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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르노삼성 QM3 1.5 DCI 엔진오일교환 - Northsea Wave Power C4 5W-30

cartailor 2020. 7.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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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디자인과 높은 효율로 꾸준히 사랑받는 QM3 차량입니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과거 쉐보레 트랙스 뒤를 이어 소형 SUV 세그먼트에 뛰어든 모델로, 소형차의 경제성과 펀드라이빙을 겸비하고도 SUV 차체로 인해 차급을 초월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차체에서 오는 높은시야, 안전성까지 모두 챙기며 초반에 큰 인기몰이를 한바 있습니다. 해당차량은 페이스리프트를 한차례 거친 모델로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후속인 캡처, SM5, SM6 등에도 세팅만 달리하여 적용되는 동일한 1,461CC dCI 디젤엔진과 DCT 변속기가 조합되어 상대적으로 출력보다 효율을 우선시 하는 세팅이지만 가벼운 차레와 더블클러치 변속기로 인해 꾀 날렵하고 경쾌한 주행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입고 직후 관찰한 기존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하며 레벨도 적당합니다.

에어크리너는 르노삼성 계열 차량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쉽고 간편합니다. 심지어는 수공구 하나 필요 없이 맨손으로도 가능합니다.

에어크리너는 교체가 매우 편리한 반면, 오일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선 인테이크 파이프를 탈거해야 합니다. 그래도 탈거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깊숙히 위치한 캔타입의 필터를 제거 합니다.

신품 필터에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씰을 분히 윤활 시켜 준 후 손으로 살살돌려 체결해 줍니다.

손으로 끝까지 돌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마일드한 에어로 엔진에 무리없이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띄어 줍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자연배출이 멈춘 후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입으로 부는 세기 정도로 에어를 개방해 줍니다.

멈췄던 배출이 다시 한번 시작되기는 하는데, 에어빨(?)을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두고 충분히 방치하면 종이컵 한컵 이상 정도는 추가로 배출됩니다.

희안하게 생긴 드레인볼트 와셔입니다. 메탈재질이며 가운데는 고무로 코팅이 되어있고 지저분해 보이는데 손에 들고 있는 저 것이 신품이 맞습니다. 원래 저렇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르노삼성 설계 엔지니어들은 변태들이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디테일 까지 챙겨가며 어떻게 하면 정비사들이 더 골탕먹을까 연구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희안한 규격의 와셔와 통알류미늄 재질의 거대한 오일팬 하우징 일체형 구조로 인해 규정된 조임토크도 매우 희안합니다.

최종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 모두 양호합니다.

고객님과 상의 후 선택한 노스씨 웨이브 C4 입니다. 사실 C4 규격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현대/기아가 사용하는 규격이 보편적인 규격이고 선택권도 많고 가격도 보다 저렴하거든요.

일단 C4 규격의 경우 선택이 제한적이고 대체적으로 말도안되는 고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C4규격의 차량에게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제조사가 생소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두말 할 것 없이 믿을 수 있습니다. 시골 한적한 막걸리 공장 같은데서 이것 저것 섞어서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제조하는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 이미 중 장비 시장에서도 유압유 등을 다량 공급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에 직접 공수해온 베이스유를 제대로된 설비와 오일탱커에서 직접 이송할 수 있는 설비까지 보유한 대형 블랜더 입니다.

참고로 해당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ACEA-C4(RN0720) 입니다. 후처리장치가 있는 차량에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C3 규격대비 내마모성이나, 엔진 청정성 부분은 동일하지만 황산회물과 황의 배출량을 감소시켜 DPF의 부담을 완화시킨 규격입니다.

후처리 장치 부분에서 C4가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 C3를 사용하는 경우 당장 한두번 큰 문제가 없겠지만, 차 후 비싼 DPF를 망가뜨리거나 효율을 저하시킬 소지는 있습니다.

QM3의 엔진오일 주입구는 레벨게이지 홀과 겸용입니다. 주입이 상당히 더딘편입니다.

주입 후 시동을 걸고 충분히 예열을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측정한 신유 레벨입니다. 정확하게 80%선에 주입이 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차를 올려 작업부위를 살핍니다. 신품으로 교체한 저 희안한 드레인볼트 와셔가 왠지 든든해 보이긴 합니다.

연간 5천키로 정도 밖에 주행을 하지 않는 차량임으로 다음 교체주기는 10개월 후로 잡습니다.

정확한 규격, 꼼꼼한 시공의 조합으로 언제나 새차의 부드러운 느낌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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