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HG 2.4 GDI - 로워암, 트레일링암 교체

심한 하체소음으로 입고한 그랜저 HG모델입니다. 지난번 엔진교환 시 리프트에 올리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소음과 딱딱거리는 진동이 그대로 실내에 전달되었는데요, 길게 시운전을 해 볼 것도 없이 차만 손으로 위아래로 눌러보아도 덜그럭 거리면서 차가 다 부서지는 것 같은 메탈성 소음과 충격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육안상 하체 부품의 심한 유격이 확인되어 해당 부품들을 교체하기로 예약을 하고 부품이 확보되어 입고되었습니다.

 

 

 

차대번호에 맞게 구매한 현대모비스 순정품입니다. 로워암, 트레일링암 그리고 각 암들을 고정시키는 볼트와 너트 모두 신품으로 교체됩니다.

 

 

 

차를 올려준 다음 작업을 위해 바퀴를 모두 제거합니다.

 

 

 

양쪽 프론트 로워암을 탈거합니다.

 

 

 

후면의 좌, 우 트레일링암도 제거합니다.

 

 

 

신품 트레일링암을 장착 후, 모든 고정볼트와 너트들을 토크렌치를 이용해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리어 트레일링 암의 겨우 브라켓 고정 방식으로 장착 각도에 대한 자유도가 없어 공차 체결이 불필요한 부품입니다.

 

 

 

신품 프론트 로워암으로 장착 후, 일단 공차체결 대상이 아닌 볼조인트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나머지 볼트들은 바퀴 장착 후 공차체결을 하기 위해 일단 가체결 상태로 놔 둡니다.

 

 

 

탈거했던 전후좌우 휠을 장착 후,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타이어가 노면에 공차상태로 접지된 상태에서 가체결 해 놓았던 로워암 프론트, 리어 고정 볼트를 규정 토크로 공차 체결합니다.

 

 

 

탈거한 부품들입니다. 순정품은 아니고 고무 부싱부분이 볼조인트로 대체되어 있는 튜닝 부품인듯 합니다. 문제는 볼 조인트가 차량의 무게가 실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손으로도 덜렁 거릴 정도로 유격이 심합니다. 구리스를 뿌려가며 사용하셨다고 하는데 모래가 움직이는 볼조인트 부분에 붙어 연마제 역할을 한것 같기도 하고요. 또 그 구리스들이 주행하면서 하체 곳곳이 날려 그위에 모래며 먼지가 붙게 만들어 세척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후륜 트레일링암 역시 대체된 볼조인트 부분이 헐렁합니다. 쇳끼리 딱딱거리고 부딪히니 엄청난 소음과 진동을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이제서야 조용하고 부드럽고 쫀득한 그랜저의 승차감을 되 찾았습니다.

 

 

 

 

그간 불편했던 하체 소음 꼼꼼한 정비를 통해 신차의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을 되찾아 보세요!