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만키로를 넘어서면서 대대적인 정비를 받고 있는 넥스트스파크 차량입니다. 보통 10만 키로 내외가 되면 여러 소모품 관리가 필요하게 되며, 해당 차량처럼 극악의 환경에서 업무용 차량으로 운행되는 경우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차주분과 상의 끝에 차량 교체 없이 더 보유 하시기로 결정을 하시고, 최근 변속기 오일 및 필터, 발전기 및 벨트 교체 등의 수리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몇 달 전 부터 하부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로어암이 바로 주범인데요, 부싱은 딱 봐도 그냥 대충봐도 파손정도가 심합니다. 거의 이탈되기 직전의 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로워암 쪽 볼 조인트도 바퀴가 흔들거릴 정도로 유격이 심하고요.
신품으로 준비합니다. 그래도 이런 극악의 가혹한 환경 (비포장 도로 70% 이상 주행하는 환경)에서 출고 때 부터 지금까지 잘 버텨주었던 동일한 순정부품으로 교체합니다.
스테빌라이져 링크 역시 볼조인트 마모가 심해 딱딱 똑똑 소리가 심합니다.
차량을 올려준 후 탈거해야 할 부분에 방청유를 듬뿍 발라줍니다.
로워암을 탈거합니다. 예상대로 고착이 있지만, 방청유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풀어냅니다.
접촉면을 깔끔하게 세척 후 신품을 그대로 조립합니다. 브라켓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부품으로 별도의 공차 체결을 요하지 않아 작업이 수월한 편입니다. 모든 볼트는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조립합니다.
공차 레벨을 맞춘 후, 신품 스테빌라이저 링크를 체결합니다. 링크 역시 공차 체결이 필요 없는 볼조인트 형식이지만, 바퀴가 축 처져있으면 위치가 맞지 않아 조립이 어렵습니다.
휠을 정확한 토크로 조립합니다.
깔끔하게 작업이 끝났습니다. 시운전을 통해 완전히 다른 차량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확인합니다. 주행 중 소음은 물론 불안감을 유발하였던 흔들거림 역시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기존 부품들입니다. 로워암 볼조인트는 손으로 살짝 흔들어도 딱딱 거립니다. 극악의 주행환경에서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텨주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져링크는 이미 구리스가 다 이탈되어 역시 손으로만 움직여도 딱딱 거릴 정도로 유격이 심합니다.
하체 정비를 끝으로 장기 보유를 위한 모든 수리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오랜 동안 불안함이나 불편한 증상없이 높은 효율과 날렵한 주행감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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