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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DH) 3.3 GDI - 미션,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오일, 브레이크액교환

cartailor 2024. 4. 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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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계 오일 교체를 위해 피터웍스에 입고된 제네시스 G80 모델입니다. 2세대 제네시스 세단인 DH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기존 모델이 워낙 완성도가 높아 소소한 부분을 다듬어 세련미를 추가하고 LED헤드라이트를 추가하는 등 당시 트렌드에 맞춰 일부 장비를 업데이트 했을 뿐 큰 차이를 알아차리기 힘들정도로 보수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습니다. DH시리즈의 성공은 현대로 하여금 제네시스를 별도의 상위 브랜드로 출범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고 현대차와는 다른 아이덴티티로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입고직후 변속기 오일 온도가 높아 다른 작업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현대 순정 디퍼런셜 오일입니다. 차대번호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의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GL-5 75W-85로 준비했습니다.

 

 

 

주입구가 잘 열리는지 확인 후 각각 전륜 및 후륜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봅니다.

 

 

 

드레인볼트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쇳가루가 포집되어 있으며 우려할만한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척 및 건조를 마친 플러그에 신품 와셔를 걸어줍니다. 기존 씰란트를 제거한 드레인플러그에 전용 씰란트를 소량 도포합니다.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 잠금값으로 잘 잠가 줍니다.

 

 

 

각각 전륜 및 후륜 디퍼런셜의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주입합니다. 주입한 신유가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레벨링 될 동안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레벨링이 잘 완료된 것을 확인 후 주입구 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트랜스퍼케이스오일교환

트랜스퍼케이스 오일입니다. TF0870B 규격의 제품으로, 현대모비스의 옷을 입고 있지만 내용물은 쉘에서 제조하는 100% 합성유 입니다. TC는 오일의 성상이나 점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굳이 메이저 정유사인 쉘이 제조한 검증된 제품을 놔 두고 사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별도 드레인홀이 없는 트랜스퍼케이스오일을 석션 방식으로 제거합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신유를 주입 후, 레벨링이 끝났으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미션오일교환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 유온이 알맞게 식었습니다.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오일팬을 탈거합니다. 밸브바디가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 오네요.

 

 

 

오일필터는 팬 하단에 일체형으로 구성됩니다. 즉 필터 교체를 위해서는 오일팬도 함께 교환해야 합니다. 새 오일팬과 함께 조립할 볼트도 새것으로 준비합니다. 썸프 씰링에는 신유를 발라 윤활 후 장착합니다.

 

 

 

고정볼트를 손으로만 돌려 가고정 후, 오일팬 위치 조정이 끝났으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볼트들을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의 자동변속기 액 규격은 "ATF SP-IV-RR" 입니다. 현대 파워텍 후륜구동형 8단 전용 규격으로, 해당 규격을 정확히 충족하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DEXRON-6가 GM이나 쉐보레 차량 전용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은데, DEXRON-6 공식인증 제품의 경우 ZF변속기(저점도), CVT(고점도)나 DCT 등의 특수한 자동변속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형식의 자동변속기의 모든 규격을 충족한다고 보면 되는 가장 엄격한 최상위 규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동일 메이커의 DEXRON 인증이 제외된 일반적인 멀티 규격의 변속기 액보다 가격도 원가 기준,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 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신유를 주입합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을 주입하고요. 시동을 걸어 변속 시퀀스를 진행 후, P단에 위치해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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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미션오일이 미량 혹은 방울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신품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규정 온도 내에서 레벨링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가체결했던 레벨링플러그를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조여 마무리합니다.

 

 

 

브레이크액교환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액 교환인데요, 라베놀의 DOT4 LV 규격으로 총 2리터를 사용하여 밀어내기 방식으로 완벽하게 교환합니다.


 

 

브레이크액은 왜 교환이 필요할까? 교체주기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교환주기 보편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2년 혹은 4만km 중 선도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메이커들은 누적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매 2년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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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버에 있던 기존 사용유를 석션 후, 신유를 채워 넣습니다. 오일 리저버 내 메탈망은 파손된 흔적이 있어 버리고 새로 교환합니다.

 

 

 

전용 어답터를 연결하여 브레이크 시스템을 신유로 가압시켜 줍니다.

 

 

 

지침서에 명시된 순서대로 브리더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교체합니다. 교체가 끝났으면 브리더를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전후좌우 모든 휠너트들을 규정 토크로 체결해 마무리합니다.

 

 

 

배출된 미션오일입니다.

 

 

 

좌측부터 기존 미션오일,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우측이 현재 차량의 변속기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소모품들입니다.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오일입니다.

 

 

 

좌측 상단부터 기존 프론트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 리어 디퍼런셜오일이며 각각의 우측은 신유입니다.

 

 

 

기존 브레이크오일과 신유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점검 후 작업부위를 모두 확인합니다. 우선 전륜 디퍼런셜인데요, 모두 깨끗합니다.

 

 

 

변속기도 완벽합니다.

 

 

 

TC쪽도 작업흔적이나 유분기 없이 깨끗하고요,

 

 

 

후륜 디퍼런셜도 완벽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액 레벨도 시운전 전에 세팅한 대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작업과 관련된 폴트 여부 체크 후 출고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완벽하고 정확한 구동계 오일교환으로 신차의 부드러움과 높은 효율을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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