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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슈퍼차져오일교환

cartailor 2023. 4.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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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C7) 3.0TFSI 모델입니다. 기계식 과급기인 슈퍼차져가 더해진 3.0리터 배기량의 V6 직분사 엔진에서 발생하는 두툼한 토크를 Zf8단 자동변속기와 토센방식의 기계식 콰트로를 통해 빠짐없이 노면에 전달합니다.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리는 일반적인 터보차져 방식의 과급기와 비교했을 때 지연현상이 없고 발진하는 즉시 플랫한 토크가 이어지기 때문에 대배기량 자연흡기 차량을 모는듯한 느낌이 들며 V6엔진 특유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꼼꼼한 방음이 더해져 시내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는 전기차를 모는 듯 고요하고 리스폰스가 즉답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입고직후 엔진룸을 열어보면 역시 직분사가 적용된 대배기량 엔진에 과급기까지 조합되어 있기 때문에 열이 상당한데요, 이제 날이 봄을 지나 여름에 다가가고 있는 만큼 입고한 직후에는 바로 작업이 어렵고 열을 조금 식혀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냉각계통 압력을 해제해 주어야 작업이 가능한데, 이상태로 냉각라인을 건들면 뜨거운 냉각수가 만드는 분수쇼를 보게 될 수도 있거든요.
 
 
 

 

슈퍼차져? 그게 뭐지? 별도로 오일 교환이 필요할까요?

엔진의 파워라 함은 배기량, 즉 얼마만큼의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연소실이 수용할 수 있냐 하는 체적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연소실을 넓게 만들어 배기량을 키우면 출력은 증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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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엔진이 식으면 신속정확하게 슈퍼차져를 탈거한 후,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해봅니다만, 역시나 오일이 한 방울도 없습니다. 슈퍼차져를 수직에 가깝게 기울여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레인홀을 통해 기어부를 관찰해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연식이나 누적주행거리에 비하면 그래도 내부에 촉촉하게 오일을 어느정도 머금고 있으며 회전질감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부 차량의 경우 기어부가 바싹 말라있고 손으로 풀리를 돌려보면 저항이 느껴지거나 슥슥 소리를 내는 차량들도 많거든요.
 
 
 

정량의 오일을 주입합니다.

 

 

 

드레인볼트는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잠금값으로 잘 잠가줍니다. 

 


 

슈퍼차져와 만나는 흡기포트 쪽 가변플랩입니다. 진공으로 작동하며 저회전에서는 플랩을 완전히 닫아 흡기포트 구경의 약 70~80% 막아버리고 엔진의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점진적으로 개방되면서 공기의 양을 늘려 줍니다. 즉 저회전 구간에서는 공기의 양보다 공기흐름의 관성을 이용해 토크감과 리스폰스를 향상시키고, 고회전에서는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시켜 출력을 올려주는 장치입니다. 현재 사진은 플랩이 잘 작동하고 진공을 잘 유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핸드펌프를 걸어 인위적으로 완전히 개방시켜 놓은 모습입니다.

 

 

 

플랩은 주로 저회전으로만 운행하는 경우 카본에 의해 고착되기도 하고 플랩 표면에 누적된 오염물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와류를 형성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착을 예방하고 플랩도 매끈하게 하여 공기가 저항없이 흐를 수 있도록 깨끗하게 크리닝해 줍니다.

 

 

 

약품으로 잘 불려 플랩 고유의 주황색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슈퍼차져쪽 공기 토출구에는 수냉식 인터쿨러가 장착되는데요, 압축되는 공기 전량이 통과하는 곳인 만큼 역시 오염에 취약합니다. 오일때가 가득낀 쿨러핀은 냉각핀과 압축공기의 접촉을 방해하여 냉각효율을 저하시킵니다.

 

 

 

약품으로 잘 불려 클리닝 후 완전히 건조시켜 줍니다.

 

 

 

깨끗하게 세척되었습니다. 핀의 표면을 코팅하고 있던 오염물질이 없어져 열교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공기의 흐름도 원활해 집니다.

 

 

 

신품 어답터로 교체 후 슈퍼차져를 다시 올릴 준비를 합니다.

 

 

 

수퍼차져를 원위치 후 정확하게 조립합니다.

 

 

 

시동을 걸기 전 진단기를 이용해 냉각라인 에어빼기를 진행합니다. 에어가 뽀글뽀글 충분히 나온 것을 확인 후 시동을 걸어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공회전 상태에서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가 되면 시동을 끄고 쓰로틀바디 및 과급압력제어밸브의 어답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회전감과 플랫한 토크감을 두루 확인 후 다시 매장에 복귀하여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꼼꼼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기계식 과급기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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