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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QL 크루즈컨트롤 장착 - 고속화도로, 장거리운전이 많다면 추천합니다!

cartailor 2021. 8. 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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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LED헤드라이트 컨버젼 작업 당시 함께 진행하였던 순정 크루즈컨트롤 작업을 소개드립니다.

참고로 크루즈컨트롤은 1940년대에 개발되었으니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정속주행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은 랄프 티토라(Ralph J. Teetor)는 발명가로, 놀랍게도 그는 운전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었습니다. 어느날 지인의 차량에 동승하여 이동하던 랄프 티토는 운행 중 운전자와 대화를 할 때 마다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어 차량의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은 1958년 크라이슬러의 모델들을 중심으로 광범위 하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우리나라에도 각그랜저로 불리우던 1세대 그랜저, 1세대 쏘나타 등의 차량에도 탑재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당시 정속주행장치 특허출원을 위해 작성된 도면인데요, 차속센서와 연동하여 설정해 놓은 속도와 차이가 발생할 때 마다 물리적으로 가속패달을 밝았다 놓았다 하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비슷한 원리를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쓰로틀바디 자체가 물리적인 케이블이 아닌 전기신호로 작동하는 모터로 제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속패달을 거치지 않고 ECU에서 바로 속도 제어가 가능하지만, 예전 차량들은 크루즈컨트롤이 작동할 때 엑셀패달에 발을 살짝 올려 놓으면, 패달이 저절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루즈컨트롤은 스티어링휠 버튼으로 제어하게 되는데요, 해당 차량의 경우 크루즈컨트롤이 없는 사양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버튼도 없습니다. 스티어링휠 탈거 후 해당 버튼이 있는 스위치 어셈블리로 교체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새롭게 장착될 스위치 어셈블리 입니다. 기존 트립 버튼 외 크루즈컨트롤 관련 버튼이 있습니다.

전장품 관련 작업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탈거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에어백모듈을 시원하게 제거합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순정LED컨버젼과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하단 IP패널이 탈거되어 있습니다만, 해당 부품의 탈거여부가 크루즈컨트롤 작업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스티어링휠의 현 위치를 정확하게 마킹하여 재장착시 원래의 위치에 정확하게 장착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티어링휠을 탈거 후 스위치 교체를 위해 작업장으로 이동합니다.

백커버를 탈거 하여 크루즈컨트롤 사양의 스위치 어셈블리로 교체 후 정확하게 원상태로 조립해 줍니다.

스티어링휠 조립 전 허브볼트에는 나사풀림 방지제를 도포합니다.

탈거전 마킹한 위치에 정확하게 장착 후 허브볼트를 손으로 몇바퀴 돌려 나사산에 제대로 안착되는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잠가줍니다.

에어백 모듈까지 조립을 마치면 크루즈컨트롤 작업은 종료됩니다.

순정부품, 순정회로 그대로 작업하기 때문에 공장출하품과 100% 동일한 로직과 작동방법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가공이나 개조 없이 그대로 조립되기 때문에 작업흔적이나 이질감 또한 없습니다.

시운전을 통해 게기판 연동여부, 작동로직 그리고 취소가 정확하게 잘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모두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크루즈컨트롤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장거리 주행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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