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팰리세이드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0W-30

cartailor 2022. 3. 18. 05:07
반응형

지난 번 엔진오일교환 이후, 교체시기가 도래되어 입고된 팰레세이드 디젤 차량입니다. 현대의 플래그쉽 SUV 모델 답게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부족함 없는 편의장비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베라크루즈에 탑재되던 V6 디젤 엔진의 부재가 아쉽기는 하지만 높은 수준의 방음과 진동방지 대책으로 4기통 엔진으로도 제법 높은 정숙감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태 및 레벨 모두 양호한 편이네요.

 

 

 

작업 편의성이 뛰어난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하고요.

 

 

 

효과적인 잔유 배출에 도움을 주는 에어어답터를 삽입 후 차량을 바퀴 째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차량 하부에서 가장 먼저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 드레인볼트를 개방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 배출이 멈추면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살짝 열어 고여서 배출이 되지 않던 잔유 표면을 살살 흔들어 멈췄던 배출이 재개되도록 합니다.

 

 

 

깨끗하게 세척이 완료된 필터캡에 신품 필터 카트리지와 오링을 장착 후 신유를 잘 발라 장착할 준비를 해줍니다.

 

 

 

준비된 오일필터와 신품으로 교체한 오일필터 하부 드레인볼트를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잠가줍니다.

 

 

 

드레인플러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살살 돌리면서 나사산 변형과 같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로 정확하게 마무리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입니다. 양은 좋으며 육안상 보이는 상태는 보통입니다.

 

 

 

주입할 신유입니다. 정숙성, 청정성, 수명, 엔진보호 그리고 효율까지, 쉘의 플래그쉽 합성유 답게 모든 부문에서 어디하나 부족함 없이 두루만족하는 최고급 합성유의 교과서이자 현대자동차에서 해당차량에 공식적으로 추천하고 있는 브랜드의 플래그쉽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베이스 기유의 전부가 GTL(GAS TO LIQUID) 즉, 천연가스 추출물로 만든 합성 윤활유로 매우 고순도 오일로 청정분산 능력이 어마무시하며, 저온유동성이 뛰어납니다. 5w30과 비교했을 때, 0w30의 경우, 열간 고온전단지수 및 고부하 운전시 윤활성능을 인부 희생하는 대신, 5w30(냉간 섭씨 40도 기준 69.2mm/S2) 보다 낮은 냉간 동점도 (58.70mm2/s )를 갖기 때문에 초 고속주행이나 고부하 운전을 자주 하는 경우가 아닌 대부분의 차량에게 연비 및 엔진보호에 두루 유리한 특성을 보입니다. 초단거리 운행의 경우 냉간 동점도가 낮을수록 엔진오일의 순환에 유리하며 유온상승도 빠르게 이루어 지기 때문에 연비 및 엔진보호(냉간 운전 시간 단축)에 유리 하며, 그렇다고 열간이나 고부하 운전에 분리한 스팩도 아닙니다(울트라 휠릭스 5w30 대비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죠).

그리고 출처불문의 온라인 저가 병행수입품이 아니라 쉘코리아의 엔진보증이 적용되는 정품이며, 저희는 쉘코리아 정품 취급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섭시 15도의 밀도는 838Kg/m3 로 왠만한 0W20 가솔린 전용 합성유 보다 묽습니다. 그리고 냉간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섭씨 40도씨 동점도 역시 58.70mm2/s 으로 보통의 5W30 합성유들 보다 묽은편입니다. 즉 높은 냉간유동성 및 시동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첫 시동 이 후 오일이 순환되는 속도가 빨라 엔진보호에 유리하며 유온상승도 빠를 것입니다. 하지만 열간 동점도는 섭씨 100도씨에서 11.9mm2/S로 일반적인 5W30 엔진오일들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즉, 열간동점도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초기 시동과 냉간운전에 유리한 냉간 동점도를 획기적으로 낮춰놓았습니다. 즉 냉간때는 가볍게, 열간 시 보호가 필요할 때는 충분한 점도 유지력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오일입니다. 점도지수도 무려 204가 나오며 열간안전성의 평가지표 중 하나가 되는 인화점도 226도로 어마무시 하며, -51도의 유동점 또한 이 엔진오일이 범상치 않음을 잘 보여 줍니다.

이게 3기유 베이스유에서 가능한 이유가 바로 GTL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해당 합성유는 베이스유의 전부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하여 생상하는 GTL유로 되어 있습니다. (MSDS상 CAS NO. 848301-69-9) 하지만 GTL기유의 추출기반이 되는 천연가스도 결국 광유를 정재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고순도 광유'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 100% 합성유 맞습니다. 오히려 VHVI보다 순도가 높고 저온유동성이 개선된 보다 고가의 양질유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분류법이 없어 일반적인 VHVI와 같이 3기유로 분리 됩니다. 하지만 사실 VHVI와 PAO사이, 어쩌면 PAO 쪽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기유입니다. 추출 기법의 난이도나 비용도 더 높습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변형 후 액화시켜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GTL기유가 생산되는 공장입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죠?

​GTL 기유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쉘사가 협약을 맺고 GTL기유를 생산을 위해 만든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정유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연간생산량은 약 1백만 톤 정도로 바로 고난이도의 추출기법과 다단화 공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참고로 GTL 생산공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원 재료인 천연가스는 수분 및 기타 부유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지나는 일종의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는 탱크에 산소화 함께 주입이 되고, 고온으로 데워진 탱크속에서 촉매제의 도움으로 산소와 천연가스의 메탄성분이 화확적으로 반응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구성된 혼합 가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 후 이 혼합가스는 여러 촉매제와 고온의 조합으로 긴 체인의 왁스 탄화수소와 수분으로 액화 됩니다. 즉 오일과 물이 섞인 액체가 생성되는 거죠. 이 혼합물은 VHVI의 원유처리와 동일한 공법(Hydrocracking)으로 처리되어 순수한 기유를 얻게 됩니다.

 

 

 

신유를 한 병씩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을 올려준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70% 정도 세팅되었습니다, 잘 충진되었네요.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없이 완벽합니다.

 

 

 

다음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검증된 품질의 최고급 합성유와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으로, 언제나 신차의 부드러움과 정숙성 그리고 높은 효율까지 그대로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