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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꼭 점검 및 교환하세요! 올뉴카니발 브레이크액 교환

cartailor 2019. 7. 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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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뉴카니발입니다.

패밀리카를 충족하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일텐데요, 요즘같은 여름철, 특히나 이제 장마가 시작되는데 브레이크액 점검은 받으셨나요?

오늘 방문한 올뉴카니발의 브레이크액 수분도입니다. 4% 가 나오네요. 이 정도면 브레이크액 교체주기를 확인해봐야하는데요, 아쉽게도 고객님께서도 교체주기를 잘 모르셔서 수분도를 토대로 교체를 권장드렸습니다. 브레이크액은 피마자유 및 알코올 성분으로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분 함유도가 올라가게 되면 끓는 점이 낮아져 브레이크 라인에 기포가 생기며 압력전달도 감소하여 밀리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특히 4% 이상은 당장 교환을 요구하는 정도의 수분 함유량으로 실제 고속도로나, 시내에서 잦은 정차시에는 브레이크 열로 인해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됩니다. 즉 달릴수록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제동이 부드럽지 않고 뭔가 시원찮은 느낌을 받게 되며, 더 심해지면 켈리퍼에 전달되는 압력도 감소하게 되어 실제 제동거리도 저하됩니다.

실제로 차주분께서는 긴 내리막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브레이크 패드에 구리스를 바른 것 처럼 브레이크가 많이 밀리는 느낌이 드셔서 점검차 방문 주셨었는데요, 실제 패드나 라이닝 상태는 다 양호하였으나 브레이크액 관리 소흘로 인해 캘리퍼에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겁니다. 브레이크액이 유압유로써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패드랑 디스크를 꽉 압착시켜 주지 못하는 거죠.

 
 

브레이크액 교체를 위해 전후좌우의 모든 휠을 탈거합니다.

브레이크액은 펜토신 DOT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펜토신의 경우 국내에서는 엔진오일로 유명한 FUCHS(훅스)의 자회사이며, 해당 제품은 DOT 4 규격입니다. 끓점이 260도 이상으로 DOT 4의 최소 요구치인 230도를 상회할 뿐더러 DOT 5의 최소 요구수치인 260도와 맞먹습니다. 유럽의 유명 제작사에 OEM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품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DOT4는 하위 DOT2 DOT3과 호환되는 규격이나, DOT5의 경우 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호환이 안됩니다(DOT5.1의 경우만 가능).

 
 

펜토신 SUPER DOT 4 브레이크 액을 브레이크액교환기라인에 삽입 후, 작업을 진행합니다. 제일 먼저 브레이크 리저브통 안에 있는 브레이크액을 석션해 준 다음 신유로 레벨을 맞춰주고요.

캘리퍼를 보시면 브레이크오일 배출 노즐이 있는데요, 고무 마개를 탈거하고 어댑터를 잘 물려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에어가 유입하지 못하게 엔진룸 브레이크액 리져브에 브레이크액을 주입하는 동시에 너트를 살짝 풀어 폐유를 석션해 줍니다.

폐 브레이크액이 라인을 타고 브레이크액교환기 폐유통에 모이게 되며,

위와 같은 과정은 각 바퀴로 가는 라인 모두 네 차례 반복합니다.

기존 폐유는 켈리퍼에서 교환기로 유입이 되고 신유로 밀어넣어 채워지는 방식입니다. 에어가 들어갈 틈은 없습니다.

브레이크액 교환이 완료되었으면 탈거했던 휠들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합니다.

브레이크액교환작업 후, 혹시 몰라 수동으로 각 바퀴의 에어도 확인해 주고요.

모든 작업을 마친 후, 브레이크액 수분도를 측정합니다. 0% 가 나오네요, 교체작업이 완벽하게 잘 이뤄졌습니다. 통 2통 소요되었습니다.

테스트드라이빙을 통해 작업결과를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브레이크액 교환주기는 보통 3~4만키로 정도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교체주기로 삼지 마시고 실제 수분함유도를 측정하여 교환주기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브레이크액수분테스터기를 구비해,

1분이면 점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가올 장마철, 내 차를 위한, 나의 가족을 위한 안전이 걱정되신다면 우선적으로 브레이크액 점검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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