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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뉴스파크 CVT미션(무단변속기)미션오일교환 - 필터교체, 오일팬탈거,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4. 10. 18.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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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 후, 교체이력이 없는 무단 변속기(CVT) 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쉐보레 더뉴스파크 차량입니다. 해당 차량은 티코에서 마티즈 그리고 스파크로 이어져온 GM의 경차 라인업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최종 모델입니다. 안타깝게도 해당 모델을 끝으로 GM경차라인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는데요, 후반기로 올수록 경쟁사와 비교되는 탄탄한 기본기와 단단한 차체로 경차의 안정성과 주행감에 대한 기준을 올렸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더뉴스파크는 CVT변속기가 탑재되는데, 한정된 배기량으로 인한 출력 및 주행질감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판매 가격에 민감한 경차 세그먼트에서 생산 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발진 가속감도 경쾌하고 한정된 출력을 알뜰하게 쓸 수 있고 효율도 높습니다.

 

 

 

쉐보레의 경우 과거 GM대우 시절 마티즈 차량에 일본의 아이치기공 사에서 제조한 CVT변속기를 잠시 탑재한 이력이 있었는데요, 태생부터 차량의 출력과 맞지 않는 세팅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함들로 각종 사건과 사고에 연류되며 뉴스에 보도 되기 까지 했는데요, 그로 인해 CVT가 장착된 구형 마티즈는 피해야 할 중고차 중 하나로 높은 악명을 떨친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GM에서는 두번 다시 CVT변속기는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 같았는데요, 역시 CVT의 낮은 제조단가와 높은 효율은 경차로써 외면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물론 그동안 무단변속기 부분에서의 기술의 발전도 있었겠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치기공의 제품이 아닌, 르노삼성과 닛산에서 애용하는 자트코 사의 검증된 CVT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해당 무단변속기는 거의 동일한 하드웨어 기반으로 차량의 출력이나 성격에 따라 세팅만 달리 하여 거의 대부분의 닛산, 삼성차 그리고 전세대 후기형 스파크 (M300)에서부터 지금 보시는 더넥스트 스파크 (M400) 까지 널리 애용되는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변속기 입니다.

​CVT 자동변속기는 높은 효율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주는 반면, 마찰풀리를 사용하는 필연적인 발열과 마찰로 인한 변속기 액의 변성으로 인한 성능저하가 빨리 오는 편이기 때문에, 무교환이라는 제조사의 설명과 달리 주기적인 변속기액의 교체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 점성 저하로 인한 슬립 및 메탈성 마찰음 등의 불편한 증상을 야기하거나 비싼 수리비가 동반되는 고장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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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를 식혀준 뒤, 오일 배출을 위해 적절한 온도에 도달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마일드한 잔유 제거를 위한 에어 호스를 설치합니다.

 

 

 

필터에 접근하기 위해 운전석휠을 탈거합니다.

 

 

 

해당 차량은 스탑앤고 기능이 있는 모델로, 변속기 필터 교환을 위해 보조 펌프 탈거가 필요합니다. 펌프 탈거 후, 필터를 제거합니다.

 

 

 

교체될 소모품들입니다. 모두 쉐보레 정품이며, 미션오일팬가스켓, 드레인플러그와셔, 오일필터, 필터하우징 씰링, 스탑앤고 보조펌프 씰링, 오일팬 내부 마그넷입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오일필터 커버에도 신품 오링을 장착한 뒤 소량의 신유를 발라 오링이 조립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로 이탈이나 변형되지 않고 잘 장착되로록 준비합니다.

 

 

 

오일필터캡를 장착 후, 고정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잠금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신품 스탑앤고 보조펌프 씰링 신품 2개 모두 신유를 발라 윤활시킨 후,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변속기 오일을 배출합니다.

 

 

 

휠 허브 주변에 내열그리스를 바른 뒤, 탈거했던 휠을 장착합니다. 모든 고정 너트들을 규정 토크로 체결해 마무리합니다.

 

 

 

오일팬을 탈거합니다.

 

 

 

오일팬 접촉부를 클리닝합니다.

 

 

 

내부에는 점검을 위한 자석이 있습니다. 쇳가루 제거는 필터가 하게되며 해당 부품은 변속기 내부 기어나 클러치 같은 부품이 파손되어 날카로운 잔유물을 발생시키면 포집하고 있다가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저기에 날카로운 쇳 조각이나 고운 메탈성 슬러지 외의 다른 포집물이 관찰된다면 변속기 오버홀이 필요합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양호해보입니다.

 

 

 

만약 이런 게 마그넷에 붙어 있다면 변속기 오버홀이나 큰 수리가 필요합니다.

 

 

 

오일팬을 깨끗하게 세척 및 건조시킵니다. 신품 가스켓과 마그넷을 올려 조립 준비를 마칩니다.

 

 

 

오일팬을 장착합니다. 고정 볼트를 손으로만 돌려 가고정합니다. 오일팬 위치 조정이 끝났으면 모든 고정 볼트들을 지침서에 명시된 순서대로 하나씩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2차 드레인을 위해 드레인플러그를 장착 후, 가체결합니다.

 

 

 

더뉴스파크 CVT변속기 오일의 규격은 GM/Saturn DEX-CVT로, 같은 변속기의 르노삼성에서 적용하는 닛산의 NS와 동일한 규격으로 보입니다. 해당 규격의 오일 역시 쉐보레의 순정품으로 출시가 되고 있으나, 르노삼성 순정오일과 마찬가지로 에쓰오일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보아 통갈이를 하는 동일품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동일한 자트코 가변 변속기용 오일을 굳이 이원화 하여 생산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쉐보레 마크 하나 붙었다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바싸며, 그 가격대면 동일한 규격의 검증된 품질의 훌륭한 대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에 주입하는 신유는 노스씨 파워 CVT입니다. 멀티규격의 CVT전용액으로, 최근 리뉴얼을 거쳤는데요, 다른 성상은 모두 동일하지만,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34.2mm2/S로 기존 60mm2/S 보다 소폭 낮아져 냉간 유동성이 보다 개선되었습니다만, 크게 체감할 정도의 차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는 리뉴얼 전과 동일한 7.4mm2/S는 이며 인화점 역시 동일한 섭씨 180도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NS3급의 순정과 비교 시 소폭높은 점도와 인화점에서 오는 내열성능에 강점을 보이며 부드럽고 뛰어난 직결감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순정오일의 물성치는 엄청난 초특급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동일한 규격(NS-3)의 닛산 순정 CVT 물성치를 참고하면,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25.8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6.23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70도 입니다. 물론 닛산 순정 제품의 자료를 참고했기 때문에 100% 동일한 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닛산의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아마 크게 차이가 없을 뿐더러 굳이 차등을 둘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넣습니다.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및 유온을 올려준 후,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2차 배출을 시작합니다.

 

 

 

2회차 배출 모습입니다. 색이 신유에 가깝게 돌아왔습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잔유를 최대한 많이 제거합니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드레인홀 안에 2중으로 조립되는 레벨링플러그를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드레인플러그는 레벨링 작업 때 다시 열어야하기 때문에 일단 가체결합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PRND 변속을 시작합니다. 유온이 레벨링 규정범위에 들면 P단에 위치해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해당 차량은 레벨링 유온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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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온도가 규정 유온범위 중간에 도달하면 드레인볼트를 열어 레벨링 작업을 진행합니다.

 

 

 

과주입분이 배출되는 동안 드레인플러그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오일이 미량 혹은 방울 단위로 떨어지면 재빨리 드레인플러그를 이용해 잠가줍니다.

 

 

 

레벨링 작업은 규정된 유온 범위 내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손으로 잠갔던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해 줍니다.

 

 

 

각 단계별로 배출된 변속기 오일입니다.

 

 

 

샘플링을 통해 단계별 상태를 좀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1차, 2차 그리고 레벨링 시 배출된 변속기 오일입니다. 맨 우측이 현재 차량에 충진되어 있는 CVT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소모품들입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뒤 작업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작업과 관련된 폴트가 없음을 확인한 뒤 출고합니다.

 

 

 

스파크를 위한 유지보수, 합법 LED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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