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된 더뉴그랜저 IG 3.3 모델입니다. 전세대 모델인 IG시리즈의 최종 업데이트 버전인데요, 3.3리터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에서 오는 넉넉하고 부드러운 출력이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유온 확인 후 바로 작업에 들어 갑니다.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해 봅니다.
드레인볼트 마그넷에는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고운 슬러지만 포집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드레인볼트는 깨끗하게 세척 후 신품 와셔를 걸어 장착 준비를 마칩니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끝까지 돌려준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해당 차량의 미션오일 규격인 SP4M-1의 경우, 한 동안 현대 순정을 제외하고 출시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캐스트롤에서 새롭게 오일 규격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순정 규격인 SP4M-1 규격을 만족하면서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 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48도로 저온 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을 진행합니다. P단에 위치 후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규정 유온범위에 든 것을 확인 후 레벨링플러그를 열어 과주입분이 흘러 나오도록 합니다.
과주입된 오일의 배출이 끝나 방울단위 혹은 미량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면 재빨리 신품 가스켓으로 교체 후 레벨링플러그를 잠가 줍니다.
규정 유온범위에서 레벨링 작업이 잘 완료된 것을 확인합니다.
단계별로 배출된 사용유는 샘플링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확인 후 다시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코드는 없는지 진단기를 통해 확인 후 출고 합니다.
꼼꼼하고 올바른 유지보수 작업으로 언제나 부드럽고 고장 없는 변속기로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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