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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드레인 방식의 미션오일교환 - 그랜저IG 3.0 LPI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3. 2. 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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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3.0LPI 모델입니다. 우리나라 오너드리븐 전륜구동 세단의 모범답안 답게 높은 판매를 자랑하는데요, 거기에 V6 LPI엔진을 사용하니 높은 경재성을 갖췄으며 LPG연료의 특성인 높은 정숙성이 더욱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랜저 LPI모델의 경우 같은 6기통 가솔린 모델과는 달리 8단이 아닌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데요,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신차의 효율과 성능을 지켜내고자 합니다.


차량을 입고 후 잠시 식혀주는 시간을 가진 뒤 유온이 적당하게 식은 것을 확인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냄새나 육안상 보이는 상태 모두 좋지 않네요.


드레인볼트 마그넷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쇳 가루 외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잘 세척 후 건조를 마친 드레인볼트에는 신품 와셔를 장착하여 조립 준비를 마칩니다.


드레인이 끝나면 준비한 드레인볼트를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파워텍 전륜구동형 6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순정규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오일을 주입하고요.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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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걸고 변속을 수차례 진행하며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레벨링을 위해 규정된 유온 범위에 도달하면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하여 과주입된 오일이 주르륵 흐르게 합니다.


과주입분이 주르륵 흐르다 방울단위 혹은 미량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가스케이 신품으로 교체된 레벨링플러그를 재빠르게 체결합니다.


규정범위에서 레벨링 작업이 잘 완료된 것을 확인합니다.


배출된 오일입니다. 대량으로 받아 놓으면 상태를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렇게 소량만 샘플링하여 비교하면 차이가 명확합니다. 좌측이 기존 사용유, 우측이 레벨링 때 배출된 오일로 작업 후 차량에 충진되어 있는 오일상태인데요, 육안상 보이는 색도 그렇지만 냄새부터가 완전 다릅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두툼한 발진 및 직결감을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리고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완벽한 모습을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완벽하네요.



정확하고 꼼꼼한 시공, 검증된 고품질의 재료와 함께 언제나 신차의 높은 효율과 부드러움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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