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소모품 교환

벤츠E클래스 (W212) 타이어교환

cartailor 2019. 7. 24. 15:54
반응형

 

오늘은 벤츠 E-class W212 후륜타이어 교체인데요, 요즘같이 여름철, 특히 장마철이 다가오면 타이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 미끄러지기도 하고 승차감이나 소음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 바로 타이어이기 때문이죠.

 

 

 

후륜 타이어교체를 위해 휠을 탈거합니다.

 

 

 

타이어탈착 시, 가장 먼저 타이어 공기압을 빼준 후,

 

 

 

부착되어 있던 평형추(밸런스추)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 보쉬 타이어탈착기를 이용해 기존 타이어를 후다닥 탈착해줍니다.

 

 

 

새롭게 장착될 NEXEN TIRE N FERA AU5 245/45R17 입니다. 넥센 제품이라고 하면 선입견이 많아 정말 안타까운데요, 실제 OEM 타이어의 1/3 가격이면서 소음 및 승차감 그리고 수명은 무려 2배 이상입니다 (인증 마모지수 기준). Treadwear 지수가 순정은 200대 초반인 반면 이 제품은 무려 540입니다. 인터넷이나 타이어 파는 사람들이 소위 넥센은 '지우개'라고 하는 말을 믿지 마시고 인증받은 마모지수로 수명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소음이나 승차감은 AU5의 경우 개인적으로 느낄 때 자주 거론되는 경쟁제품인 마제스티 보다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며, 빗길제동성이 특히 뛰어 납니다. 한 단계 윗 버전인 AU7의 경우 스포츠성이 향상되었긴 하나 차종별로 공기압이나 휠 바란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관리가 좀더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AU5가 컴포트 성향이라고해서 대다수의 운전자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절때 아닙니다. 엄연히 UHP급입니다. 가끔 과격한 주행을 해도 못 받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차가 못받아 주는 걸 느낀다면 모를까요.

 

AU5의 가장 큰 장점은 컴포트, 긴수명, 우수한 접지력(특히 빗길접지력)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처음의 성능이 끝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경쟁사의 타이어의 경우 마모가 20~30%가 넘어가면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으나, 본 제품의 경우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소음이나 성능면에서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려웠던 점에 감동받아 적극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짝 당 장착비 포함 10만원 초중반에 해결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고요. (타이어 가격은 사이즈 마다 상이하고 시세가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상담 필수입니다)

 

단점은, 인지도 입니다. 대표적인 저마진 타이어로 실제 판매를 많이들 기피하시거나, 렌탈 등을 유도 합니다. 수명이 짧으니 다른걸로해라, 싸이드월이 무르다느니 그런 근거 없는 잘못된(엄연한 수치가 존재하는데도 불구) 소문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쓰면 분명히 또 찾게 됩니다.

 

또하나의 단점은, 컴포트 성향이다 보니 접지력은 굉장히 우수하지만 백키로 중후반을 넘는 초고속에서 좌우로 급격한 조향을 하게 되거나, 중저속에서도 과젹한 코너링 시 (ESC, VCD와 같은 자세제어장치가 계기판에 순간 경고등을 띄우거나 경고음을 내면서 개입할 정도) 스포츠 지향 고가의 타이어 보다 부족함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런 극한에 가깝게 주행하는 경우 롤이나 유격을 스포츠 타이어 보다는 더 허용하고 타이어 자체가 리바운드하며 마치 쇼바가 무른 차에 탄것 같이 출렁거리는 불안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아마 이런 특성 때문에 타이어 사이드 월이 무르다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실제 사이드월이 약하다거나 500+의 내마모지수가 말해주 듯 타이어가 말랑말랑해서 오는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공기압 없이 사이드월의 강성으로만 차체를 지지할 수 있는 런플렛타이어도 이런문제가 없지는 않으니까요.

 

즉, 사이드월의 강성 보다 승차감이나 소음절감을 목표로 설계상 구조적으로 "쿠션감"을 주기위해 일정부분 롤을 허용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고속도로에서 과격한 조향을 한다거나(직선구간은 초고속 주행도 문제가 없음), 산길 와인딩, 스포츠 주행을 즐기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 또는 약간 과격한 정도의 주행까지 에서는 오히려 이런 단점을 주는 특성들이 반대로 "쫀득한" 느낌으로 다가와 좀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스포츠 타이어 처럼 칼 같이 꼽히다가도 한계에 도달하면 어느 순간 예고없이 접지를 놔 버리지 않고 한계에 도닥하기 조금더 어려우면서도 한계치를 더 예측 가능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한급 위의 차를 탄 것 같이 정말 조용하고 부드러우나, 고속도로 램프구간이나 샤프한 커브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돌 때, 끈적 끈적한 느낌으로 부드럽지만 한치에 밀림이나 유격없이 아스팔트를 꽉 쥐고 가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장담컨데 평소 계기판에 순간적으로 VCD나 ESP 작동 경고등을 보신적이 거의 없지만, 가끔은 '약간' 과격한 주행이나 코너링 G포스를 즐기는 일반적인 운전자 분들께서는 절때 스포츠 성능에 대한 부족함과 불안감을 편견에서 오는 '플라시보' 오차 범위 이상으로 느끼실 일은 없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패밀리카에서는 AU5도 '스포츠'면에서는 오버스펙 UHP급 타이어 입니다.

 

 

 

탈착을 마친 후 공기주입구 밸브를 신품으로 교체한 후 타이어를 장착해 줍니다. 정확한 장착방법으로 휠이나 타이어 모두 손상이 없도록 합니다. 특히 본 차량과 같이 TPMS센서 장착 차량의 경우 탈착시에는 공기주입구 밸브를 한시 방향으로 두고, 장착시에는 5시 방향으로 두어 타이어 탈부착시 간섭으로 인한 파손이 없도록 주의해 줍니다.

 

 

 

타이어 바란스를 정확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품질의 바란스 납을 부착부위에 철저하게 유분기 없도록 하여 부착하는 것입니다. 실제 분진이나 유분이 가득한 곳에 붙여봤자 얼마 못가 떨어집니다. 파츠크리너와 페이퍼 타올로 철저하게 크리닝 하여 다음 교체시 까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붙여 줍니다.

 

 

 

 

타이어를 체결 했으면, 임팩트를 쓰지 않고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조임토크로 시퀀스에 맞게 체결합니다.

 

 

 

규정 공기압으로 정확하게 주입해주고요. 보통 규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면 차체쪽에 스티커로 표기 되어 있거나, 주유구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고요, 제작사 메뉴얼이나 간단하게 검색해도 충분히 나옵니다. 참, 그리고 규정 공기압은 냉각 기준입니다. 실제로 주행중에는 공기의 열팽창으로 인해 4~6PSI가 더 올라 가게 되어 있고 이를 감안하여 기준값이 설정되어 있으니 너무 공기압이 낮지 않나 생각하여 임의로 과다하게 주입하면 좋지 않습니다.

 

 

 

TPMS 초기화로 완료하여 새 값으로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차종마다 다르긴 하나, 현재값에서 대략 -5PSI 이상 감소하거나, 단시간 급격한 압력 손실이 있을 때 경고를 띄우게 되어 있습니다.

 

 

 

출고전 훈연기를 이용하여 에바포레이터는 물론 송풍구를 살균 탈취 합니다. 피톤치드가 함유된 소독물질로 독한 냄세가 없으며, 인체에 무해 합니다. 실제 직접적인 에바클리닝 다음으로 제일 효과가 있는 탈취법이며, 거품식 에바클리닝 대비 60% 이상 효과를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새 타이어와 함께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