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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 2.4 GDI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API SP)

cartailor 2022. 8. 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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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엔진오일교환 이후, 교체 주기가 도래되어 입고된 그랜저HG입니다. 웅장한 차체와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차량으로, 대한민국 대표 컴포트 세단입니다. 4기통 2.4GDI 엔진이 장착되어 있지만, 그랜저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방음과 진동대책으로 V6엔진이 크게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엔진질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190마력의 최고출력과 24.6kg.m의 토크로 큰 차체를 부족함 없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대 모델인 TG의 2.7리터 엔진과 비슷하며, 전전세대 모델인 XG의 3.0리터 엔진보다 더 강한 수치인데, HG모델의 경우 막내 엔진 라인업이 두세대 전 XG모델이 국내시장에 제공하던 가장 강력한 엔진보다 출력이 높습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오일 상태 및 레벨 모두 양호하네요.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에어를 이용한 잔유제거를 위해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차를 올려준 후 하부에서 오일필터 먼저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기존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배출합니다. 자연드레인만으로는 배출되지 않던 오일이 추가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신품 오일필터 씰링에 신유를 도포 후, 토크체결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규정토크로 마무리하고요.

 

 

 

HG 2.4 GDI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준비한 신유입니다.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XG 5W-30제품으로,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연비손실이나 무거운 느낌없이 극대화 시켜줄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최소 규격을 2~3세대 이상 여유롭게 충족하는 규격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EC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 입니다.

 

 

 

신유를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유온이 잘 돌도록 한 후, 유온이 어느정도 올랐으면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MAX 부근에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작업부위를 확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오일필터 모두 깨끗합니다.

 

 

 

다음 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나의 운전 환경과 내 차의 규격에 맞는 다양한 합성 엔진오일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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