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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DM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에스오일 세븐골드 C2&C3 5W-30

cartailor 2021. 7.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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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DM 2.2 디젤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됩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영업용으로 극악의 조건 속에 운행 중인 차량인데요, 하체 부품 일부를 교체 한 것 외에 미션오일을 포함한 구동계 오일 및 연료필터 등의 소모품의 적절한 관리만으로도 파워트레인에 고장이나 이상없이 잘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자동차 내구성과 케미컬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기적을 관리만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운행조건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차량은 잘 버텨준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믿고 맞겨 주시는 편이라, 대체적으로 권장드리는 주기를 잘 지켜 주시는데요, 이번에는 많이 바쁘셔서 권장드린 교체주기를 많이 초과해서 입고 되었는데요, 약간 걱정되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를 살펴보는데요, 상태는 약간 불량하지만 문제는 양입니다. 딱 LOW 마크 쪽에 찍히는데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잘 오셨습니다.

에어크리너만 봐도 해당 차량의 주행환경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뒤집으면 모래와 먼지가 마구 떨어지거든요.

마일드한 잔유제거에 도움을 주는 에어어답터를 삽입 후 차량을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차량 하부에서 오일필터를 탈거 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주고요.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정도로 살짝만 열어 줍니다.

약한 에어의 힘으로 멈췄던 배출이 재개되어 더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대로 잠시 놔두고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깔끔하게 세척한 오일필터 캡에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장착 후 신유를 잘 발라 체결시 마찰되는 부위를 잘 윤활해줍니다.

 준비된 오일필터와 신품 오일필터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1차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 역시 손으로만 꽉 잠가준 후 토크렌치로 마무리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상 보이는 상태는 약간 불량해 보이며, 양은 적습니다.

주입할 신유는 에쓰오일 세븐골드 제품입니다. 저희 샵에서 기본라인으로 보유 중인 제품으로, 막상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많을정도로 S-OIL 7 GOLD는 일명 가성비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가격과 무관하게 그냥 성능이 높은 고품질 오일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고(매우 심하게 오픈) 유통상 마진이 적어 일부 정비소에서는 '광유' 라고 속여서(?) 팔기도 하고, 플러싱오일로 사용하기도(단기간 공회전으로 약간의 행굼효과 정도 말고는 세정효과 없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100% 합성기유의 100% 합성오일입니다. 통에 분명히 써 있잖아요! "Fully Syntetic"이라고요.

본 제품은 일단 유럽 ACEA 기준, C2와 C3(C3-16, 16년 최신규격) 으로, 엔진보호와 연비 모두 챙겼으며, 5W30의 점도 후처리 장치 보호 부분에서도 정확하게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규격을 충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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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MSDS에 명시된 오일의 구성요소는 베이스유 76.8% 이상, 그리고 나머지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이루어 지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의 100%가 보시다시피 3기유의 고순도 VHVI유 입니다. 주유소도 S-oil만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S-oil은 정유계 진출 후발주자의 단점을 최신설비와 품질로 극복한 정유사이기 때문에, VHVI 품질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첨가제는 영업비밀이라 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100% VHVI기유에 12% 함량으로 MB 스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Infineum P600x' 가 우세합니다. 해당 첨가제 다른 메이저 윤활유 제조사에서도 애용하는 포뮬러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VHVI기유로 MB229.51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첨가제의 대안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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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 그리고 실제 MB229.51 규격은 5W40이 더 보편화 되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동일한 점도 군에서 이정도로 살짝 높은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특히 내열화성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인화점이 228도로 해당 가격군 뿐만 아니라 VHVI 기유 합성유로써는 거이 탑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매우 양호합니다만, 약간 첨가제 빨 인거 같기도 하구요( VMA비중이 5~9% ).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습니다. 크게 흠 잡을 때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 베이스유로 인한 내구성 문제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첨가제 패키지로 상위 기유의 스펙을 맞춘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에서 오는 월등한 기본 스펙만큼의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에는 첨가제의 비율부터가 전체 엔진오일 구성분에 있어 너무 소량입니다.

정확하게 계산된 신유를 주입합니다. 신유는 천천히 주입하되, 한번에 다 넣지 않고 반씩 나누어 잠시 시간을 두고 넣습니다.

주입 후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에서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유온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려 주면서 타이어 공기압 및 워셔액 주입과 같은 기본 서비스를 진행한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확하게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차량을 올려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작업흔적이나 누유 없이 완벽하네요.

다음 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 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과 검증된 품질의 최상급 합성유와 함께 오래도록 고장없고 효율적인 차량으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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