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JK1) 3.5T 스포츠 - 미션오일, 디퍼런셜오일교환

GV70 3.5T 스포츠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유독 무광으로 래핑한 차가 많다 했더니 래핑이 아니라 순정으로도 무광 외장컬러를 선택할 수 있었네요. 해당 차량은 미션오일 및 디퍼런셜오일 교체를 위해 피터웍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입고 직후 확인한 변속기 오일 온도로, 유온이 높아 디퍼런셜오일교환 먼저 시작합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가장 먼저 전륜 및 후륜 주입구가 이상없이 개방되는 것을 확인 후 각각의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배출시켜 줍니다.

 

 

 

안쪽을 볼 수 없어 일종의 점검구 역할을 하는 배출구 마그넷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메탈슬러지가 포집되어 있으며 파손의 징후가 되는 날카로운 쇳조각과 같은 우려할만한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습니다.

 

 

 

레벨링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씰링이 도포되어 있는 드레인볼트는 볼트째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잘 잠가 줍니다.

 

 

 

주입할 미션오일은 라베놀 DGL 75W-85 LS 입니다.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스펙의 디퍼런셜 전용 오일입니다.

 

 

 

신유를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천천히 주입합니다. 주입 후 과주입분이 모두 흘러나오도록 충분히 방치해 줍니다.

 

 

 

레벨링이 완료되면 주입구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잘 잠가 줍니다.

 

 

 

미션오일교환

디퍼런셜 작업을 하는 동안 유온이 적당히 떨어져 바로 이어서 작업에 들어갑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쏟아 냅니다.

 

 

 

오일필터는 오일팬과 일체형입니다. 즉 오일필터 교체를 위해서는 오일팬이 함께 교체 됩니다.

 

 

 

신품 오일필터 일체형 오일팬과 신품 볼트를 준비합니다. 어답터 오링에는 신유를 잘 발라줍니다.

 

 

 

오일팬을 정확하게 조립 후 토크렌치를 사용해 고정볼트를 순서대로 잘 잠가 줍니다.

 

 

 

GV70 2.5T의 미션오일 규격은 "ATF SP-IV-RR" 입니다. 현대 파워텍 후륜구동형 8단 전용 규격으로, 해당 규격을 정확히 충족하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DEXRON-6가 GM이나 쉐보레 차량 전용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은데, DEXRON-6 공식인증 제품의 경우 ZF변속기(저점도), CVT(고점도)나 DCT 등의 특수한 자동변속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형식의 자동변속기의 모든 규격을 충족한다고 보면 되는 가장 엄격한 최상위 규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동일 메이커의 DEXRON 인증이 제외된 일반적인 멀티 규격의 변속기 액보다 가격도 원가 기준,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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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전용 어답터를 장착해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한 차례 변속 시퀀스를 진행합니다.

 

 

 

유온이 빠르게 올라 식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동을 끄고 팬을 이용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온도가 어느정도 떨어졌으면 다시 시동을 걸어  지침서에 명시된 변속 시퀀스를 진행 후, N단에 위치해 레벨링 작업을 실행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유온이 적당히 떨어지면 시동을 걸고 변속을 진행 후 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을 버려 줍니다.

 

 

 

배출 양상이 방울단위 또는 미량이 되면 한손에 들고 있던 레벨링볼트로 재빨리 잠가 줍니다.

 

 

 

규정유온범위에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레벨링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마무리 체결합니다.

 

 

 

변속기에서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배출된 디퍼런셜 오일들 이고요.

 

 

 

샘플링을 통해 신유와 비교해 봅니다.

 

 

 

작업 후 폐기되는 오일필터 일체형 오일팬과 가스켓 그리고 볼트류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과 직결감 그리고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충분히 확인 후 다시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살펴 봅니다. 가장 먼저 후륜 디퍼런셜 입니다. 작업흔적 없이 깨끗합니다.

 

 

 

변속기 레벨볼트 그리고 가스켓 밀착부도 유분기 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인 것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전륜 디퍼런셜도 완벽한 모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 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 그리고 검증된 최상급 재료와 함께 신차의 높은 성능과 효율을 오랜동안 함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