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보수 목적으로 자동 변속기 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된 그랜저HG 2.2D 차량입니다. SUV등에서 익히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2.2리터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어 높은 효율을 발휘합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끈 BMW 520d 등 E세그먼트 수입 디젤 세단의 수요를 의식하여 내놓은 일종의 니치 모델이었는데요, 그랜저의 경우 태생부터가 우리나라 시장 맞춤형 전륜구동 컴포트 세단인데다가 수요층 역시 대부분 컴포트함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성능과 운동성능이 강조된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이 기본인 수입 모델들의 수요를 빼앗아 오는데에는 큰 재미를 못 본 것 같습니다. 차라리 i40에 사용된 소음과 진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1.7리터 엔진을 사용하여 컴포트함과 높은 효율을 보다 강조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입고 직후, 오일을 배출하기엔 미션오일 온도가 높아 팬을 이용해 식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기존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를 기울인 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약한 세기로 에어를 불어 넣어 내부에 남아있는 잔유를 최대한 많이 배출합니다.

드레인플러그팁에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가 많은 편이나 별다른 이물질은 없어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세척이 끝난 플러그에 신품 와셔를 걸어줍니다. 레벨링플러그 오링도 신품으로 준비합니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 파워텍 6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입니다. 순정 규격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 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M1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 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에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 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 시퀀스를 진행합니다. P단에 위치 후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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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플러그 오링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과주입된 미션오일의 배출이 끝나 방울 단위 혹은 미량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면 재빨리 신품 가스켓으로 교체 후,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레벨링 작업은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온도 범위 내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좌측은 최초 배출분, 우측은 레벨링 때 배출된 오일입니다.

좌측은 기존 사용유, 우측은 레벨링 시 배출된 미션오일입니다. 우측이 현재 차량의 변속기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뒤, 작업 부위 그리고 관련 폴트 여부를 체크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그랜저를 위한 다양한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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