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나를 위한 맞춤 튜닝/순정 등화장치 (LED HID)

기아 스포티지QL 더 볼드 LED 안개등 장착

cartailor 2019. 6. 24. 16:46
반응형

멋진 디자인의 4세대 스포티지(QL) 입니다. 1993년 프레임 바디의 1세대(NB-7)출시 이 후 무려 26년간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대한민국의 SUV 중에서는 가장 장수 모델이며, 기아차에서도 3번째 장수 모델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형이 출시되며 업데이트가 거듭되었지만 장수모델인 만큼 SUV 제작에 쌓인 노하우며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SUV라고 별 다른 제작기술이 필요할까 의문이 들기도 하겠지만, 높은 차고로 인해 무계중심이 다르고 크고 무거워진 차체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와 같은 편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기 까지는 많은 기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포티지의 경우 움직임이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한편으론 강한 차체강성과 든든함이라는 같이 공존하기 어려운 두가지의 상반된 감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주행질감도 이러한 긴 역사동안 축척된 노하우의 결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면을 살펴보니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안개등의 부재 입니다. 안개등은 차량 전면의 인상을 구성하는 큰 디자인 요소기도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장치이기도 한데요, 이런 안개등을 최하급 모델도 아닌 중급 이상의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장착하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의아합니다. 자동차 제작사도 결국 사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성의 극대화를 지향하게 됩니다. 때문에 옵션의 구성이나 원가절감에 대한 부분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과 관련된 부분 만큼에서는 타협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세대로 거듭하며 디자인 완성도가 극에 다른 것 같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멋지고 든든합니다.

기존 안개등 스위치가 없는 컴비네이션 스위치 입니다. 안개등 스위치 하나 때문에 몽땅 바꿔야 합니다.

이번에 장착할 신품 안개등과 안개등 패널입니다. LED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적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이 긴 장점이 있으며, 미비하긴 하지만 발전기에 부하를 덜 가게 하여 연비향상에도 기존 할로겐 대비 유리합니다.

새로 장착된 컴비네이션 스위치 입니다. 안개등 스위치가 장착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착전 신품 이상여부 확인을 위해 점등 시험을 모두 마쳤습니다. 합격입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안개등이 없는 사양일지라도 배선만은 살려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장제작라인에서 배선 제작공정을 2원화 하는 것보다 차라리 안개등이 없는 차종에도 안개등 배선이 있도록 단일 구성으로 생산하는 것이 재고관리나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스포티지의 경우 아쉽게도 안개등이 없는 사양의 경우 모든 배선이 빠져 있기 때문에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 때 모든 배선은 굵기가 순정보다 더 굵은 튼튼한 선으로 납땜과 수축튜브를 이용해 확실히 체결해 주고, 난연테이프로 감싸고 콜게이트 튜브까지 삽입하여 순정 상태의 배선보다 더 확실한 배선으로 깔아줍니다. 순정배선은 원가 때문에 이렇게 까지는 못합니다.

안개부 커넥터 입니다. 순정상태와 동일하기 때문에, 차 후 사고나 안개등 파손으로 교체시 원래 있었던 차와 다를 것 없이 빼고 꼽으면 끝 입니다.

안개등 탈착을 위해 범퍼를 탈거합니다. 혹 라이트에 범퍼가 마찰하여 흠집이 갈까 테이핑을 확실히 한 뒤에 탈거에 들어 갑니다.

탈거 후 안개등 장착을 위해 잠시 옆 공간으로 범퍼를 이동해 줍니다.

기존 안개등 마개 트림을 제거한 후 안개등 전용 트림 장착 후 안개등을 결함하여 조립을 마칩니다. 유격없이 딱 제자리에 일절 가공없이 들어갑니다.

범퍼에 안개등 장착이 완료되었으면, 커넥터와 연결 후 범퍼를 부착해 줍니다. 순정보더 더 굵고 든든한 배선입니다.

장착이 완료 되었습니다. 순정 파트인 만큼 이질감이나 유격이 전혀 없습니다.

자 이제 실내로 들어와 컴비네이션 스위치 교체를 위해 에어백 모듈과 핸들을 탈거하는데요, 에어백 모듈 탈거시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제거는 필수입니다. 배터리 탈거 후 수 분 대기 후 조심스럽게 에어백 모듈 탈거 후 스티어링의 센터를 정확하게 마킹 한 후 탈거해 줍니다.

탈거된 핸들은 한쪽에 고이 모셔둡니다.

자 이제 클락 스프링 탈거 후 볼트 두개를 제거 하면 컴비네이션 스위치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클락스프링은 돌아가지 않도록 테이프로 잘 고정해 주고요, 모든 배선은 상하지 않게 차분하게 관찰하며 정확한 탈거 클립에 힘을 주어 손상없이 탈착해 줍니다. 안개등 스위치가 포함된 컴비네이션 스위치 교체를 마친 후 핸들은 재 장착 해 주는데, 이 때 공장에서 신차 조립 때와 마찬가지로 록타이트의 나사풀림방지제를 도후 한 후 정비지침서상의 규정토크로 체결해 주었습니다.

자 이제 컴비네이션 스위치의 작업이 끝났으면, 하단 전원 작업 인데요, 안개등에 미등 및 전조등 점등시 스위치를 켰을 때 적절한 전원을 공급해 주기 위한 작업입니다. 전원이 컴비네이션 스위치에서 바로 결선 되는 것이아니라, 스위치에서는 신호선이 출력되어 별도의 대용량 릴레이를 구동시켜 안개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순정 작동원리와 동일합니다.

전원공급의 경우 IPS등에서 Y 결선을 하여 휴즈도 없이 직결하는 것이 아니라, 정격 용량의 휴즈를 찾아 휴즈를 통한 결선을 해 주는데요, 이 때 휴즈 다리에 배선을 돌돌감아 결선하지 않고 배선이 결속된 휴즈홀더를 기존 휴즈 자리에 하나 더 꼽는 방식의 부품을 추가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합니다. 이 때 사용한 휴즈는 국내사양에는 없는 후방안개등 위치(좌측 하단에서 위로 3번째) 이며 10A를 사용합니다. 모든 배선은 실내에서도 난연테이프로 마감하며 결속부위나 연장부위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무조건 납땜 후 수축튜브 처리 후 난연테이핑을 합니다. 불필요할 정도로 오버하는 것 같지만 덕분에 배선과 관련한 오작동이나 A/S율은 제로입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저도 차량 출고 후에도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댕강댕강 돌돌 말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딜러 표 블랙박스 배선도 난엔테이핑 후 흔들리지 않게 상단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 줍니다. 이런게 차 후 사람 미치게 하는 '틱틱' 거리는 잡소리의 원인이 될 뿐더라 내구성에도 좋지 못합니다.

자,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났으면, 잠시 시동을 걸어 청소와 마무리를 하는 동안 안개등을 점등시켜 방치 해 봅니다. 뒷정리와 작업의 손자욱 등의 흔적을 지우는 10분 정도를 가동시키며 전선의 발열, 깜빡거림 밝기, 좌우 밸런스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 출고 준비를 합니다.

안개등 하나 달았을 뿐인데, 인상이 확 바뀌지 않았나요? 원체 디자인이 단조롭지 않고 멋지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품인증을 받은 모비스 순정파츠이기 때문에 검사 시 일절 문제 없으며, 해당모델 인증시 달려있는 전용 순정부품으로 구변도 불필요 한 사항입니다. 단, 타 모델의 순정파츠를 이식한 경우(예. K5안개등을 올뉴카니발에 장착) 구변절차가 1회 필요하며, 사제품 장착시에는 구변이 되지 않습니다.

낮에 봐도 멋집니다. 깔끔하게 유격이나 이질감 없이 잘 장착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세련되고 완벽한 인상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단 안개등은 밝은 야외 환경 및 촬영 각도에 의해 점등이 안된 것 처럼 보이는데 정상 점등 중 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얼굴의 스포티지QL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