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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FSI(C7) 슈퍼차져오일보충 - 10만km 넘은 차들은 오일이 대부분 없어요!

cartailor 2022. 12. 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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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을 타지않는 준수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우디 A6 3.0 TFSI C7 차량입니다. 현재까지도 도로 위에서 많이 보이는 아우디 모델 중 하나인데요, V6 3.0 직분사 엔진에 슈퍼차져 방식의 과급기의 도움으로 310마력과 44.9Kg.m의 토크를 전 RPM영역에서 플랫하고 즉각 발휘하며 시종일관 부드러움과 정숙성도 유지하는 엔진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약 16만km 정도의 누적키로수를 가지고 있는 차량으로, 슈퍼차져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과급기인 슈퍼차져는 엔진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터보차져와 달리 독립된 윤활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하는데요, 슈퍼차져와 관련된 내용은 하단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슈퍼차져? 그게 뭐지? 별도로 오일 교환이 필요할까요?

엔진의 파워라 함은 배기량, 즉 얼마만큼의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연소실이 수용할 수 있냐 하는 체적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연소실을 넓게 만들어 배기량을 키우면 출력은 증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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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져 탈거와 관련된 부품, 호스, 커넥터들을 모두 탈거 후 2인 1조로 수평을 유지해가며 슈퍼차져를 들어냅니다.

 

 

 

드레인플러그를 탈거해도 오일이 나오지 않아 슈퍼차져를 수직으로 세워봅니다만 역시나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10만km 전후 또는 그 이상 차량의 경우 슈퍼차져오일이 없는 경우가 상당부입니다. 하지만 오일이 배출되지 않을 정도로 없더라도 내부가 촉촉한 상태로도 꾀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당장 눈에 띄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기어부의 마모나 효율의 저하와 같은 문제는 서서히 진행이 되며, 결국 내부 오일이 바짝 마를 경우, 소음을 유발한다던지 내부 씰을 경화시켜 압력누출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슈퍼차져 전용 오일을 정량 만큼 주입합니다.

 

 

 

신품 브리드 어답터와 드레인플러그입니다. 플러그의 경우, 고무 씰링이 일체형 패키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다음, 정확한 토크로 체결합니다.

 

 

 

슈퍼차져 압축 공기 토출구와 만나는 흡기 인테이크입니다. 이렇게 가변형 플랩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다량의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저속 회전 상태에서는 최대한 통로를 좁게 만들어 공기의 밀도를 높혀 토크를 향상시키고 고속에서는 공기가 부족함 없이 마음껏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랩을 활짝 열어줍니다.

마치 정원에서 사용하는 수도호스와 같은 이치인데요, 물의 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호스 끝을 살짝 찝어 호스 토출부의 단면적을 줄여 주면, 배출되는 물의 양은 적지만 보다 밀도있고 힘있게 멀리 분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버켓을 채운다던가 할 때와 같이 높은 유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호스를 찝지 않아 최대한의 단면적을 갖도록 하고 수도꼭지를 더 세게 트는 게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플랩에 오염물이 많이 부착되어 있으면 공기의 흐름도 방해받을 뿐더러 플랩이 움직이는 부분에도 때가 쌓인 뒤 열과 압력에 의해 딱딱하게 카본화가 진행되면 플랩의 구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카본을 충분히 불려준 다음, 석션기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플랩의 원래 색상인 오렌지가 보이네요.

 

 

 

공기가 압축되어 냉각을 위해 통과하게 되는 수냉식 인터쿨러핀입니다. 끈적한 오염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공기의 흐름도 방해를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공기와 핀간 접촉에도 방해를 받기 때문에 열교환이 원활하지 않아 냉각 효율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슈퍼차져는 크랭크케이스 내부에서 오일과 블로우바이 가스를 머금고 있는 공기를 흡입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와 함께 압축하기 때문에, 흡기 시스템에 오일때와 카본이 생성되는 오염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들 공기는 PVC밸브에서 특정 상황에서만 유입되도록 제어하고, 오일 세퍼레이터를 거쳐 나오기 때문에 정도가 심하지는 않겠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점차 누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클리닝 외 큰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누적된 카본을 충분히 불려준 후 제거해줍니다.

 

 

 

깨끗해졌죠? 뜨거운 공기가 매끈한 핀을 따라 원활하게 흐르며 최상의 냉각효과를 발휘 할 것입니다. 이는 중고속 영역의 반응과 펀치감의 향상 그리고 전반적인 효율 증대로 나타납니다.

 

 

 

신품 브리드 어답터를 장착 후, 슈퍼차져를 올려줍니다. 우측상단에 오일필터를 보시면 직전 작업자가 부스러진 흡음재를 오일필터와 같이 체결해 씹혀있는 모습인데요, 교체 이 후 수천키로를 주행하였지만 누유가 없는 상태로 확인이 되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한 곳에서 A/S 받으시라 안내만 드립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슈퍼차져 고정 너트들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하고요.

 

 

 

슈퍼차져 조립이 끝났으면 규격에 맞는 냉각수를 보충 후, 시동을 걸기 전 진단기를 이용해 에어 빼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에어빼기 완료 후 시동을 걸어 웜업을 시켜준 후,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어답테이션을 진행합니다.

 

 

 

클리닝으로 인해 저항값 등이 변경된 과급 압력 제어 밸브와 쓰로틀 밸브를 재학습시켜주고요.

 

 

 

시운전을 다녀온 후, 냉각수 레벨을 확인합니다. 잘 유지되고 있네요. 냉간 상온 15도 기준, MAX 마크 그리고 열간 기준 MAX 라인을 살짝 넘어 있는 게 정상입니다. 

 

 

 

작업과 관련된 폴트 체크 후 출고합니다. 깨끗하네요.

 

 

 

아우디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작업들과 튜닝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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