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경우 정비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차라 마땅한 정비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해당 차주분께서도 이곳저곳 알아보시다가 찾아주셨습니다.
이번 시간은 푸조3008 1.6 HDi MCP 미션오일교환입니다.
미션오일교환을 위해서는 언더커버를 탈거해야합니다. 조심스럽게 잘 탈거해주고 언더커버를 간단하게 세척해줍니다.
푸조가 왜 정비가 까다로울까요? 그 예로 미션오일드레인플러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차종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기발한(?) 형태로 플러그 탈부착이 가능하게 되어있는데요, 그 말인 즉슨,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ㅠㅠ 같은 PSA 계열인 프랑스 차량이나 국내 르노삼성에도 쓰이는 사각 렌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전용 공구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드레인플러그를 탈거하면 보시는 것과 같은 색깔의 기존 미션오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미션오일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누적된 키로수와 연륜에 의한 산화로 인해 냄새는 상당히 역겹습니다.
이번 작업은 엔진오일교환과 함께 이뤄졌습니다. 우측은 배출된 미션오일로 약 2L 정도가 배출되었습니다.
미션오일드레인플러그 및 와셔 모두 신품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신품 드레인플러그를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줍니다.
차량을 내린 후, 미션오일주입을 시작합니다.
오늘 교환될 미션오일은 모토렉스 프리즈마 ZX 로, GL4의 규격처럼 수동미션 내부의 황동 성분인 부싱을 손상시키지도 않으면서 극압성능을 GL5급의 100% 합성 오일로, 기존 GL보다 내마모성은 물론 높은 점도지수로인해 온도의 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하게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합니다.
총 2통이 소요 되며, 오토 차량에 왜 수동미션오일인지 의아해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사실 MCP미션은 수동기반의 변속기로 기존 사람이 발로 클러치를 밝고 손으로 변속해 주는 과정을 컴퓨터가 제어하는 액츄에이터가 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변속기 임에 불구하고 효율성은 수동 변속기와 동일하지만, 다소 변속감에 이질감이 있는지라, 현재는 MCP 미션을 단종시켜 버렸고, 모두 토크컨버터 변속기를 사용 중입니다. 사실 MCP는 F1 경주용 자동차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 입니다.
미션오일교환을 위해 차량을 내린 후, 미션오일주입구에 호스를 이용해 모토렉스 프리즈마ZX를 주입합니다. 미션오일주입구도 까다로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손이 작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주입 후, 변속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드라이빙을 시작합니다.
테스트드라이빙을 마친 후, 미션오일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오일 한 방울없이 아주 깨끗합니다.
푸조3008의 미션오일 규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합리적인 미션오일교환점을 찾으신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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