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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 2.4 GDI 엔진오일교환 - XADO LUXURY DRIVE 5W-30

cartailor 2021. 6.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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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HG 2.4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차주분의 바쁜 일정 때문에 권장드린 교체주기를 훌쩍 넘겨 오셨는데 원래 소모가 많았던 차량이라 걱정이 앞서네요.

역시나 레벨이 한참 낮습니다. 원래 소모가 많았던 차량이라 역시 1만 키로를 보충없이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행이 LOW 마크 아래에 충진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스트레이너 까지는 여유가 많이 있나 봅니다. 안 그랬으면 오일이 스트레이너에 빨려들어가지 않아 오일압력 경고등이 점등 될 수도 있거든요. 만약 윤활유 부족으로 주전자 모양 같이 생긴 오일압력경고등이 점등된다면 즉시 시동을 끄고 오일 보충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불과 수십초 만에도 엔진이 윤활부족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고장이 나게 됩니다.

에어크리너 상태도 좋지 못 하네요. 한번쯤이야 괜찮겠지만 다음부터는 교환주기를 가급적 지켜주시거나 부득이한 경우 레벨 점검 후 자가 보충하는 방법을 안내드렸습니다. 특히 해당차량의 경우 애초에 충진량이 배기량이나 출력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소모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보다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올려봅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부족한 사용유를 드레인해봅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살짝 개방하면, 입으로 부는 세기의 에어가 크랭크케이스 내부 구조상 여기저기 고여있던 미배출유의 표면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완전히 멈췄던 자연배출이 다시한번 이어지게 되고요. 그렇다고 드라이스타트를 유발할 정도로 강한 압력은 가하지 않으며, 밤새 주차 후 아침에 오일팬 하단에 자연스럽게 모이는 양 정도를 주어진 작업시간동안 구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됩니다.

신품 필터에는 신유를 듬뿍발라 고무씰을 잘 윤활합니다.

엔진 쪽 접촉면을 깨끗하게 클리닝 후 준비된 신품필터를 손으로만 꽉 잠궈 줍니다. 이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 주고요.

와셔는 지침서상 명시된 바와 같이 상태불문 언제나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꽉 잠그며 나사산의 변형으로 인한 저항이나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잠궈 줍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는 극악은 아니지만 배출양이 경차 수준입니다.

고객님과 상의 후 선택받은 엔진오일입니다. 4,5기유를 섞어 만든 100% 합성유로, 고부하 운전과 정숙성에 주안점을 두는 차주분의 성향을 고려하여 추천 드렸습니다.

또한 복원기능이 역할을 하면서 주행을 할수록 뭔가 헐렁하던 엔진이 꽉 차게 돌아가는 느낌과 함께 출력과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도 느끼시고요. 하지만 복원 성분에 대한 피드백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듯 한게, 비교적 신차에 주입 시에는 큰 변화를 못느끼시는 분이 대부분이시나, 10만 키로 이상 차량에서는 대다수의 고객님께서 플라시보 효과의 범위 이상으로 체감을 하십니다. 단 교체 직후 약 100~300KM 까지 지속되는 일시적인 저속에서의 묵직한 감각은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단점입니다(디젤에서 더 많이 무겁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길게는 300km 정도 주행 한 후에는 문짝을 덜어낸 듯 한 가벼움과 진동이 사라지는 신세계가 찾아온다고들 하십니다. 그리고 무거운 느낌이 심하다고 하실수록 좋아지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일례로, 한 고객께서는 주입 직후 몇일동안 무거운 느낌이 너무 심해서 재교환까지 생각하고 계시다가, 3일 후 차가 가벼워지고 진동과 소음이 너무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고 피드백을 주신경우도 있었습니다(차알못 와이프께서 차에 무슨 짓을 했냐고 하셨다고...).

'복원제'라는 말 자체로도 거부감을 갖으시거나 믿음이 안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 '복원제' 성분을 포함한 디젤전용 라인의 제품(XADO 5W30 504/507)의 경우 ,디젤 규격으로는 제일 까다로운 VW 504.507 인증, 그것도 호환이 아닌 무려 '공식인증'을 받았으니 분명 오일성능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시장에 나와있는 유명한 복원제는 다 사용해본 주인장이 유일하게 인정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제 차랑 지인차에 다 써보고 동일한 기간 이후 압축압력을 측정하여 실제 수치가 상승하고 실린더간 파워밸란스가 균등해지는것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제품이었습니다.

실제로 디젤차에 1만키로이상 모니터링 한 결과, DPF REGEN 주기나 SOOT누적량에 대한 변화가 없었으며, 후처리 장치 부분도 엔진의 복원이 이루어 짐에 따라 오히려 더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복원'이라는 컨셉 자체가 안내키신다면, '복원'성의 부분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십시오! 그래도 소음, 진동, 지속성 면만 놓고 봐도 굉장히 만족도 높은 컴포트 성향의 끝판왕 오일이니까요.

까다로운 자동차 제작사들의 인증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어차피 복원성에 대한 부분이 오일 퀄리티를 저하하거나 해를 끼치는건 아니니깐요. '복원'이 안 믿기시거나, 깨림직 하시면 그냥 그 부분은 잊고 훌륭한 성능 하나로 사용하셔도 매우 뛰어난 오일입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두병을 한꺼번에 넣는게 아니라 한병은 이미 주입이 끝났지만 마지막 한방울 까지 모두 주입되도록 들고 있는 겁니다. 통에 조금씩 남게되는 오일이 은근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뒤 레벨을 확인합니다. 소모가 있는 엔진인 만큼 FULL선 가득 정량주입합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량을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깔끔합니다.

다음교체주기 안내 스티커를 부착으로 작업을 마치며, 다음 교체주기는 꼭 지켜주시거나 시간 내기가 어려우시면, 레벨 확인 후 보충이 필요하시다고 신신당부를 드립니다.

나의 주안점과 내차에 잘 맞는 엔진오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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