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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1.6 GDI - 아반떼스포츠용 D컷핸들 장착(크루즈컨트롤, 패들시프트)

cartailor 2021. 6. 2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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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익스테리어 튜닝이 적용된 아반떼AD 노멀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최근 비가 오락가락하여 깨끗한 차를 보기가 힘든데요,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새차처럼 광이 번쩍번쩍나는 차량이네요,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차주분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해당 차량은 열선핸들 사양이 적용된 옵션으로, 가죽 마감으로 되어 있으며, 크루즈컨트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나 재질면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사양의 스티어링 휠 인데요, 세월의 흔적을 비켜간 깔끔한 외관과 달리, 차에 앉으면 가장 처음 보이는 부분이자, 매일 손이 닿는 스티어링휠은 누적주행거리를 피해가지 못하고 번들거림과 림 끝부분을 따라 군데군데 까진 부분이 있습니다.

낡고 상처나서 손으로 만지는 촉감은 물론 눈에도 거슬리는 핸들을 바꾸기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바꾸는 김에 D컷 핸들을 장착하여 시각적인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효과는 물론 추가되는 패들시프트로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환경을 만들고자 입고되었습니다.

준비한 제품들의 모습입니다. 아반떼AD 스포츠나 벨로스터에 적용되는 핸들로, 기존 열선핸들과 동일하게 가죽 마감으로 되어 있으나, 스포티함과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펀칭이 되어 있는 점과 레드 스티치로 마감된 게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크게 보이는 부분 중 하나이고 매일 손으로 만지는 부품이다 보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촉감이 주는 만족감이 매우 큰 작업 중 하나입니다.

D컷핸들의 경우, 열선 기능이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있어, 오늘 입고된 차량처럼 열선핸들 사양일 경우, 별도 작업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열선핸들이 적용되지 않은 옵션은 BCM 교체 및 열선핸들 활성화 작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열선핸들이 포함된 작업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열선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싶으시면 BCM 작업은 생략이 가능하며, 추후 열선이 필요한 경우 BCM만 별도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크루즈컨트롤과 패들시프트가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크루즈컨트롤만 작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D컷핸들의 경우, 이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중복되는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백 모듈의 모습입니다. 아반떼AD 노멀과 스포츠용 부품은 형상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교체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열선작업이 추가되는 경우 BCM과 함께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의 비용상승의 원인 리모컨 컨버젼인데요, 크루즈컨트롤 활성화를 위해 해당 리모컨 버튼별 출력되는 신호값을 기존 노멀 아반떼의 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저항을 노멀아반떼가 인식할 수 있는 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상 제약이나 리스크가 생기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크루즈 컨트롤 관련 신호이기 때문에 손을 대면 오작동이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지 걱정하시는 문의가 가끔 있는데요, 일단 제조사들이 리모컨에 저항을 쓰는 이유는, 많은 버튼들마다 일일이 신호선을 각 기능별 1:1로 할당하기엔 배선갯수가 너무 많이 증가하게 되고 커넥터도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모든 스위치들의 선을 하나로 만들되, 각 버튼마다 저항을 달아 선 하나로 각기 다른 저항값이 출력되도록 하기위한, 즉 배선 갯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선 하나로 각 기능별로 약속된 전기적 신호값만 달리하여 여러가지 명령을 전달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그래서 차량은 버튼별로 사전에 약속된 특정 저항값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 무슨 버튼을 눌렀는지 인식하고 반응을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불량이 생기거나 이상이 발생하여 차량으로 입력되는 저항값이 사전에 약속한 값들 중 하나가 아닌 경우, 그냥 신호 입력을 무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장이 나면 오작동 보다는 그냥 특정 버튼을 누를 때 아무런 반응이 없게 되는일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만약 수백 아니 수천만분의 1의 확률로 트립버튼의 저항값이 고장나서 어떤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의 SET신호의 값을 표출하게 된다면 (딱 그 저항값으로 정확하게 틀어지도록 고장날 확율은 없다시피 하지만) 그 고장난 버튼을 누를 때 크루즈 셋 버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셋 버튼을 누른것으로 인식하여 속도가 고정될 수는 있겠지만, 이는 단순 버튼의 오류이며 실제 크루즈 작동 조건이나 해제 조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밝는 다던가, CANCEL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제 됩니다. 아니면 애초에 시속 30KM 이하의 상태라면 작동 조건이 설립되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작동을 하지 않죠. 즉, 버튼 저항 작업을 했다고 해서 아무런 버튼도 안눌렀는데 저절로 크루즈가 켜지게 고장이 난다거나, 그로 인해 차가 급발진 한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가동 신호값과 같은 중요한 저항은 트립이나 다른 신호값들의 저항과는 애초부터 그 값이 크게 차이가 나게 설계가 되어 이런일이 일어날 확울은 더더욱 없으니. 전혀 찝찝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노멀 버젼과 스포츠의 리모컨 배선도 상이한 부분이 있어 수정하는 작업도 병행됩니다. 막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은 작업은 입고전 미리 완료를 하기 때문에 입고 후에는 빠른 설치가 가능합니다.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해 전원을 차단합니다. 에어백 탈부착을 하는 만큼, 꼭!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차량 전원공급이 완전히 차단 된 것을 확인 후 에어백 모듈을 탈거합니다.

임팩트를 이용해 허브 볼트를 풀어줍니다.

기존 핸들을 탈거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핸들을 삽입하는 각도에 자유도가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정중앙 위치를 마킹 후 탈거하지만, 삽입각도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장착이 안되는 구조 입니다.

나사풀림방지제를 허브 볼트에 도포 후, 손으로 살살 돌려줍니다.

어느정도 결속이 되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하고요.

신품 에어백 모듈까지 장착하면 하드웨어 작업은 종료됩니다.

배터리를 연결해 모든 버튼 및 열선핸들 작동 여부를 확인 후, 크루즈컨트롤 작동 확인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D컷핸들로 바뀌니 인테리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요. D컷핸들 하단부는 플랫하기 때문에 승하차 시, 무릎 간섭도 없습니다.

 
 

크루즈컨트롤 및 버튼 조명도 잘 작동합니다. 사용방법은 시속 30km/h 이상에서 작동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로 설정해두면 그 속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으로, 고속화 도로 및 장거리 운전이 많을 경우 편리한 주행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패들시프트도 잘 작동합니다. 순정로직대로 D단이 아닌 수동에서 사용 가능하며, 운전의 재미를 더해줄 부분이자, D컷핸들 튜닝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꼬불꼬불한 긴 내리막길을 운행 할 때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군데군데 스포티한 포인트가 많이 있어, 만족할 만한 튜닝인 것 같습니다.

 
 

좌측은 작업 전, 우측은 작업 후 확인한 핸들의 모습입니다. 느낌이 많이 다르죠? 스티어링만 바뀌어도 인테리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시공과 함께 인테리어를 업데이트 해 보시고, 추가된 패들시프트의 편리함도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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