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투싼TL 엔진오일교환(스마트스트림 1.6디젤) - XADO SM/CF 노바드라이브 5W-30

cartailor 2019. 8. 20. 16:19
반응형

이번 시간은 투싼TL 엔진오일교환입니다. 투싼의 경우, 2019년도부터 처음으로 스마트스트림 1.6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되었는데요,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나날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연비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태어난 현대의 새로운 엔진입니다. 기존 1.7리터 엔진 대비 소폭 수치상의 성능은 감소한 감이 있지만, 연비가 월등히 좋아지고 실용구간에서의 체감성능이 개선되고 7단 DCT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연비와 효율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능 자체가 부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이보다 훨씬 큰 2.0리터 엔진도 이정도의 출력을 뽑아내지 못했으니까요. 정말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그 어느 분야 보다 대단한합니다.

엔진오일교환 전, 캐스트롤 엔진샴푸를 주입하여 잔유배출을 최대화 시키고 신유의 체감을 좀더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캐스트롤 엔진샴프는 기존 엔진오일에도 포함된 청정분산제 성분으로 솔벤트와 같이 독한 화학장용을 하는 성분이 없어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기존 사용유의 점도를 낮춰 원할한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유럽과 같은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엔진교환 때 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부담없구요.

캐스트롤 엔진샴푸를 엔진오일주입구에 주입 후, 10분간 플러싱을 진행합니다.

에어를 이용한 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댑터를 삽입 후, 마스킹을 통해 에어호스를 꼼꼼하게 고정하였습니다.

투싼TL 엔진오일 드레인 및 오일필터 교환을 위해 언더커버를 탈거합니다.

별도의 서비스홀이 없어 언더커버를 통째로 탈거해야하는 점은 조금 번거롭게 변화하였네요. 탈거할 볼트도 많고 커버도 많이 무거운 편입니다. 대신 방음이나 엔진보호는 잘 되겠네요.

투싼TL의 기존 엔진오일을 자연드레인합니다. 오일팬도 방음재질로 옷을 입혀 놓았네요. 공회전 때 휘발유 차 못지 않게 조용한 이유가 있었네요.

 

자연드레인이 끝난 후,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불어 잔유를 추가제거합니다. 크랭크케이스 내부에는 압력이 전혀 걸리지 않아 유로 및 하이드로베어링 역할을 하는 오일까지 끌어내리지 않아 드라이스타트로 인해 차에 무리가 가지도 않습니다. 목표는 오직 입고된 단시간 안에 밤셈 주차시 하단팬에 오일이 모이는 정도를 모우기 위함입니다.

오일필터탈거 전, 오일필터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오일필터가 머금고 있던 기존 엔진오일 역시 드레인합니다.

투싼TL 전용 오일필터캡을 이용해 오일필터 하우징을 탈거하면 오일필터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투싼TL 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오일필터 탈거 시 배출된 양과 합산하면 약 4.8리터 가까이 배출되었습니다(캐스트롤샴푸 300ML 포함). 지침서상 규정 교환용량이 필터 포함 4.4리터로 명시되어 있는데, 캐스트롤샴푸를 제외 한 총 배출량이 4.5리터로, 에어빨과 샴푸빨을 잘 받아 잔유가 100ml 가량 추가 배출 되었네요. 뭐 큰 차이는 아니지만, 100ml의 폐유도 신유의 산화 및 오염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신품 오일필터로 교환합니다. 스마트스트림엔진으로 바뀌면서 오일필터 역시 바꼈습니다.

말레(MAHLE)사의 필터로 바뀐 건데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수입차에서 주로 보던 말레를 현대에서 보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박스는 분명히 모비스가 찍혀있는데, 속은 독일산 말레 제품입니다. 그런데 가격도 독일산 그대로 입니다ㅜㅜ.

오일필터 하우징에 신품 오링을 장착 후, 신유를 도포해 장착에 들어갑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확실하게 체결해줍니다.

오일필터드레인플러그도 체결해주고요.

드레인플러그와셔 역시 신품으로 교환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줍니다.

오늘 교환될 XADO SM/CF NOVA DRIVE 5W-30 입니다. (하도 노바드라이브 5W-30)

고객님과 상담 후 결정한 하도 노바드라이브 5W-30 입니다.

정숙성을 우선 시 하시는 운행 스타일을 감안했을 때 컴포트 오일인 하도 노바드라이브를 추천드렸습니다. 상위에 포지셔닝 되어있는 럭셔리 라인대비 복원 성분은 1/3 수준이라 신차에 보다 적합하며, 상위라인 대비 에스테르 함유량이 줄고 PAO비중이 늘어난 대신 가격이 보다 부담이 없으며 하도만의 정숙성과 엔진보호 성능은 동일하게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단, 줄어든 에스테르 함유량으로 인해 정숙성이나 필링은 럭셔리 라인대비 소폭 감소되는 대신 PAO로 인해 직분사 엔진의 고질병인 오일증발이나 단거리 주행이 잦으시다면 수명면에서는 다소 유리합니다.

 

 

 

 

SAE 5W-30, API SM/CF, ACEA C3, BMW LL-04, MB229.31, GM dexos2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엔진오일규격을 만족합니다.

해당 스마트 스트림의 초도유이자 권장사양은 AECA C5 규격의 0W20 규격입니다. C5는 대체 무엇일까요?

AECA 규격 차트상 수치는 평범해 보입니다. 후처리장치 대응 성능도 C4보다 낮아보이고요. 그런데 연비성능면에서 월등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전체적인 규격은 AECA C1보다는 후처리장치 대응부분에서 많이 부족해보이고, C2와는 비슷해 보입니다. C3의 규격에서 고온전단지수를 하락시켜 고온 고하중 엔진보호 능력을 일부 버린대신 연비를 향상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트렌드이지요.

그렇다면 C3는 어떨까요?

위의 차트는 C5와 C3를 겹쳐놓은 모양입니다. 수트퇴적, 마모, 슬러지, 피스톤퇴적물, 산화, 후처리장치 호환성 등 모든 부분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단, C5의 경우 고온전단지수를 C3의 3.5 미만에서, 2.6~2.9사이로 줄여놓아 연비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승된 연비 만큼이나 소음 진동 그리고 엔진보호 능력은 저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C3를 사용하여도 모든 부분에서 호환되는 규격이고, 높은 전단지수를 갖는 C3가 오히려 C5 대비 우수한 소음 및 엔진보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도 A/S관련 딴지를 걸 소지도 없고 안심하고 쓰셔도 좋습니다. 단, 단거리 위주의 짧은 시내주행이 빈번한 경우 연비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높아지는 성능이나 정숙성은 크게 체감되기 때문에 강력 추천드립니다.

XADO SM/CF NOVA DRIVE 5W-30(하도 노바드라이브 5W-30)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주입해줍니다.

에어클리너도 교환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신차 출고 후 한 번도 오일교환을 하지 않은 차량인데요,

약 8,000km 주행 후 꺼내본 에어클리너의 모습(좌측)과 신품(우측)의 모습입니다.

에어클리너 교환주기는 엔진오일 2번째 교환 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5% 정도로 엔진오일레벨링이 완료되었습니다.

하도 베리루브 터보 메탈컨디셔너(XADO VERYLUBE METAL CONDITIONER) 엔진오일 첨가제를 주입합니다.

주요 마찰 부위에 메탈 베어링을 생성해서 마찰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성 첨가제로 시판용 엔진오일의 윤활기능을 극대화해 출력과 연비 향상을 도모합니다. 엔진내부의 열과 압력에 의해 슬러지가 생성되는 물질 일절 없이 오로지 마찰성능 감소 목적을 위한 메탈베어링 작용을 하는 탄소 제품으로 퍼포먼스 및 리스폰스 향상에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 컴포트 오일의 묵직함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분께 가벼운 필링을 위해서도 추천드립니다.

다시 차량을 리프팅해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오일필터도 깨끗하고요.

드레인플러그 역시 오일 한 방울없이 아주 깨끗합니다.

엔진오일교환이 완료된 후,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에어를 이용한 잔유제거와 엔진오일에 대한 정확한 규격을 알고 있는 샵을 찾으신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