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웍스

현대차 플래그쉽 세단 에쿠스 2세대 VI 3.8 GDI 모델입니다. 전기형과 달리 후륜구동으로 출시되면서 비로소 대형세단에 걸맞는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게 되었는데요, MPI 엔진을 사용하는 2세대의 초기형 모델은 일본 아이신사(8기통 모델의 경우 ZF)의 6단 후륜구동형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반면 해당 차량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걸친 후기형으로 현대에서 자체 개발한 현대파워텍 8단 후륜구동형 자동변속기를 사용합니다. 변속기를 국산화하며 ZF의 기술제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내구성이나 우수한 성능은 그대로 계승이 되면서 정비성은 보다 편해졌습니다. 유온이 적당한 것을 확인 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차를 올려 하부 커버를 제거 후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오일필터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오일팬을 제거합..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입니다. 뉴라이즈는 전 세대 쏘나타 LF의 최종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신형인 DN8 모델이 출시 된 이후에도 한동한 LPI 모델만 신형과 병행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LF의 마지막 버젼인 만큼 완성도가 높은 모델인데요, 해당 차량은 자동변속기 오일 교체를 위해 피터웍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입고 당시 유온이 다소 높아 식혀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도 요즘 날씨가 추워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유온이 작업하기에 적당히 떨어지면 바로 차를 올리고 배출에 들어갑니다. 드레인볼트를 열면 짙은 검붉은 색의 사용유가 시원하게 배출됩니다. 자연배출이 멈추었을 때 차뒤를 들어 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 차례 더 이어지게 됩니다. 드레인볼트 마그넷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메탈성 슬러지가..

더뉴말리부 2.0T 모델입니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9세대까지 출시가 된 역사가 깊은 모델인데요, 해당 차량은 9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입고된 차는 랩핑과 바디킷을 통해 멋을 더해 잘 보이진 않지만 순정 기준으로 크롬파츠로 한껏 멋을 부린 전면부가 특징이며, 서스펜션 파츠의 일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기형 모델보다 쫀쫀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승차감도 돋보입니다. 차량 구매 후, 변속기 오일 교환 이력을 알 수없어 입고되었습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7.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

신차 구매 후, 첫 미션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10만km 주행한 상태로 오일 상태가 어떤 지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여 최대한 많은 양의 오일을 드레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팁에도 슬러지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별다른 이물질은 없어 미션 내부 파손과 같은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플러그를 세척 및 건조 후, 신품 와셔로 교체합니다. 더 이상 오일이 배출되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준 후, 드레인플러그를 토크 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 파워텍 6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

유지보수 목적으로 각종 구동계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제네시스 G70 3.3T 스포츠 패키지 모델입니다. 강렬한 외관색이 멋진데요, 해외, 특히 유럽에서는 차급을 불문하고 레드계열의 컬러를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색 같습니다. 미국만 해도 2022년도 조사 결과 현재 미국 도로에서 운행 중인 8.6%가 레드계열이라고 하는데요, 10대 중에 한대가 조금 못 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한국처럼 엄청 희귀하다고 할 수 없고요. 모두들 원색 계열의 쨍쨍한 색감이나 세련된 외관을 동경하지만 막상 차를 구매할 때는 보수적으로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변속기 오일 온도가 높아 다른 작업 먼저 시작합니다. 디퍼런셜(프론트, 리어)오일교환 G70 3.3T AWD의 디퍼런셜 오일 제원입니다...

차량 구매 후, 한 번도 교체한 이력이 없는 변속기 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된 닛산 알티마 2.5 모델입니다. 알티마는 92년 북미시장을 주 타겟으로 탄생한 글로벌 모델로 이미 2000년 중반 등장한 4세대 부터 CVT자동변속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과 높은 실용성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높은 연비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중형세단의 교과서 같은 모델입니다.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 cartailor.tistor..

첫 미션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올뉴쏘렌토 2.0 디젤 모델입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여 오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드레인볼트 팁에는 마그넷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마모에 의해 발생하는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하게 되는데요, 실제 역할은 메탈성 슬러지를 오일에서 제거하는 목적보다는 내부부품의 파손으로 인해 메탈조각이 발생하게 되면 마그넷이 붙잡고 있다가 알려주는 일종의 '점검창'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메탈슬러지 제거는 교체가 경정비 수준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오일필터가 하게 되며, 쇳가루가 마그넷에 부착되어 내부에 순환하는 오일에서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역할도 약간 하겠..

프레임 바디 SUV 모하비입니다. 현재 모하비 신형 모델까지 이어진 엔진으로 국산 승용차 역사상 유일한 V6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법 오래된 엔진이지만 최신 4기통 엔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우수한 회전질감과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그간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신차 못지 않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차량인데요. 차량 구매 후, 첫 구동계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규격의 순정 오일로, GL-5 75W-90의 윤활유가 사용됩니다.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오일을 배출합니다. 드레인플러그는 자성을 띄고 있어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하고 있습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드레인과 주입구플러그들을 세척 후, 동일한 품번의 와셔들..

첫 미션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더뉴카니발 가솔린 모델입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까지 기다린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기존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시큼한 악취가 상당합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여 최대한 많은 양의 오일을 배출합니다. 탈거된 드레인플러그의 모습으로 자성을 띄고 있어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하게 됩니다. 큰 쇳조각과 같은 이물질은 없어 특이사항은 없어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해당차량이 아니라 다른 차량들의 사례인데요, 만약 이런게 마그넷에 붙어 있다면 변속기 내부 부품 중 무엇인가 파손되었거나 비정상 작동으로 인해 과도한 마모가 진행된 증거임으로 변속기 오버홀과 같은 큰 수리가 필요합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플러그를 세척한 후, 재사..

제네시스DH의 후속작인 G80 3.3 GDI 모델입니다. 유지 보수 목적으로 각종 구동계 오일과 브레이크액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입고 직후 확인한 미션오일 온도로, 유온이 높아 다른 작업 먼저 진행합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현대 순정 디퍼런셜 오일입니다. 차대번호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의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GL-5 75W-85로 준비했습니다. 프론트와 리어 디퍼런셜오일을 드레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팁은 마그넷으로 되어 있어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합니다. 슬러지 양이 많은 편이나, 별다른 이물질은 없어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전용 씰란트가 발라진 신품 드레인플러그에 전용 와셔를 걸어줍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프론트와 리어 드레인플러그를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