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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루즈 1.4 터보 미션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4. 8. 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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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루즈 1.4리터 터보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인 크루즈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인데요, 라세티 프리미어로 시작했던 전세대 모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GM의 효자 모델이었는데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디자인과 높은 가격 그리고 SUV를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 등으로 인해 빠른 단종을 맞게 된 비운의 모델입니다. 

 

가격가 패키징 그리고 디자인을 논외로 놓고 본다면 상당히 기본기가 훌륭한 모델 임은 틀림없는데요, 단단하고 고급진 주행질감이 인상적이고 과급기가 적용된 엔진은 차량을 가볍고 경쾌하게 끌어 줍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7.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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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직후 확인한 변속기 오일 온도로, 아직 배출하기엔 온도가 높아 팬을 이용해 식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적당히 식은것을 확인 후 작업에 들어 갑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악취가 상당합니다.

 

 

 

자연배출이 멈췄을 때 차 뒤를 들어 주면 상당히 많은 양이 추가로 배출됩니다.

 

 

 

더 이상 오일이 나오지 않으면 플러그를 가체결합니다. 쉐보레 하이드라메틱 6단 미션은 2회 드레인을 기본으로 작업합니다.

 

 

 

준비한 미션오일은 CASTROL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하이드라매틱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무려 공식 승인유입니다. VHVI와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가볍고 경쾌한 발진감 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참 좋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 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 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주입한 신유가 잘 돌고 유온이 적당히 오를 때 까지 변속을 진행하며 기다려 줍니다.

 

 

 

2회차 배출을 시작합니다. 육안상 보기에 붉은 색도 돌기 시작하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코를 찌르는 시큼한 악취도 대부분 사라졌고요.

 

 

 

2회차 배출 역시 마찬가지로 차를 기울려 최대한 많은 양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최종 배출을 마쳤으면 드레인볼트를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로 잘 잠가 줍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미션오일 온도를 계속 올려줍니다. 레벨링을 위해 규정된 유온 범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유온을 올리는 작업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한참 후 유온이 레벨링 작업 가능한 범위에 도달했으면 P단에 위치 후,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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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을 시원하게 쏟아 냅니다.

 

 

 

방울단위로 배출되기 시작하면 레벨링이 완료된 것임으로 재빠르게 신품 레벨링 볼트로 잠가 줍니다.

 

 

 

규정유온에서 정확하게 레벨링이 완료되었습니다.

 

 

 

손으로만 꽉 잠갔던 레벨링 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단계별로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각 단계에서 샘플링을 한 모습인데요, 좌측부터 1차, 2차 그리고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가장 우측이 현재 변속기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플러그도 보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과 직결감 그리고 진단기로 모니터링을 하며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작업장에 복귀하여 차를 들고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유분기 하나 없이 완벽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최종 출고전 진단기를 통해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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