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QL더 볼드차량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넓고 웅장한 전면부가 멋진 모델인데요, 안개등을 위해 배정된 넓은 면적이 프라스틱 커버로 막혀 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가장 기본사양이 아니고서야 안개등이 없는 차종은 찾기 어려웠는데요, 스포티지QL 차량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이 후 안개등을 기능과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지만, 값이 비싼 4구 LED로만 출시하면서, 등급이 꾀 높은 트림에도 선택사양이 되어버렸으며, 그 마저도 비싼 LED헤드라이트와 묶어놔서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초기에는 많은분들이 당연히 있을 줄 알고 출고하였다가 없어서 당황한 경우도 많았구요.
안개등 자리를 에어덕트 트림으로 마감하였는데 자세히 보면 그냥 막혀 있는 프라스틱 커버입니다.
안개등이 없으니 멀티펑션스위치에 안개등 스위치도 없습니다.
비싼 몸값의 주인공입니다. 불과 몇세대 전의 왠만한 차량 신품 헤드램프 어셈블리 가격을 쉽게 능가하는 순정 LED안개등 입니다. 사실 안개등 치고는 많이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비싼 만큼 완성도가 우수합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점등시 광원이 참 고급스러우며, 순정품인 만큼 내구성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안개등 자리를 막고 있던 프라스틱 커버를 안개등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변경합니다. 안개등 트림에도 막혀있는 가짜 덕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면적이 확 줄어 그렇게 거슬리지 않네요.
멀티펑션스위치는 안개등 스위치가 있는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예약 후 순정커넥터를 이용해 필요한 배선을 사전에 제작하여 놓기 때문에 입고 후 작업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개등 고정 너트도 해당차량 품번에 맞는 순정부품으로 사용합니다.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제거하여 차체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합니다.
범퍼 탈착시 흡집이 나지 않도록 꼼꼼히 마스킹 후 범퍼를 안전하게 탈거하는데요, 스포트지 QL모델의 경우 범퍼 핀이 굉장히 강하게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요령이 없으면 핀의 변형이나 손상을 유발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약간의 요령과 물왁스의 도움으로 핀의 변형이나 손상없이 탈거합니다.
범퍼 면적이 굉장히 크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고정 핀의 체결강도가 높은가 봅니다. 범퍼를 들어내지 에어컨 컨덴서, 라이디에이터, 인터쿨러가 보이네요.
탈거된 범퍼에 기존 커버트림을 제거 후 안개등트림과 안개등 어셈블리를 순정 볼트로 잘 고정합니다. 막 굴러다니는 볼트가 아닌 정확한 품번의 외장용 볼트를 사용해야 녹 걱정이 없습니다.
장착을 마친 모습입니다 횟 집에서 자주 보면 투샷입니다. 분리된 상태에서 당연히 점등이 될리가 만무하지만, 미 점등 상태에서도 멋진 디자인이 두드러 집니다. 범퍼 전면부가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안개등에 연결되는 커넥터는 순정품 그대로 설치하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고장이 나거나 사고로 안개등을 교체하게 되어도, 어디서든 개조나 가공없이 바로 공장출하품과 동일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워낙 꼼꼼하고 튼튼하게 마감해 놓았기 때문에, 배선만 보고는 사제로 설치하였는지도 알아채기 힘들 겁니다.
필요한 배선을 꼼꼼하게 깔아줍니다. 지침서에서 명시하는 전선규격 이상의 굵기를 사용하며, 엔진룸에 노출되는 배선의 전구간은 면테이프와 콜게이트튜브로 꼼꼼하게 마감 후 홀삽입형 케이블타이로 고정합니다.
접지역시 중요한 부분인데요, 다른 배선의 접지선에서 따오는 방식 대신, 안개등 전용으로 접지선을 단독으로 사용하며, 링단자를 사용하여 차체 순정 접지포인트에 튼튼하게 체결합니다.
범퍼를 조심스럽게 조립합니다. 워낙 큰 덩치 때문에 무거운 범퍼인데, 안개등 까지 달려 있으니 천근만근입니다.
멀티펑션 스위치 교체를 위해 에어백 유닛 탈거 후 에어공구로 스티어링 허브볼트를 제거합니다. 스티어링 탈거 전 현 위치를 필히 마킹하여 조립 시 원위치에 그대로 장착이 되도록 합니다.
클락스프링을 탈거하면 멀티펑션 스위치 교체가 가능합니다.
멀티펑션 스위치가 안개등 스위치가 있는 부품으로 변경이 완료 되었으며, 멀티펑션과 연결되는 커넥터의 안개등 부분핀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에, 순정핀을 이용해 배선을 새롭게 깔아줍니다.
허브너트에는 나사풀림 방지재를 도포 후 체결합니다. 처음에 공장 생산라인에서 그랬듯이요.
분해는 에어공구를 사용하지만, 조립은 반드시 수공구와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에어백커버를 원상태로 조립하면 스위치 교체 작업은 모두 완료 됩니다. 이제 하부 배선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합니다.
실내 작업까지 끝나면 배터리 연결 후 안개등을 켜 봅니다. 환하게 잘 들어 오며, 떨림이나 밝기의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안개등은 미등이상 점등시에만 점등되는 작동로직도 제대로 반영되는지 확인합니다.
안개등치고는 색온도가 매우 높은데요,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아 악천후시 비와 안개를 뚫고 지나가는 힘이 약할 수 있는 단점은 LED의 힘으로 밀어 버립니다. 덕분에 발광 시 세련된 색감과 디자인적인 완성도 까지 함께 챙겼네요. 만약 할로겐 안개등이나 교체용 LED벌브 하나로 저정도로 높은 색온도를 낸다면, 안개등 본연의 기능을 기대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이렇게 설치된 안개등은 순정과 다른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안개등 작동 여부를 계기판에 표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안개등 관련 작동등은 우선 BCM에서 멀티펑션스위치에서 오는 신호를 받은 후 IPS와 연동하여 지원하게 되는데, 할로겐 사양의 경우, BCM까지는 스위치 신호를 잘 인식하지만, IPS가 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LED안개등은 LED 풀 헤드라이트와 패키지로만 출시되기 때문에, 할로겐과 LED안개등 조합을 지원하는 IPS가 없습니다. 그래서 IPS를 교체하면 되는데, 단순히 안개등 점등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 하나 때문에 지불할 추가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계기판 활성화 부분은 제외 후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실 안개등이 켜졌다고 알려주는게 법적 의무사항도 아니고 그렇게 필요한 정보도 아니며, 순정 로직에 따라 미등이상에서만 안개등이 작동하기 때문에 대낮에 안개등만 켜고 다닐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물론 계기판에 임의로 배선을 연결해 작동등을 들어 올 수 있게 할 수 있지만, 계기판 분해에 대한 부분은 법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영역이라 작업을 하지 고있습니다.
꼼꼼히 테스트를 마친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역시 미점등 상태에서도 전면부 인상이 확실히 다릅니다. 악천후시에는 안전을 위한 든든한 눈이 되어 줄 것이고요.
없어서 아쉬웠거나 불편했던 순정사양, 꼼꼼하고 정확한 설치로 공장출고품과 동일한 기능과 내구성 그리고 확실한 A/S까지 동등하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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