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A6(C8) 45 TFSI 모델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아우디 A6가솔린의 유일한 모델로 4기통 2.0리터 터보인 폭스바겐그룹의 EA888 엔진과 7단 DCT 자동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출력은 252ps와 37.7kgf·m의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출력면에서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만 차급을 생각하면 6기통 엔진의 부재가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운사이징이 범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6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끼려면 플래그쉽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당 차량은 아우디 공식 센터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적용받고 있는데요, 다만 엔진오일의 경우 주기가 비현실적으로 길기 때문에 차를 보증기간 넘어 소유할 계획이 있다면 센터 교환주기 사이에 별도로 한 번 더 교환이 필요합니다. 십여년 전 쯤 이런 유지보수 프로그램들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길게는 3만키로 까지의 말도 안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믿고 맡겼다가 보증기간이 끝나고 심한 엔진오일 소모 등의 문제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센터 교체주기 사이에 외부 업체에서 한번 더 교환하는 게 관례처럼 되었습니다. 물론 센터의 주기를 따르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3~4년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 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보증을 적용받는 기간이기 때문에 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리스 등을 사용하여 차를 3~4년 마다 신차로 교체하는 오너들에게는 센터 주기 외 교체는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MMI를 통해 오일 레벨 먼저 체크합니다. 정량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보증 프로그램 기간 중으로, 차주 분의 요청에 따라 에어클리너 교체 작업은 제외합니다.

오일필터캡을 탈거해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필터캡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세척합니다.


필터캡을 건조가 끝났으면 신품 필터와 오링을 장착합니다. 모든 접촉면에는 신유를 발라 윤활해줍니다. 필터캡을 손으로 끝까지 돌려준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엔진오일 잔유 제거를 위해 호스를 연결 후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드레인플러그를 제거해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자연 낙하 방식의 배출이 끝났으면 입으로 부는 정도로 압력이 걸리지 않을 정도의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제거합니다.


신품 드레인플러그 오링에 신유를 발라 윤활해줍니다. 드레인플러그는 매 오일교환마다 교체해야하는 일회성 소모품입니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전용 툴을 이용해 드레인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해당 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VW508.509 0W-20입니다. 주입할 엔진오일을 라베놀 VSE 0W-20 입니다. VW508.509 공식 승인받은 엔진오일입니다.
VW508.509의 경우 특이하게 청색 계통의 첨가제가 포함되어 오일이 푸른색을 띄는데요, 라베놀에서만 첨가하는 게 아니라 모든 VW규격에는 해당 색소가 일종의 마커로 포함되게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VW규격을 다른 0W-20오일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VW에서는 규격 명인 VW508.509 대신 BLUE OIL 이라는 이름도 사용합니다.

냉간(40도) 및 열간(100도) 상태일 때의 점도의 경우 각각 39.2mm² / s 그리고 8.0mm² / s 로 일반적인 0W-20 엔진오일들 대비 낮은편에 속합니다. 즉 냉간 상태부터 열간 상태까지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엔진의 작동온도가 빠르게 열간 상태로 도달하고 냉각효과도 우수합니다.
또한 VW508.509의 경우 엔진효율을 위해 HTHS를 최소 2.6mPa 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라베놀의 경우 그 보다 높은 2.73mPa로 일반적인 0W-20점도를 갖는 오일들 보다 소폭 높아 고부하 상황에서의 엔진 보호에 유리해 보입니다.
그리고 역시 라베놀의 플래그쉽 VSVO 라인 답게 -60도라는 어마무시한 유동점과 240도의 높은 인화점은 점도를 불문하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남극에서 아프리카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운행가능한 차고 넘치는 스팩입니다.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MMI를 통해 오일 레벨을 체크합니다. 정량 잘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필터, 플러그 모두 깨끗합니다.

센터 보증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있어, 정비 주기 초기화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워셔액 보충 등 서비스 작업 완료 후 출고합니다.

아우디를 위한 다양한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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