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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즈 엔진오일교환 - TITAN GT1 PRO FLEX SAE 5W-30, 캐스트롤 엔진샴푸 !

cartailor 2019. 8. 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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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즈나 모하비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 중이거나 생산했던 유일하게 V6 디젤 엔진을 탑제한 모델입니다(상용차 제외). 아쉽게도 비싼 제조단가와 날로 엄격해 지는 환경규제로 인해 단종 되었지만 현존하는 어느 4, 5기통 진동이나 정숙성 그리고 부드러운 회전질감은 디젤은 6기통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솔린의 경우 정교한 제어와 기술의 발전으로 4기통도 6기통으로 착각할 만큼의 필링을 주는 모델도 있으나, 디젤은 태생적인 한계로 아직 기통수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아마 이 엔진을 환경규제에 맞게 개량하여 고급 승용차 라인에 판매를 한다고 하면 정말 독일의 6기통 디젤을 잡을 막강한 엔진임은 분명하나, 아마 애초 SUV를 위해 개발된 만큼 승용세단에 패키징이 어렵고 현대화 시키기엔 개량할 부분이 많은데 비해 한정된 수요로 인해 투자를 포기한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내구성이라던가 유지보수면에서도 딱히 큰 이슈도 없었고 잘만든 엔진이 분명하기에 마땅한 후속없이 단종시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건 틀림없습니다.

엔진오일교환 전, 딥스틱을 통해 엔진오일레벨 및 상태를 확인합니다.

엔진오일 레벨은 약 25% 정도로 찍혔으며, 디젤차량이기에 탄냄새 및 슬러지 여부로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탄냄새가 심하게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 외 슬러지 형성 등 이상징후는 안보입니다.

오일상태가 좋은편은 아니라 엔진 내부 세정 및 추가적인 잔유제거를 위해 캐스트롤 엔진샴푸르 시공합니다.

주입구에 이물질이 많아 잘 세척해 주고요, 깨끗해진 주입구를 통해 캐스트롤 엔진샴푸 플러싱액을 주입 후, 10분간 공회전 시킵니다.

10분이 경과했으면 시동을 끄고 다음 작업을 이어갑니다.

베라크루즈는 오일필터가 상단에 있습니다. 독일차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오일필터를 교체하기 수월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를 사랑합니다. 유럽처럼 주행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엔진오일 수명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필터를 오일교환 주기 사이에 리프트와 오일손실 없이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입니다. 하지만 언덕이나 산이 많고 겨울에는 러시아 만큼 춥고 여름에는 아프리카 만큼 더운 한국에서 엔진오일을 필터 수명보다 길게 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오일필터하우징을 파츠크리너로 잘 세척하고 신품 오링을 정확한 위치에 잘 장착 후,

오링에 신유를 도포하여 조립시에 오링이 마찰에 의해 손상되어 밀봉을 못하여 누유를 발생시키는 것을 막아 줍니다.

신품 오일필터를 장착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카트리지식 필터는 대부분 오일캡 하우징 상단에 체결토크가 친절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어떤 부분 보다 오버토크에 취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귀찮아도 꼭 토크랜치로 조여 줍니다.

에어클리너도 함께 교환을 진행합니다. 현대 기아차 설계 엔지니어들은 정비하기 참 착하게 많들어 놨습니다.

차량을 리프팅 후, 베라크루즈의 기존 엔진오일을 자연드레인합니다.

 
 

자연드레인이 끝난 후,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주입해 잔유를 추가제거합니다. 베라크루즈는 에어샤워빨을 좀 잘 받네요. 상당량이 추가로 배출되었습니다.

드레인플러그 및 드레인플러그 와셔 모두 신품으로 교환하였습니다. 드레인플러그만 봐도 마모상태가 눈에 띄는데 와셔는..

재사용을 한번이 아닌 매우 많이 한걸로 보입니다. 한번정도야 그렇다 해도, 지속적으로 재 사용할 경우 씰링이 약해져 매번 오버토크를 줘야 누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오일팬이나 오일드레인 쓰레드를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나사피치도 시원찮고, 심하게 압착된 와셔는 잘 빠지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나사채로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가체결 후, 마찬가지로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줍니다.

베라크루즈에서 나온 엔진오일의 총 양은 5.5L 정도 배출되었습니다.

교환용량에 턱없이 부족한 배출량입니다. 애당초 부족하게 있었으니까요.

오늘 교환될 FHCHS TITAN GT1 PRO FLEX 5W-30(훅스 타이탄 GT1 PRO FLEX 5W30)으로, 규격은 ACEA C3, API SN/SM 그리고 주요 제조사의 BMW LL-04, MB229.52 및 엄격하기로 소문난 Dexos2 등 디젤 관련 롱라이프 규격도 대부분 승인 받은 제품입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상온 섭씨 40도에서 67mm/s 그리고 100도에서 11.8로mm/s로 디젤규격의 5w30 으로는 평균적인 수치로 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살짝 가벼운 정도 일 듯 합니다. MSDS에서 자세한 성분은 표기하지 않지만 3기유 VHVI 기유 100%에 DEXOS 2 규격의 첨가제가 함유된 패키징으로 보입니다. 일단 DEXOS 2 규격 공식인증 제품인 만큼 품질이나 성능에 대한 우려는 않으셔도 좋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규격 중 하나이거든요.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정숙성으로 호평을 받는 오일인데요, 기유의 성능보다는 첨가제 패키징으로 인한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이고 그로 인해 지속력 면에서는 다소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대략 8천~1만 키로 정도 교체주기를 갖는 보편적인 운전자이시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이며 가성비가 좋아 많은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훅스의 한국 공식 수입원을 통해 공급받고 있습니다.

FHCHS TITAN GT1 PRO FLEX 5W-30(훅스 타이탄 GT1 PRO FLEX 5W30)을 주입합니다.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 분 후, 엔진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90% 정도로 의도에 맞게 엔진오일레벨링이 완료되었습니다.

엔진룸을 가볍게 클리닝한 후, 서비스로 워셔액을 보충했습니다.

엔진오일교환작업이 끝난 후, 선바이저에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여름철 에어컨냄새, 차량실내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연막살균서비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해 HUD(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도 장착하였습니다. 마치 순정같이 깔끔하죠? KS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확실한 설치 및 설정도 도와드립니다. A/S도 확실하게 해드리니 걱정없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배선은 흡음테이프와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튼튼하게 고정 후, 깔끔하게 매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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