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C7 모델입니다. V6 3.0리터 직분사 슈퍼차져 엔진을 장착한 모델인데요, 몇주 전 부터 냉각수가 미세하게 사라지는 현상으로 워터펌프를 통한 누수라는 진단을 내렸었는데요, 며칠 후 부품이 확보되어 피터웍스에 재 입고 되었습니다.
입고당시 냉각수는 하한한계점 아래로 충진된 상태가 확인되고요, 무엇보다 열간상태에서 보닛을 여니 달콤한 냉각수 향과 습한 기운이 확 느껴집니다.
문제는 워터펌프로 확인이 되었고요, 프론트 케이스 전면을 순환하는 슈퍼차져 구동벨트와 팬벨트가 그간 누수된 냉각수에 쩔어 탱탱하게 불어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교체할 신품 워터펌프입니다.
냉각수에 쩔은 벨트 역시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텐셔너 장력을 해제한 다음, 겉벨트와 구동벨트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고정 볼트들을 풀어 워터펌프 풀리를 탈거하고요.
풀리를 탈거하면 보시는 것처럼 워터펌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수되는 곳이 한눈에 보이네요.
워터펌프를 제거합니다.
탈거한 부품은 누수외에도 풀리를 손으로 살짝 건들여도 딸깍 거리는 유격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누적된 세월과 주행거리만큼 수백 수천만번 회전했을 테니 어떻게 보면 마모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회전부는 리테이너가 누수를 막고 있는데요, 조금더 유경이 심하게 마모가 되면 회전부 리테이너를 통한 누수도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신기하게 냉각수 포켓쪽으로 장착되는 워터펌프 임펠라쪽 날개는 조금의 변형이나 부식으로 인한 소손도 관찰되지 않습니다. 전용 냉각수의 높은 품질과 재질 자체의 내구성이 돋보입니다.
신품을 조심스럽게 조립합니다. 워터펌프 위를 지나는 상부호스의 연결부도 누수 다발생 부위인데요, 해당 차량의 경우 작년 쯤 워터펌프를 제외한 모든 전면 냉각수 파이프 및 써모스탯 그리고 풀리들까지 교체한 이력이 있어 이번 작업에서는 함께 진행하지 않습니다.
워터펌프의 모든 고정볼트들은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워터펌프 교체를 위해 탈거했던 풀리를 장착 후, 전용공구로 풀리를 고정 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신품 벨트들을 걸어준 후, 장력을 해제했던 텐셔너를 다시 원상태로 복귀시켜줍니다.
조립을 마쳤으면 냉각라인에 진공을 걸고 규격에 맞는 냉각수를 충진합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워터펌프 입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벨트 2가지 및 워터펌프 가스켓 입니다.
에어빼기 작업을 마친다음 충분한 시운전 후 열간상태에서 확인한 냉각수 레벨입니다. 열간상태에서 정상수위 유지 중이며, 냉각시 MAX에 정확하게 안착됩니다.
아우디 A6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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