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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노멀 - AD스포츠 디컷핸들(D컷 핸들) 장착(크루즈컨트롤, 패들시프트 기능까지 한번에!)

cartailor 2021. 1. 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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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인상의 아반떼AD 차량입니다. 우리나라 준중형 세그먼트의 모범생 같은 존재로 어디하나 부족함 없이 높은 상품성을 갖추었으며, 판매량이 이런 사실을 뒷 받침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실내의 변화를 주기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교체대상은 바로 이 스티어링 휠 입니다. 실제로 차안에서 가장 많이 손이 닿는 부분이기도 하며 시각적으로 매우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실내 인테리어의 급을 떨어뜨릴 정도로 모나거나 부족함은 없는 무난함을 지녔지만, 손이 닿는 부분까지도 우레탄 재질로, 시각적으로나 만졌을 때 큰 감흥이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준비한 새로운 스티어링휠 입니다. 아반떼 AD스포츠에 들어가는 디컷핸들(D-Cut 스티어링 휠)로 스티어링 하단에 각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손이 닿는 부분은 천연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어 시각적인 고급감과 촉감이 우수하며, 레드컬러의 스티칭이 스포티함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티어링에 적용되어 있는 패들시프트 및 크르주컨트롤 역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스티어링휠 리모컨에서 표출하는 신호값이 노멀과 스포츠버젼이 다르기 때문에, 입고전 리모컨 신호값을 기존 노멀에 맞게 변경해 주는 컨버전 작업이 진행됩니다. 단순히 저항을 노멀아반떼가 인식할 수 있는 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상 제약이나 리스크가 생기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크루즈 컨트롤 관련 신호이기 때문에 손을 대면 오작동이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지 걱정하시는 문의가 가끔 있는데요, 일단 제조사들이 리모컨에 저항을 쓰는 이유는, 많은 버튼들마다 일일이 신호선을 1:1로 할당하기엔 배선갯수가 너무 많이 증가하게 되고 커넥터도 커질 수 밖에 없어. 모든 스위치들의 선을 하나로 만들 되, 각 버튼마다 저항을 달아 선 하나로 각기 다른 저항값이 출력되도록 하기위한, 즉 배선 갯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량은 버튼별로 사전에 약속된 특정 저항값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 무슨 버튼을 눌렀는지 인식하고 반응을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불량이 생기거나 이상이 발생하여 차량으로 입력되는 저항값이 사전에 약속한 값들 중 하나가 아닌 경우, 그냥 신호 입력을 무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장이 나면 오작동 보다는 그냥 특정 버튼을 누를 때 아무런 반응이 없게 되는일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만약 수백 아니 수천만분의 1의 확률로 트립버튼의 저항값이 고장나서 어떤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의 SET신호의 값을 표출하게 된다면 (딱 그 저항값으로 정확하게 틀어지도록 고장날 확율은 없다시피 하지만) 그 고장난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 셋 버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셋 버튼을 누른것으로 인식하여 속도가 고정될 수는 있겠지만, 이는 단순 버튼의 오류이며 실제 크루즈 작동 조건이나 해제 조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밝는 다던가, CANCEL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제 됩니다. 아니면 애초에 시속 30KM 이하의 상태라면 작동 조건이 설립되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작동을 하지 않죠. 즉, 버튼 저항 작업을 했다고 해서 아무런 버튼도 안눌렀는데 저절로 크루즈가 켜지게 고장이 난다거나, 그로 인해 차가 급발진 한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가동 신호값과 같은 중요한 저항은 트립이나 다른 신호값들의 저항과는 애초부터 그 값이 크게 차이가 나게 설계가 되어 이런일이 일어날 확울은 더더욱 없으니. 전혀 찝찝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노멀 버젼과 스포츠의 리모컨 배선도 상이한 부분이 있어 수정하는 작업도 병행됩니다. 막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은 작업은 입고 전 미리 완료를 하기 때문에 입고 후에는 30분 이내로 빠른 설치가 가능합니다.

아쉽게 기존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에어백 모듈은 형상이 달라 사용을 하지 못하여 해당 스티어링휠에 맞는 부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하여 차체전원을 제거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에어임팩트를 사용하여 스티어링을 고정하는 허브 볼트를 풀어 줍니다. 수공구로 풀기에는 체결강도가 너무 강해 왠만한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탈거 전 기존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마킹합니다. 신품의 스티어링휠에 기존 스티어링휠에 마킹한 위치에 대응하는 만큼 톱니를 세어 그대로 표시해주기 위해서인데요, 사실 AD의 경우 장착 각도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조립이 안되기 때문에 불필요 할 수 있지만 혹시 몰라서 마킹을 합니다.

스티어링휠을 쏙 뽑아냅니다.

신품 스티어링휠을 조립합니다. 벌써 부터 느낌이 나죠?

 
 

스티어링휠을 고정하는 유일한 볼트인 허브볼트는 고장에서 최초 조립했을 때와 같이 나사 풀림 도포제를 발라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규 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규정토크는 왠만한 하체 부품급의 강한 체결 강도를 지니고, 나사풀림 도포제까지 도포되니 수공구로 탈거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네요.

에어백까지 달아주면 작업은 종료됩니다.

좌/우 리모콘 버튼들을 테스트합니다, 조명 및 모든 기능들이 정확하게 잘 작동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크루즈컨트롤도 정확한 설계 로직대로 잘 작동하며, 해제조건(브레이크, 캔슬버튼)에 정확하게 기능이 해지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패들시프트까지 잘 작동합니다, 요즘 처럼 눈이 많이 올 때 핸들에서 손을 안 떼고 안전하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역시 차를 타면 제일 크게 보이는 부분, 제일 많이 손이 닿는 부분인 만큼 그냥 딱 봐도 차이는 명확합니다. 핸들하나 바꿨다고 차량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확 바뀌는 느낌이 듭니다.

다소 심심하고 익숙해진 내차, 정확하고 꼼꼼한 인스톨을 통해 늘어난 기능 만큼 운전의 편리함과 안전도 누리시고 나만의 개성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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