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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엔진오일교환 - 킥스 G1 API SN PLUS 5W-30

cartailor 2019. 9.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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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혼다 CR-V 엔진오일교환입니다.

기존 엔진오일상태 및 레벨을 확인합니다. 레벨링은 과다인 상태였으며, 상태는 양호합니다. 적당할 때 잘 오셨습니다.

잔유제거를 위한 에어어댑터를 삽입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정확한 배출량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량 투명한 비커에 받습니다.

 

에어를 이용해 잔유를 추가제거합니다. 자연배출만으로 더이상 나오지 않던 폐유가 추가로 배출됩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혼다 CR-V에서 최종 배출된 오일은 약 4.6L 정도입니다.

드레인플러그와셔는 신품으로 교환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줍니다.

오일필터 역시 혼다 정품으로 준비했으며, 장착 전 오링에 신유를 도포 후 장착에 들어갑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차량을 내린 후, 신품 에어클리너로 교체합니다.

에어클리너하우징은 찝히거나 들뜨는 부분없이 잘 체결해주고요.

오늘 교환될 KIXX G1 API SN PLUS 5W-30은 GS칼텍스에서 출시되는 100% 합성유 KIXX 라인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일부 오일샵에서는 "광유"라고 뻥을 치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5 ~ 95%,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 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인증등급 부터 보겠습니다.

KIXX G1의 인증등급은 API SN PLUS-RC, ILSAC GF-5입니다. API와 ILSAC 등급만 봐도 이미 게임 끝 아닙니까?

현존하는 가장 최신의 높은 등급입니다.

현재 고가의 오일을 쓰신다면 위 두 등급중에 하나라도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솔린 기준 가장 최신 등급이며 광유 베이스라면 절대 받을 수 없는 등급입니다. 뭐 억지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차라리 합성류로 만드는 것 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을 겁니다.

또한 GM dexos1™ Gen2 규격을 만족합니다. 가솔린 엔진의 가장 까다로운 끝판왕 규격 중 하나 입니다. 많은 분들이 DEXOS 규격 하나만 보고도 선듯 믿고 선택하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59.9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그리고 인화점은 무려 섭씨 280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SN 플러스 등급이니 노킹잡는 킬러임은 말 할 필요가 없구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의 단점인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 RPM영역으로 갈 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습관을 지니신 일반 적인 운전자들께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XADO 2X ESTER 엔진오일첨가제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하도사의 에스테르 기반의 첨가제로, 열화에 따른 성능저하를 방지하고 점도지수향상 그리고 오일산화 저하 기능으로 철저히 성능 보다는 오일 교체주기를 연장하고 오일 퀄리티를 다음 교체 주기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 주는 목적입니다.

부가적으로 누적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의 경우 에스테르의 고무씰일 팽창효과로 마치 유기물질인 무수프탈산(Phthalic Anhyride)을 주원료로 하는 가소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여 경화된 가스켓 및 밸브가이드 씰 등을 탱탱 복원시켜주어 오일소모나 미세누유를 방지해 줍니다.

KIXX G1 API SN PLUS 5W-30을 주입합니다.

XADO 2X ESTER 엔진오일첨가제도 주입하고요.

주입이 완료되었으면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0% 정도로 레벨링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차량을 리프팅해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오일필터와 드레인플러그 모두 아주 깨끗합니다.

엔진오일교환작업이 끝난 후,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합니다.

스티커 하나만으로 가물가물하던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쉽게 파악이 됩니다.

차후 제거시 끈적이거나 하는 자국이 남지 않는 스티커이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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