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외관으로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아우디 A6 3.0 TFSI C7 모델입니다. 슈퍼차져 방식의 기계식 과급기와 ZF-8단이 물려있는 토센방식의 콰트로 시스템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인수 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슈퍼차져오일교환을 진행하는 차량으로, 한 차례 슈퍼차져오일 교환이력이 있습니다.
슈퍼차져는 엔진오일을 윤활유로 사용하는 터보차져와 달리 별도의 독립된 윤활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퍼차져에 대한 내용은 하단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파츠들을 탈거 후, 2인 1조로 수평을 유지해 슈퍼차져를 탈거합니다.
슈퍼차져 드레인플러그를 탈거 후, 차져를 요리조리 돌려 오일을 배출합니다.
보통 오일이 거의 없거나 정량보다 적게 배출되는 게 일반적인데, 해당 차량의 경우 정량의 2배 가까이 과주입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마 직전 교환 때 용량을 잘못 알고 과주입 한 것 같은데요, 슈퍼차저 오일을 과주입하는 경우, 한정된 슈퍼차저 스나우트 내부 공간에서 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게 되어, 온도가 오르는 경우 내부 압력이 과다하게 증가하고 온도가 상승하여 내부 베어링이나 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비스 용량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고무 씰링과 함께 구성된 신품드레인볼트를 사용하여 주입구를 구정 토크로 토크렌치를 이용해 체결합니다.
흡기 쪽에는 진공을 이용하여 여닫히는 가변형 플랩이 적용되는데요, 저속에서는 거의 닫힌 상태로 공기의 탄력을 이용하여 토크를 극대화 시키고 중 rpm 이상에서는 서서히 개방되며 고 rpm에서는 완전히 열려 공기흐름이 극대화 되어 최대의 출력을 낼 수 있게 합니다.
정원에서 사용하는 물 호스를 생각해 보면, 물을 버켓에 빠르게 받으려면 유량(출력/회전속도)을 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호스 끝의 구경이 커서 원할하게 물이 토출되는 것이 유리하지만 압력 자체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물을 힘있게 멀리 뻗게 하려면(토크/가속력) 호스 끝부분을 손으로 눌러 토출구 면적을 제한시키면 유량증가 없이도 높은 압력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이 플랩에도 오일때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오일때가 굳어 플랩의 동작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시 약품으로 잘 불려 때를 녹여낸 후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수냉식 인터쿨러에 누적된 오일 때를 약품으로 잘 불려낸 뒤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압축공기 전량이 통과하게 되는 인터쿨러 핀이 깨끗하니 이제 고온의 압축공기가 보다 원할하게 흐르고 냉각효율도 향상됩니다.
신품 브리드 어답터를 장착합니다.
슈퍼차져 고정 너트들을 모두 규정 토크로 체결 후, 탈거했던 부품이나 호스, 커넥터 등을 장착 및 연결합니다.
규격에 맞는 냉각수를 보충 후, 진단기를 이용해 에어 빼기 작업을 실행합니다.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에서 일정시간을 대기한 후, 엔진이 열간 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쓰로틀바디 및 과급압력제어 밸브의 학습을 진행합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냉각수 레벨 변동 유무 및 작업과 관련된 폴트 여부 체크 후 출고합니다. 모두 정상입니다.
A6를 위한 다양한 유지 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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