩍 넘어가는 큰 덩치를 이끄는 고출력 엔진의 오일관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어떤 합성유가 좋을까요?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태, 오일량 모두 양호합니다. 부하가 많이 걸리고 출력이 높은 엔진들의 경우 차량 생애의 초반 부터 어떻게 엔진오일 관리를 하였느냐에 따라 10만키로가 넘어갈 때 쯤 부터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엔진소리나 출력 연비는 물론이고 오일 소모까지 같은 엔진이 아닌 것 같을 정도로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합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길쭉한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교체할 오링이 많고 끝부분의 작은 오링의 경우 교체가 매우 귀찮고 어려운 편인데요, 모두 신품으로 정확하게 교체 후  새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호스를 연결합니다.

 

 

 

하부 드레인플러그를 열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배출구 구경이 상당히 커서 배출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덕분에 플러그를 제거할 때 요령이 없으면 뜨거운 사용유를 뒤집어 쓰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자연 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 살짝 열어 잔유를 조금 더 배출시켜 줍니다.

 

 

 

신품 드레인플러그 씰에 신유를 바른 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새 플러그를 체결합니다.

 

 

 

최종 배출된 사용유입니다. 배기량이나 출력을 감안했을 때 충진양은 의외로 많지 않은 편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DXG 5W-30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SAE 5W30에 FORD WWS-M2C946-A 규격이며,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3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N-PLUS와 ILSAC GF-6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2 공식 인증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라베놀 DXG 5W-30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유온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 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필터 및 하부 작업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은 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깨끗합니다.

 

 

 

트립 내 오일 수명 리셋 및 별도 교환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 후 출고합니다.

 

 

 

MKX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작업들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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