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뉴라이즈 2.0 MPI 미션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미션오일레벨링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입니다. 뉴라이즈는 전 세대 쏘나타 LF의 최종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신형인 DN8 모델이 출시 된 이후에도 한동한 LPI 모델만 신형과 병행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LF의 마지막 버젼인 만큼 완성도가 높은 모델인데요, 해당 차량은 자동변속기 오일 교체를 위해 피터웍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입고 당시 유온이 다소 높아 식혀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도 요즘 날씨가 추워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유온이 작업하기에 적당히 떨어지면 바로 차를 올리고 배출에 들어갑니다.

 

 

 

드레인볼트를 열면 짙은 검붉은 색의 사용유가 시원하게 배출됩니다.

 

 

 

자연배출이 멈추었을 때 차뒤를 들어 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 차례 더 이어지게 됩니다.

 

 

 

드레인볼트 마그넷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메탈성 슬러지가 잘 포집되어 있습니다.

 

 

 

드레인볼트를 깨끗하게 세척 및 건조를 마친 후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걸어줍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나면 준비된 드레인볼트를 손으로 꽉 잠가 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 잠금값으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 파워텍 6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순정규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 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을 진행합니다. 신유 순환 및 유온을 상승시켜준 후, P단에 위치해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유온이 규정값에 드는 것을 확인 후 레벨링플러그를 열어 과주입분을 배출시켜 줍니다. 과주입분이 배출되는 동안 레벨링플러그 씰링 가스켓을 신품으로 바꿔주고요.

 

 

 

배출양상이 미량으로 바뀌면 정량 충진이 잘 된 상태임으로 재빨리 레벨링플러그를 잠가 줍니다.

 

 

 

규정 유온범위의 중간에서 레벨링 작업을 잘 마쳤습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샘플링을 통해 교체 전후의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우측은 신품으로 교체 후 폐기되는 가스켓류 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 및 두툼한 직결감을 두루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리고 작업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은 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완벽하네요.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려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검증된 최고급 합성유와 꼼꼼하고 정확한 시공으로 언제나 부드럽고 높은 효율의 변속기를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