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C6) 3.0TFSI 후기형 모델입니다. A6라인업에서 슈퍼차져방식의 과급기가 처음 적용되었던 차량인데요, 300마력을 발휘하는 출력을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토센기어를 사용하는 기계식 콰트로를 통해 노면에 전달합니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와 출력이 10마력이 오른 C7 모델보다 스포티하고 직관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요, 해당차량은 소모품인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고 후진시 순정 후방주차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피터웍스에 입고되었습니다.
출고사양과 같은 규격의 스파크플러그를 준비합니다. 점화플러그는 열가값 등 규격이 맞아야 메이커가 의도한 출력과 내구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스팩의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 점화플러그를 탈거합니다.
팁이 소모되어 간극이 약간 늘어나기는 했지만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신품 점화플러그에 안티씨즈를 소량 도포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탈거의 역순, 조립을 마친 후 시동을 걸어 특이사항 유무를 확인 및 진단기를 이용해 폴트 여부 체크 후 다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후방 차임벨 교환
해당 차량은 순정 후방센서가 장착된 차량으로, 변속기를 후진 위치에 두면 자동으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하여 비프음과 차량의 모니터를 통해 장애물 여부를 표출하는데요, 해당차량의 경우 후방에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후방센서가 없는 차량처럼 소리도 나지 않고 모니터에 그래픽을 출력하지도 않습니다.
진단결과 원인은 소리를 내는 스피커 고장인데요, 상식적으로 스피커만 고장나면 소리만 나지 않을 뿐 그래픽은 정상 표출되어야 하는데 해당차량의 경우 후방감지 센서를 구성하는 부품 중 한 곳에 이상이 검출되면 그냥 후방감시 시스템 전체를 차단시켜 버리는 구조 입니다. 아마도 기능이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운전자가 헷갈리거나(그래픽이 나오니 정상작동한다고 착각 한다던지) 온전한 경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이런식으로 설계하는 것 같습니다.
후방경보 스피커 입니다. 보통 운전석 부근에 스피커를 두거나 계기판 스피커 혹은 오디오 스피커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 해당차량은 차량 후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연식이나 사양에 따라 각 모퉁이에 설치되는 경우도 있으며, 후면에 하나만 설치되어도 좌측일 수도 있고 우측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양조회를 통해 고장난 스피커 위치를 파악 후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좌측 뒷좌석 뒤에 있는 것을 파악하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작업성은 좋지 못합니다.
신품으로 교체 후, 테스트까지 완료합니다.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면 탈거의 역순, 조립을 시작합니다.
시트까지 원위치시켜주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이제 후진기어를 넣으면 모니터에 그래픽도 나오고 소리도 잘 나네요.
자동차 유지보수와 소소한 수리 피터웍스에 맡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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