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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 D컷핸들(아반떼 스포츠 핸들) 장착

cartailor 2020. 6. 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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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화이트 바디의 아반떼 AD 차량입니다. 해당 모델이후 페이스리프트도 한차례 있었고 최근 신형이 출시되기도 하였지만, 엇그제 막 출고했다고 해도 전혀 거짓말 같지 않은, 현역 못지 않게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해당 차량은 스티어링휠을 아반떼 스포츠 D컷 핸들로 변경을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아마 핸들은 전반적인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만큼 전면 인테리어 디자인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차주의 손이 가장 많이 닿을 부분일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기본형의 핸들이라 재질도 우래탄이고, 못생긴 디자인은 아니지만 다소 심심한 면이 있습니다.

기본 핸들인 만큼 크루즈컨트롤이나 패들시프트도 빠져있습니다.

입고전 필요한 부품을 준비하여 꼼꼼하게 검수 합니다.

핸들 변경으로 인해 기존 차량에는 빠져있는 크루즈컨트롤과 패들시프트가 덤으로 따라오고요, 재질도 천연가죽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물론 달라지는 디자인과 양쪽에 꽉찬 버튼들로 인해 시작적인 고급감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아쉽게도 에어백 모듈은 기존 것과 형상부터 다르기 때문에 신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가격 인상의 요인이지만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크루즈컨트롤 활성화를 위해 해당 리모컨 버튼별 출력되는 신호값을 기존 노멀 아반떼의 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선행됩니다. 단순히 저항을 노멀아반떼가 인식할 수 있는 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상 제약이나 리스크가 생기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크루즈 컨트롤 관련 신호이기 때문에 손을 대면 오작동이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지 걱정하시는 문의가 가끔 있는데요, 일단 제조사들이 리모컨에 저항을 쓰는 이유는, 많은 버튼들마다 일일이 신호선을 1:1로 할당하기엔 배선갯수가 너무 많이 증가하게 되고 커넥터도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모든 스위치들의 선을 하나로 만들되, 각 버튼마다 저항을 달아 선 하나로 각기 다른 저항값이 출력되도록 하기위한, 즉 배선 갯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량은 버튼별로 사전에 약속된 특정 저항값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 무슨 버튼을 눌렀는지 인식하고 반응을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불량이 생기거나 이상이 발생하여 차량으로 입력되는 저항값이 사전에 약속한 값들 중 하나가 아닌 경우, 그냥 신호 입력을 무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장이 나면 오작동 보다는 그냥 특정 버튼을 누를 때 아무런 반응이 없게 되는일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만약 수백 아니 수천만분의 1의 확률로 트립버튼의 저항값이 고장나서 어떤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의 SET신호의 값을 표출하게 된다면 (딱 그 저항값으로 정확하게 틀어지도록 고장날 확율은 없다시피 하지만) 그 고장난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 셋 버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셋 버튼을 누른것으로 인식하여 속도가 고정될 수는 있겠지만, 이는 단순 버튼의 오류이며 실제 크루즈 작동 조건이나 해제 조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밝는 다던가, CANCEL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제 됩니다. 아니면 애초에 시속 30KM 이하의 상태라면 작동 조건이 설립되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작동을 하지 않죠. 즉, 버튼 저항 작업을 했다고 해서 아무런 버튼도 안눌렀는데 저절로 크루즈가 켜지게 고장이 난다거나, 그로 인해 차가 급발진 한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가동 신호값과 같은 중요한 저항은 트립이나 다른 신호값들의 저항과는 애초부터 그 값이 크게 차이가 나게 설계가 되어 이런일이 일어날 확울은 더더욱 없으니. 전혀 찝찝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노멀 버젼과 스포츠의 리모컨 배선도 상이한 부분이 있어 수정하는 작업도 병행됩니다. 막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은 작업은 입고전 미리 완료를 하기 때문에 입고 후에는 빠른 설치가 가능합니다.

자, 이제 핸들을 교체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전장품 작업의 기본인 배터리 단자 탈거부터 들어갑니다.

에어백 모듈을 조심스럽게 제거 후 후 커넥터도 잘 뽑아 줍니다.

스티어링 휠은 탈거전 허브부분과 스티어링 휠 톱니 부분의 위치를 직선으로 마킹합니다. 막상 마킹이된 핸들은 제거되지만, 신품측에도 탈거된 고품에 마킹된 톱니 클릭수만큼 세어 동일한 클릭홈에 똑같이 마킹을 함으로써 정위치 삽입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연식에 따라 스티어링휠 쪽에도 탑 노치표시가 있고, 핸들 허브쪽에도 탑 노치가 있어 이 둘을 맞춰 꼽으면 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클릭수 만큼 신품에도 동일하게 표시할 예정이지만, 혹시 몰라 정 수평위치에서 탈거합니다.

기존핸들은 이제 임무를 마치고 떠나게 됩니다.

신품 핸들입니다. 탑노치 표시가 각인되어 있어 허브측에 마킹된 탑노치 마크와 일치하게 삽입합니다. 물론 고품에 정위치 마킹을 했기 때문에 탑노치 마킹이 없는 경우 고품에서 클릭수를 세어 신품에 똑같이 마킹하여 정위치 장착도 가능합니다.

신품허브볼트에는 라킹풀르이드를 도포하여 장착준비를 완료합니다.

허브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대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체결토크가 왠만한 하체 부품급입니다. 거기다 공장에서 조립할 때 라킹플루이드 까지 도포해 놓았으니, 수공구로 탈거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네요.

신품 에어백 모듈에 커넥터를 잘 연결해 주고, 배선 라인을 지정된 위치로 잘 정리합니다.

에어백을 원위치에 꾸욱 눌러 주면 딸깍 하고 장착이 완료됩니다.

짠, 장착이 끝났습니다. 사전 작업이 시간이 좀 걸릴 뿐 입고 후 실제 장착에 소요되는 시간은 커피한잔 느긋하게 마시는 시간도 안됩니다. 아, 해당 차주분께서는 열선은 원치 않으셔서 제외 후 시공하였는데요, 만약 열선까지 희망하시게 되면 소요시간과 비용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열선은 제외 하였지만, 신품 스티어링휠이 열선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차 후, 핸들변경 없이 BCM교체와 배선, 스위치 작업으로 열선기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다시 체결 후 기능을 점검합니다. 리모컨의 모든 버튼의 조명, 트립,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패들시프트 모두 완벽합니다!

레드 스티칭이 돋보이는 타공된 가죽재질은 기존 우레탄 대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한 촉감과 시각적 고급감을 자랑합니다.

기존에 없었던 크루즈 컨트롤과 패들시프트 기능도 정상적인 작동 확인을 위해 시운전을 다녀옵니다.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그냥 순정으로 달려 나온것과 모든 작동로직 및 작동, 해제 조건 그리고 계기판 표시까지 동일합니다. 순정이니까요.

기존에 없었던 패들시프트 역시 운전의 재미와 편리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입니다.

출고당시 선택조차 할 수 없었던 상위버젼의 옵션도 공장에서 장착되어 나온것과 동일한 퀄리티와 내구성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매 운전때 마다 손이 닿을 수 밖에 없는 스티어링 휠! 더 이상 부러워 마시고 제대로 꼼꼼하게 시공받고 A/S 걱정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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