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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BH 3.3 GDI - 엔진오일교환 [캐스트롤 엣지 프로페셔널 롱라이프 3]

cartailor 2019. 6. 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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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플래그쉽 라인인 제네시스, 지금의 제네시스 라인은 스포티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이라면 BH 시리즈의 제네시스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기억에 남는데요, 제네시스 BH는 현대의 스텔라 이후 첫 후륜구동 세단이기도 합니다.

오늘 시간은 제네시스BH 3.3 GDI 모델 엔진오일교환입니다.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레벨링 및 엔진오일 상태를 체크합니다. 수온계가 정상에 도달했을 때 시동을 끄고 5분 대기 후 측정했습니다. 오일은 탄냄새가 제법 많이나고 무엇보다 오일의 레벨이 많이 부족한 게 보입니다. 하지만 기타 슬러지나 심한 오염은 보이지 않았으며 어느정도 산화가 진행되었지만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오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늦지않게 제때 잘 오셨습니다!

통상 MIN에서 MAX까지가 1리터 내외임을 감았했을 때, 적절양에서는 약 1리터, MIN보다 500ML 가까이 부족합니다. 물론 당장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지만, 설계에 의도된 용량보다 부족할 경우 내열성이나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져 윤활성능이 저하될 것이고 이로 인해 마모, 오염촉진 등의 악영향을 끼치다가, 결국 스트레이너로 오일이 빨려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부족하게 되면 오일압력 경고등을 띄우게 될 것입니다.

에어를 이용한 잔유를 위해 어댑터를 삽입 후, 마스킹테이프로 차체에 단단하게 부착해 에어 호스로 인한 미세 흠집을 방지합니다.

우선 리프팅 하여 언더커버를 제거 한 후 이리저리 살펴 보았으나, 누유의 징후는 없습니다. 아마 오일 부족의 원인이 교환주기 초과로 인해 증발이 되어버렸거나 직전 교환 시 너무적게 넣었거나, 또는 둘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드레인플러그를 탈거 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중력 드레인 방식을 이용해 오일을 드레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약한 에어를 이용해 오일팬 내 남아있는 잔유를 좀 더 배출해줍니다.

오일필터에 포함된 오일까지 배출된 양으로, 약 3.4L 정도 배출되었습니다. 정비지침서 상 제네시스BH 3.3 GDI 의 규정 용량보다 현저히 적은 양이네요.

배출된 오일의 색깔을 보니 엔진오일이 일(청정분산작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기존 오일필터와 신품 오일필터의 모습입니다. 색깔 차이가 확연하죠? 뭐 당연한 거겠지만요. 특히 오일은 만키로까지 괜찮다고 해도 사실 요 필터가 버티질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유럽차종의 경우 롱라이프형 오일을 사용하는 차량은 오일필터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어 오일교환주기 중간에라도 엔진오일의 손실없이 필터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제네시스 BH도 초기에는 오일필터가 엔진룸 상단에 위치하였으나 GDI로 페이스리프트 후 보시는 것과 같이 하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일필터하우징에 신품 오링을 장착합니다.

O-ring과 오일필터에 신유를 도포한 후 장착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게 되면, 하우징에 결합시 O-ring이 마찰되고 씹히면서 파손되어 누유가 발생합니다.

드레인플러그와 와셔도 모두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신품 드레인플러그와 오일필터 모두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이 후 출고 전 누유 확인이 용이하도록 잘 세척해 유분이 없도록 해줍니다.

 

오늘 교환될 캐스트롤 엣지 프로페셔널 롱라이프3 5W30으로, 가솔린과 디젤 모두 사용가능한 100% 합성유입니다.영국 최대정유 회사인 British Patrol 산하에 있는 세계적인 윤활유 메이저로, 수입차 서비스 센터에서 사용하는 바로 그! 오일입니다.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70mm2/S, 100도 12mm2/s 에 점도지수는 169로 단거리 위주 시내주행이나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에도 모두 무난한 합성유의 교과서 적인 오일입니다. 특히 진동과 소음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과격한 주행을 주로 즐기신다면 약간 부족함을 느끼실 수 있겠으나, 대다수의 평균적인 운전자들에게는 훌륭한 성능과 교체할 때 까지 일관적인 지속성을 보장받으실 수 있는 오일입니다.

 

SAE 5W-30, ACEA C3, 특히 까다로운 VW504/507 approved 로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은 오일입니다!

오일을 주입하면서 에어클리너 교환작업도 진행합니다.

잠시 시동을 켜 엔진오일의 온도를 올린 후 시동을 꺼 5분정도 자리를 잡게한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0% 정도의 레벨링으로, 의도한 대로 레벨링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냉각수가 MIN아래에 있고 비중계로 검사 결과, 비중이 살짝 낮기에, 현대순정 장수형(LONGLIFE) 원액으로 보충해줍니다.

워셔액은 기본 서비스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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