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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DL3) 2.0 MPI 엔진오일교환 - Northsea Wave Power LL 0W-20(ACEA C5)

cartailor 2021. 10. 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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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DL3)모델이 신차 출고 후 약 1만km를 주행하여 첫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K5시리즈는 2010년 옵티마를 계승하는 전륜구동형 중형세단으로 첫 출시가 되었고 현재 3세대까지 출시된 기아차의 중심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2.0리터 사양으로, 4기통 MPI방식의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160마력과 20.0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며, 무의미한 스팩놀음대신 실용구간에서의 성능과 정숙성 그리고 내구성에 유리한 MPI엔진이 탑재된 점이 특징입니다.

초도충진유의 상태는 보통이며, 레벨은 양호합니다.

깨끗한 오일로 새출발 하기 위해 케스트롤 샴푸 한병 시공합니다. 기존 VHVI급 합성유를 사용하던 엔진에 쉘의 GTL기유나 에스테르 함량이 높아 청정성이 높은 특성을 갖는 합성유로 첫 교환을 하는 경우 최대한 엔진의 잔유배출을 높이고 청정한 상태로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유의 높은 청정성으로 인해 기존 사용하던 오일로 분해되지 않았던 타르나 오일슬러지가 분해되며 오일캡등에 부유물이 관찰되거나(좋은징후) 오일의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거든요. 아마 이런 현상때문에 과거 합성유로 첫 교체시 플러싱은 필수라는 말이 돌았던 것 같습니다.

케스트롤 샴푸의 경우 엔진오일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교체시기가 도래할 때 쯔음 기능이 떨어지는 청정분산제가 듬북 첨가되어 있어 엔진오일 내부 때를 잘 녹여 머금고 배출토록 도움을 주며, 점도강하제로 사용유의 배출량이 늘어나게 되어 잔유량을 최소화 시킵니다. 무엇보다 독한 솔벤트류의 세정제가 함유된 플러싱액이 아니기 때문에 매 엔진오일 교환 때 마다 사용하여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뜨끈한 사용유에 첨가 후 정확하게 10분간 공회전 시켜준 후 시동을 꺼줍니다.

가장 먼저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작업성은 역시 우수합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를 위한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차량하부에서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 약하게 열어 고여있는 미배출유를 살살 흐들어 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재개되는데요, 이대로 잠시 놔 두고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필터캡에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조립 후 신유로 잘 윤활시켜 줍니다. 필터 하부 드레인볼트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준비를 마친 오일필터와 신품으로 교체한 오일필터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잠가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잠가줍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모두 양호합니다.

해당차에는 0W-20점도의 API최신등급 혹은 ACEA C5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받은 신유입니다. 노스씨 웨이브 파워 제품으로 AECA C5규격 및 0W-20점도를 정확하게 충족하며, VW508/509 규격까지 보유한 제품입니다. 일단, 제조사가 생소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두말 할 것 없이 믿을 수 있습니다. 시골 한적한 막걸리 공장 같은데서 이것 저것 섞어서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제조하는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 이미 중 장비 시장에서도 유압유 등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에 직접 공수해온 베이스유를 제대로된 설비와 오일탱커에서 직접 이송할 수 있는 설비까지 보유한 대형 블랜더 입니다.

섭씨 15도 상의 밀도는 835kg/m로, 왠만한 가솔린 전용 0W-20보다 묽은 수치입니다. 섭씨 40도의 냉간 동점도는 39mm/s2로 상당히 묽은 편인데요, 보편적인 5W-40 정도의 점도를 갖는 합성유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수치로, 앞자리가 '3'인 합성유는 처음 취급해 봅니다. GTL기유를 사용하는 쉘 울트라 힐릭스 0W-20 SN PLUS도 43.4mm/s2 정도 이거든요. 영하 45도의 유동점과 이정도 점도면 냉간시 빠른 유온상승 및 높은 유동성으로 엔진보호에 매우 유리할 것입니다.

열간 점도 역시 범상치 않습니다. 섭씨 100도씨에서 7.9mm/s2로 공표하고 있는데요, 역시 보편적인 5W-40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 수치입니다. 그렇다고 엔진보호나 내구성 부문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해당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격 중 하나인 VW508/509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VW508/509규격은 하위 규격은 커버하지 않는 (Not backwards Compatible) 규격으로, 해당 규격 출시 이전의 차량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신유를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열간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잠시 기다려 줍니다.

유온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없이 깨끗한 모습입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제조사가 추천하는 규격과 검증된 품질의 최고급 합성유와 함께 언제 부드럽고 효율적인 엔진으로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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