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K5 택시 부활 차량 미터기 자리 복원하기! - 순정품 사용으로 완벽한 핏을 자랑합니다

영업용 택시로 사용되다 개인 승용으로 용도가 변경된 올뉴K5 2.0 LPI 차량입니다. 택시 부활차량은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에 더욱 더 빛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도 과거와 비할바 없이 좋아졌고 편의사양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는 점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차량은 택시 복원 차량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미터기 자리 복원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상이 없어보이는데요.

막아둔 폼보드를 들추면 미터기 자리 구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별도로 구멍을 막아두지 않으면 이물질 유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죠. 또한 수납 공간이 없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준비한 부품들은 모두 기아 정품이며, 승용 차량 사양 플로어 콘솔과 수납 트레이가 필요합니다.

플로어 콘솔을 먼저 탈거합니다.

좌측은 신품, 우측은 고품 사양 부품입니다. 콘솔 앞쪽에 수납 트레이를 장착해야 하는데 두 부품들은 이종 사양인 만큼 완전히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콘솔 트림까지 교체해야 합니다.

기존 콘솔에 적용된 2열 에어덕트와 같은 부품들은 신품 플로어 콘솔에 이식해줍니다.

잡소리를 유발할 수 있는 택시 관련 배선들은 모두 흡음테이프로 테이핑해 잡소리를 방지 후, 간섭이 없도록 위치를 잡아줍니다.

탈거의 역순 조립을 마치면 작업이 끝납니다. 깔끔하죠?

기존에 사용하던 AUX, USB, 파워아울렛 모두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거추장스럽게 시거잭에 전원이 물려있던 하이패스는 퓨즈 박스에 새롭게 전원 연결을 해주었습니다. 콘솔 스위치 트림과 같은 컬러의 수납트레이를 장착해 통일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슬라이딩 시, 간섭도 없죠.

택시 부활 차량을 구입 후, 미터기 자리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