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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QM6 2.0 GDe 가솔린 엔진오일교환 - 하도(XADO) 럭셔리드라이브 5W-30

cartailor 2021. 3.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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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검정바디가 인상적인 QM6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는데 큰 역할을 한 모델로, 실제 SUV의 실용성이나 스타일을 원하면서도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과 정숙성도 함께 원하는 수요가 많다는 것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2.0리터 직분사 엔진과 CVT변속기의 조합으로 넘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성능과 높은 효율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최대 장점은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과 정숙함입니다. 이러한 장점을더욱 더 돋보이게 해 줄 합성유는 어떤게 있을까요?

 

 

 

기존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특별한 악취도 없고요. 색이 약간 진해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청정분산 능력이 뛰어나 내부 오염물을 잘 녹여 머금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양은 살짝 줄었는데 GDI엔진의 특성상 소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정상범위 안에 있습니다.

 

 

 

지난 계절들의 변화를 고스란히 다 담고 있는 에어크리너 부터 교체합니다.

 

 

 

오일필러에 마일드한 에어로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안전하게 바퀴째 올려줍니다.

 

 

 

하부에서 가장 먼저 오일필터부터 제거합니다. 수평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탈거할 때 그나마 오일을 손에 덜 묻힐 수 있습니다.

 

 

 

오일필터에 이어 드레인볼트 제거 후 잔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세기로 살짝 개방하여 줍니다.

 

 

 

약한 에어가 크랭크케이스 벽면 및 구조상 여기저기 고여 있는 사용유에 잔잔한 파도를 만들며 멈췄던 배출이 한참을 더 이어지게 합니다.

 

 

 

오일필터는 캔타입으로 엔진 쪽 접촉면을 깨끗하게 클리닝 후 신품 필터에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씰을 잘 윤활시켜 줍니다.

 

 

 

준비된 오일필터는 일단 손으로 끝까지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잠궈 주는데요, 냉각수 호스 사이로 무리없이 토크렌치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딱 맞게 나옵니다. 세심한 배려가 깃든 의도된 설계일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요?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압착방식으로 체결되면 변형되면서 누유를 막는 형식으로, 탈거하면 원형복원이 되지 않아 재사용 할 수 없는 형식의 와셔입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 역시 오일필터 처럼 손으로 끝까지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양은 살짝 줄었지만 육안상 관찰되는 상태는 양호해 보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선택된 오일은 XADO(하도) 럭셔리 드라이브 5w30 입니다.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움은 물론, 고 알피엠으로 고속도로나 전용도로에서 꾸준히 달리면서 지치는 기색 없이 꾸준히 밀어주는 힘은 에스테르 기유 만한게 없으며 발열이 높은 CVT와 GDI엔진의 조합에서 특히 빛나게 됩니다.

사실 예전에 비싼 거 써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신 분들께는 굳이 상급라인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급라인으로 갈수록 체감을 못하신다하여도 엔진보호나 지속성, 차후 고장방지면에서도 유리하지만, 실질적으로 오너의 성향에 반하거나 가격만큼 만족감이 와 닿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상급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잘 모르겠는데 굳이 비용을 더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객분들께서 뭐가 제일 좋아요? 라고 하면 바로 답을 못 드리는 겁니다. 고객의 예산, 주안점, 운행패턴은 물론 차량의 특성이나 규격, 나아가 차량의 상태까지 고려해 봐야 하니까요. 아무리 비싸고 엔진보호에 탁월하고 고속 성능에 좋은 최고급 에스테르기유가 듬뿍 들어간 오일이라도 주로 마트나 동네 마실용으로 쓰시는 경차에 넣어드리면 과연 만족하실까요?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정숙성면에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도 오일 중에서도 럭셔리 라인은 플래그쉽으로 하도사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있으며, 뛰어난 정숙성과 교체직후 어느정도 기간동안 묵직한 감각 때문에 점도가 높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냉간 동점도는 섭씨 40도에서 66.5mm2/s 로 100% VHVI를 쓰는 왠만한 5w30보다 가벼워 저온유동성이 뛰어나며, 열간 동점도 또한 섭씨 100도씨에서 11.5mm2/s 수준으로 결코 무거운 점도의 오일은 아닙니다.

 

우수한 마찰저감 효과로 인해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위해 굳이 연비에 불리하고 차를 굼뜨게 만드는 고점도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가품방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향기가 주입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공회전 상태에서 잠시 기다려 줍니다. 열효율이 낮아 발열이 높은 GDI엔진의 특성상 금방 열간상태에 도달합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순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90%선 까지 정량주입이 잘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없이 깔끔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다음교체 주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계기판에 있는 교환주기도 리셋해 줍니다. 해당 차량은 엔진오일 충진용량도 적은편이고, 발열이 높은 엔진의 특성상 아주 이상적인 운행환경에서만 운행을 하지 않는 이상 메이커에서 제시하는 15,000km는 좀 무리가 아닌까 합니다. 특히 소모도 있기 때문에 아마 이 기간까지 주행한다면 보충이 필요할거구요. 물론 주행패턴의 대부분이 고속도로나 고속화 도로를 매끄럽게 순항하는 차량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요.

 

 

 

내차와 나의 주안점과 운행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최고급 합성유, 그리고 꼼꼼하고 정확한 시공으로 언제나 즐겁고 정숙한 드라이브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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