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DH - 후방카메라 수리, 디퍼런셜오일, 트랜스퍼케이스오일교환

우리나라 고급세단의 모범담안 제네시스 DH 모델입니다. 이제는 세월이 제법 흘렀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없는 우수한 패키징 높은 수준의 편의장치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소모품 교환과 더불어 이상 증상을 보이는 후방카메라 수리를 위해 피터웍스에 입고되었습니다.

 

 

 

후방카메라 수리

후방카메라가 전환이 되면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데요, 열번 중 한 두번은 정상인데 나머지는 화면이 파랗게 나오던가 왜곡되서 나옵니다. 원인을 알기가 상당히 에매한 상황인데요, 다행히도 후방화면이 표출된 상태에서 트렁크를 여닫으면 화면이 오락가락 변화를 보이는 것을 포착합니다.

 

 

 

배선부를 점검해 보니 이미 수리 이력이 있어 보입니다.

 

 

 

수리를 했지만 기존 배선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선이 더 짧아지게 되었고 또 다시 하자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연장선을 연결 상태가 불량한 모든 배선들을 납땜, 수축튜브를 이용해 튼튼하게 연결한 다음, 전기테이프, 콜게이트 튜브 그리고 면테이프로 감싸 트렁크 개폐 시 간섭이 없으며, 차후 다시 끊어질 염려없이 배선 길이를 넉넉하게 잡아 마감하였습니다.

 

 

 

후방카메라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출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오일교환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오일을 배출합니다.

 

 

 

드레인볼트 마그넷에서 고운 쇳가루가 관찰되는데요, 특이사항 없이 세월에 따라 정상적으로 마모가 된 모습입니다.

 

 

 

모든 와셔들은 시품으로 교체 합니다.

 

 

 

드레인이 완전히 끝났으면 전륜과 후륜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로 잘 잠가 줍니다.

 

 

 

해당 차량의 프론트, 리어 디퍼런셜오일 규격인 GL-5, SAE 75W-90 현대 순정유로 준비했습니다.

 

 

 

전륜과 후륜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주입합니다. 주입 후 과주입분이 흘러나와 레벨링이 완료 될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더이상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토해내지 않을 때 주입구 볼트를 토크렌치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트랜스퍼케이스오일은 별도 배출구가 없어 주입구를 통해 석션 방식으로 기존 오일을 제거합니다.

 

 

 

순정 트랜스퍼케이스 오일입니다. TF0870B 규격의 제품으로, 현대모비스의 옷을 입고 있지만 내용물은 쉘에서 제조하는 100% 합성유 입니다. TC는 오일의 성상이나 점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굳이 메이저 정유사인 쉘이 제조한 검증된 제품을 놔두고 사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디퍼런셜 오일과 마찬가지로 신유 주입 후 레벨링이 될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주입구 볼트를 규정값으로 잘 잠가주고요.

 

 

 

좌측 상단부터 프론트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 그리고 리어 디퍼런셜오일을 샘플링한 모습입니다. 각각의 우측이 신유입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유분기나 누유없이 깨끗합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유지보수와 함께 언제나 내 애마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