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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MD - 순정 통풍시트, 전동시트 장착 - 사제 모듈이 아닌 완전한 순정 부품을 사용하는 작업

cartailor 2022. 9. 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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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MD 1.6GDI 출시 초기형 차량입니다. 후기형인 더뉴아반떼MD 부터는 통풍시트 사양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전기형 차량에서는 통풍 시트 옵션이 탑재된 차량을 접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업했던 당시는 8월의 한여름으로, 당시 통풍시트의 필요성이 정말 절실했을 때였는데요,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많아도 한번만 쓰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한번 접하고 나면 계속 선택하게 되는 필수 사양입니다.

 

 

장착되어 있는 시트의 모습입니다. 조금 특이하죠? 우선 가장 기본적인 천공은 나있으나 엉덩이쪽과 등받이 쿠션이 서로 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천 사양 시트에 인조가죽 커버만 별도로 장착한 상태에서 엉덩이 쿠션 부분만 노후로 인해 신품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기 컨트롤러의 모습입니다. 오토공조기 사양이며, 열선시트를 지원하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통풍시트 사양이 아닌 만큼 해당 온오프 버튼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열선시트의 경우, 현재 2단계 조절에서 3단계 조절로 바뀌게 됩니다. 교체되는 부품의 사양이 3단계 조절을 지원하기에 그에 맞게 배선작업도 추가적으로 해줘야 하죠.


 

가장 먼저 통풍 사양 1열 시트 어셈블리들의 모습입니다.  작업 방식은 차주분과 상의 후 함께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부품들은 모두 중고 부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새제품은 부품 확보를 장담할 수 없으며, 중고의 경우도 구하기 쉽기 않은 부품들이죠. 보통 이렇게 통째로 바꾸는 작업은 흔치 않은데요, 통풍시트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업 방법은 사제 모듈을 사용해 통풍 시트를 구현하는 방법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트 윗부분만 확인이 가능하기에 순정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결국 사제 모듈을 사용해 통풍시트를 구동하는 에프터 방식입니다. 출고 사양과 다른 블로워 타입이 적용되고요. 순정이나 에프터 방식 모두 어느 게 더 좋고 나쁘나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작업은 완벽한 순정 부품을 사용하는 게 목적일 뿐이죠. 통풍 시트 사양 순정품인 만큼 천공도 잘 뚫려 있으며, 모듈, 연결방식, 팬 등 모든 부품들이 출고 사양과 동일합니다.


 

운전석 시트 어셈블리의 경우, 전동시트 사양으로 준비했습니다. 시트 전후진을 비롯해 럼버서포트와 같은 각도 조절 기능 모두 활성화해줄 예정입니다.


 

통풍 시트 온오프 버튼이 포함된 오토 공조기 컨트롤러입니다. 이 부품도 정말 구하기 어려웠네요, 새 제품 자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트와 마찬가지로 중고로 구매하였을 만큼요. 기존에 사용하던 기능들을 비롯해 통퐁시트와 열선시트 3단계 조절 버튼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하단에 위치한 자동주차나 전방센서 버튼은 별도 작업을 통해 활성화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작업에 필요한 신규 배선들은 차량에 맞게 미리 재단해두었으며, 순정 커넥터 하우징과 핀들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전력 사용이 큰 배선들은 정비지침서에 명시된 굵기를 준수해 사용합니다.


 

우선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탈거 및 캡을 씌워 단자 접촉을 차단합니다.


 

1열 시트 어셈블리를 탈거합니다.


 

좌측은 통풍&전동시트 사양, 우측은 기존 사양 시트입니다. 높낮이에서도 차이를 보이며 쿠션이 꺼져있는 기존 시트와 비교해 교체될 사양 부품의 쿠션감은 훌륭한 편이네요.


 

통풍시트를 장착할 경우, 하단에 위치한 커넥터가 맞지 않아 사양에 맞게 변환해줘야 합니다.


 

순정 리페어 커넥터를 사용하며, 납땜과 수축튜브 그리고 콜게이트 튜브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튼튼하게 마감 및 결속해주었습니다. 와이어링의 경우 전동시트의 움직임을 고려해 길이를 재단하였으며, 배선 파손이 없도록 시트 장착 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움직임을 고려해 고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순정 라인을 따라 앞쪽으로 배선을 이동시킨 후,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주었습니다.


 

1열 통풍 시트 어셈블리를 장착합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고정 볼트를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 마무리해주고요.


 

이제 컨트롤러 교체입니다. 각종 가니쉬들을 선탈거 후, 컨트롤러를 제거합니다.


 

컨트롤러 커넥터도 마찬가지로 사양에 맞게 변환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변환 작업이 완료된 후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탈거의 역순 조립을 마친 후, 배터리를 연결해 각종 기능들을 테스트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장착 전 시트와 비교해 쿠션감이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통풍시트 버튼을 이용해 3단계 조절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선시트의 경우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 세부조절로 변경되었고요.


 

실내연막살균기를 이용해 통풍시트 작동 모습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장면은 추후 업로드될 "피터웍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동시트도 잘 작동합니다. 전후진을 비롯해 럼버서포트 등과 같은 각도 조절도 매우 잘되고요.


 

아반떼MD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들과 순정 옵션 인스톨 그리고 합법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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