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TG 차량 한대가 쇠갈리는 굉음을 내면서 입고 합니다. 내일 당장 장거리 주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꼭 이렇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행이 증상이 생긴지가 그리 오래 되지 않고 최대한 바로 방문하셨기 때문에, 일단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교체해 보기로 합니다. 만약 증상이 나온지가 좀 되었고 이런 상태에서의 주행거리가 어느정도 누적된 상황이면, 오일교환으로는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바로 교체에 들어 갔을겁니다. 하지만 TG3.3 모델은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매우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매우 오래 걸리고 큰 작업입니다. 비용도 꾀 나갑니다. 반면 2.4나 2.7엔진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폐유에서는 산화단계를 지나 부폐하여 역겨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일단 석션으로 레저버에 있는 폐유를 최대한 석션합니다.
석션하면서 차 바퀴를 띄어 놓습니다.
신유를 뺀 만큼 주입한 후,
시동을 켜고 열심히 좌우로 끝까지 돌려 방금 주입한 신유와 폐유를 다시 희석시켜 줍니다.
시동을 끄고 다시 폐유를 석션해 줍니다.
또 다시 뺀만큼 신유를 넣어주고요.
핸들도 열심히 돌려 줍니다.
색이 돌아올 때 까지 석션과 주입 그리고 핸들돌리기를 약 2리터의 신유가 소진될 때 까지 반복합니다. 원래 이 정도 까지 신유를 쓰지 않지만 상태가 극악인지라 최대한 많은 양으로 세척까지 되도록 합니다.
시동을 끄고 열간 시 파워스티어링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5% 정도로 세팅되었습니다.
입고할 때 요란하던 쇠 소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도 안납니다. 더불어 핸들을 돌리는 질감도 부드러워지고 RPM변동도 없어 졌습니다.
핸들조향 시, 이상한 소음이 들리기 전에 파워스티어링오일교환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미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늦을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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